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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동물복지가 향상되면서 수의사 직업에 대한 인기도 올라갔다. 자연스럽게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 또한 관심사가 됐다. 이에 뉴스1은 오는 15일 선거에 앞서 회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솔직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4명의 후보 중 답변을 보낸 한 2명의 후보를 먼저 소개한다.
박병용 수의사가 소 진료를 하고 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개·고 알라딘게임 양이한테 물리고, 소와 말 뒷발에 차여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팔이 꺾여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수의사다.
제28대 대한수의사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박병용 후보는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임상을 모두 경험해 수의사가 처한 이 같은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8년 전부터는 동물보호소를 운영하 바다이야기고래 면서 유실유기동물 구조와 치료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한달음에 달려가 봉사단을 꾸려 동물들을 위한 진료를 했다. 시골개 중성화 사업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갔다.
"수의사가 처한 현실, 외부에 정확히 전달해"
박 후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물보다 수의사가 먼저입 체리마스터모바일 니다'는 각종 위험에 노출된 수의사의 안타까운 현실을 잘 나타냈다.
수의사는 보호자도 통제 안 되는 강아지, 고양이를 치료하다 물리거나 소와 말에게 예방접종을 하다 뒷발에 차여 손가락이 골절되기 일쑤다. 하지만 직업이 수의사라는 이유로 다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 항의를 못할 때가 많다. 보호자의 부주의로 다쳐도 보상을 요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구하는 것이 터부시됐다.
그는 "반려동물 진료 현장은 과도한 경쟁과 규제, 사회적 오해 속에서 흔들리고 있고 공직수의사는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로 지쳐 있다"며 "수의사가 잘 돼서 아픈 동물을 제대로 봐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6년 동안 경북수의사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수의사가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처한 현실을 외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행정과 정책의 언어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그는 "수의사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회원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대변하는 조직이어야 한다는 인식을 분명히 갖고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공직·임상·산업동물 수의사 간 역할과 환경의 차이로 인해 내부 의견이 분산되지 않도록 직역 간 소통 구조를 강화하고 공통의 이해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방역과 재난형 질병 대응 과정에서 현장 수의사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도록 직접 조율하기도 했다.
그는 "농장동물의 불법 진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사료회사와 축협을 상대로 물러섬 없는 협상과 투쟁에 나섰다"며 "강한 원칙과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대응 끝에 침해받고 있던 수의사의 진료권을 온전히 회복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부 자정 노력도 병행했다. 부정 채혈 관행을 근절하고 브루셀라 청정화를 달성함으로써 수의사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경북수의사회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왼쪽 첫 번째는 박병용 회장(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정책·행정·대국민 소통에서 존재감 만들 것"
박 후보는 "지금 수의계는 어느 한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마리 시대, 신종 감염병의 반복, 진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은 커졌지만, 정작 수의사를 보호하는 제도와 조직은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상 현장에서는 과도한 경쟁과 규제, 불안정한 근로환경이 계속되고 있고, 공직과 산업동물 분야 역시 인력 부족과 과중한 책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수의사회는 회원의 삶을 바꾸는 조직으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정책·행정·대국민 소통에서 존재감과 효능감 있는 수의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원가 임상수의사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불안정한 근로환경과 제도적 보호의 부재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료비 표준화·각종 규제와 관련된 정책이 수의사의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사 표준근로기준 마련을 통한 최소한의 근로 안정성 확보, 소규모 동물병원 대상 경영 컨설팅 및 안정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며 "수의사의 삶이 안정되지 않으면 동물의료의 질도 결코 유지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장을 아는 사람으로서 어떤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어떤 정책이 탁상공론에 그치는지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며 "그래서 '강한 효능감, 빠른 효과'라는 표현을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실행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가능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추진하겠다"며 "반드시 하고, 제대로 하고, 될 때까지 하는 회장이 되겠다. 말로만 개혁을 이야기하지 않고 회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용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대한수의사회 여의도 또는 세종 이전을 통한 정책 대응력 강화 △미래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으로 중·장기 사업 기반 확보 △집회·선언·정책 연대 등 수의사회 정치 참여 강화 △수의 빅데이터 시스템 및 수의정책위원회 설립 △공직 수의사 노조위원회 신설 및 법률 지원 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홍보대사 운영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약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펫피플][해피펫]
박병용 수의사 프로필 ⓒ 뉴스1
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기호 4번 박병용 후보 프로필
△경북대학교 졸업 △경상북도수의사회 회장 △경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윤리위원장 및 동창회장 △대구한의대학교 외래 교수 △동물구호단체 벳코리아(VET KOREA) 공동대표 △자인동물병원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경북도지사 표창
news1-1004@news1.kr
박병용 수의사가 소 진료를 하고 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개·고 알라딘게임 양이한테 물리고, 소와 말 뒷발에 차여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팔이 꺾여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수의사다.
