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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
지금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세계 미래가 달려 있는 '기후변화' 이슈를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곳입니다.
열대우림 아마존의 관문인 브라질의 항구도시 벨렝인데요.
200여개국 대표들이 현재 이 곳에 모여 있습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이 곳에서 기후회의를 열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환경 문제 그리고 원주민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를 함께 논의해, 국제 사회에 진짜 아마존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룰라 대통령의 개막연설 잠시 들어보실까요?
[룰라/브라질 대통령 :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를 아마존의 심장부에서 개최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를 가진 이 지역에는 9개 개발도상국에 걸쳐 약 5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그 중에는 400여 개의 원주민 공동체도 포함되어 있습니 야마토게임연타 다."]
그런데, 정작 회의장 앞에선 아마존 원주민들이 이렇게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총회장을 급습해 큰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원주민들이 이렇게 화가 난 이유는 뭘까요?
[투피남바 아마존 공동체 원주민 :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 곳을 지키기 위한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바다이야기꽁머니 이 순간은 분노의 시간이고, 울분의 시간입니다. 원주민으로서 우리 영토의 패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열대우림 보존을 얘기하면서 한편에선 아마존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 정부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겁니다.
'우리의 숲을 팔 수 없다'는 겁니다.
이번 유엔 기후회의를 브라질이 개최하는 건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말이 안된다는 비판은 이미 있었습니다.
최근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하구에 석유 시추를 승인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석유를 완전히 포기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은 또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미국이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외교는 없다며 본인도 안 가고 대표단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유엔기후회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때 파리기후협약에서 이미 탈퇴를 했었죠.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바이든이 재가입해놓은 협약 다시 탈퇴했습니다.
심지어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며 화석연료 부흥을 약속했는데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는 이런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기후변화는 오르든 내리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늘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건 기후변화가 사기극이라는 트럼프가 빠지자 유엔 회의장이 트럼프 성토장이 됐다는 겁니다.
트럼프 안 온게 더 낫다, 와서 괜히 방해만 할 바엔 아예 없는 게 낫다, 이런 분위기라는 거죠.
그리고 이 사람,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입니다.
개빈은 트럼프 대통령과 환경, 이민자, 인권 문제 등 여러 면에서 충돌하고 있는데, 미국 대표단 한명이 없는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더십 부재로 이번 회의에 오게 됐다며 미국의 민주주의 위기, 기후위기가 우려스럽다고 트럼프를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미국 전체는 이 문제에 대해 어리석을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 분야에서 경쟁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공백을 절호의 찬스로 여기는 국가도 있습니다.
다들 짐작하실텐데요, 중국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친환경 녹색 기술 분야에서 엄청난 경쟁력을 갖춘 이른바 '그린 하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유엔기후 회의장 공식 이동 수단으로 중국산 전기차를 배치하기도 했는데요.
녹색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파워를 알 수 있는 상징적인 대목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기후외교의 새판을 짜려는 중국의 의도가 엿보이지만,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강조하며 그동안 각종 개발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해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기후 위기 해결에 들어가는 재정을 담당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이 추진하는 열대우림 보전기금 참여도 거부했습니다.
실질적인 재정 지원엔 선을 긋고 있는 거죠.
파리기후협약 10주년이기도 한 이번 회의에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정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정한다 해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보니 유엔 기후회의도 그 한계는 역력합니다.
많은 한계와 논란을 안고 있지만 이번 유엔기후회의는 미국 중심의 기후질서가 저물고 중국과 EU, 그리고 브라질 등 신흥국의 역할이 확대되는 새로운 다자구도의 서막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아무쪼록 실질적 성과가 나오는 진정성 있는 '기후 정치'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W언박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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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 admin@no1reelsite.com
지금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세계 미래가 달려 있는 '기후변화' 이슈를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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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국 대표들이 현재 이 곳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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