제28대 대한수의사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박병용 후보는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임상을 모두 경험해 수의사가 처한 이 같은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8년 전부터는 동물보호소를 운영하 바다이야기고래 면서 유실유기동물 구조와 치료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한달음에 달려가 봉사단을 꾸려 동물들을 위한 진료를 했다. 시골개 중성화 사업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갔다.
"수의사가 처한 현실, 외부에 정확히 전달해"
박 후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물보다 수의사가 먼저입 체리마스터모바일 니다'는 각종 위험에 노출된 수의사의 안타까운 현실을 잘 나타냈다.
수의사는 보호자도 통제 안 되는 강아지, 고양이를 치료하다 물리거나 소와 말에게 예방접종을 하다 뒷발에 차여 손가락이 골절되기 일쑤다. 하지만 직업이 수의사라는 이유로 다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 항의를 못할 때가 많다. 보호자의 부주의로 다쳐도 보상을 요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구하는 것이 터부시됐다.
그는 "반려동물 진료 현장은 과도한 경쟁과 규제, 사회적 오해 속에서 흔들리고 있고 공직수의사는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로 지쳐 있다"며 "수의사가 잘 돼서 아픈 동물을 제대로 봐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6년 동안 경북수의사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수의사가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처한 현실을 외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행정과 정책의 언어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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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방역과 재난형 질병 대응 과정에서 현장 수의사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도록 직접 조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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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의사회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왼쪽 첫 번째는 박병용 회장(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정책·행정·대국민 소통에서 존재감 만들 것"
박 후보는 "지금 수의계는 어느 한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마리 시대, 신종 감염병의 반복, 진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은 커졌지만, 정작 수의사를 보호하는 제도와 조직은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상 현장에서는 과도한 경쟁과 규제, 불안정한 근로환경이 계속되고 있고, 공직과 산업동물 분야 역시 인력 부족과 과중한 책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수의사회는 회원의 삶을 바꾸는 조직으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정책·행정·대국민 소통에서 존재감과 효능감 있는 수의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원가 임상수의사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불안정한 근로환경과 제도적 보호의 부재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료비 표준화·각종 규제와 관련된 정책이 수의사의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사 표준근로기준 마련을 통한 최소한의 근로 안정성 확보, 소규모 동물병원 대상 경영 컨설팅 및 안정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며 "수의사의 삶이 안정되지 않으면 동물의료의 질도 결코 유지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장을 아는 사람으로서 어떤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어떤 정책이 탁상공론에 그치는지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며 "그래서 '강한 효능감, 빠른 효과'라는 표현을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실행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가능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추진하겠다"며 "반드시 하고, 제대로 하고, 될 때까지 하는 회장이 되겠다. 말로만 개혁을 이야기하지 않고 회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용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대한수의사회 여의도 또는 세종 이전을 통한 정책 대응력 강화 △미래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으로 중·장기 사업 기반 확보 △집회·선언·정책 연대 등 수의사회 정치 참여 강화 △수의 빅데이터 시스템 및 수의정책위원회 설립 △공직 수의사 노조위원회 신설 및 법률 지원 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홍보대사 운영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약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펫피플][해피펫]
박병용 수의사 프로필 ⓒ 뉴스1
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기호 4번 박병용 후보 프로필
△경북대학교 졸업 △경상북도수의사회 회장 △경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윤리위원장 및 동창회장 △대구한의대학교 외래 교수 △동물구호단체 벳코리아(VET KOREA) 공동대표 △자인동물병원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경북도지사 표창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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