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6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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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13 23:54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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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언더오버 베팅이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 값이 특정 숫자보다 큰지 작은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결과 값이 중간 기준인 ‘3’보다 작으면 ‘언더’, 크면 ‘오버’에 베팅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방식 외에도, 게임에 따라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보다 세밀한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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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워볼 6매 분석은 단순히 결과에 의존하기보다는 베팅을 즐기는 과정 자체에 초점을 두고 경험을 쌓는 것이 핵심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베팅과 긴장감 넘치는 결과 발표의 순간을 즐기면서도, 한 번의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승률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자신의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파워볼 6매 분석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베팅 게임 중 하나입니다. 계획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며, 자신만의 베팅 전략을 찾는다면 더욱 재미있게 파워볼 6매 분석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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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 편집자 주=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인터뷰 기사는 내용이 많아 4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이 첫 번째로 투자의 자세, 부자의 기준 등을 다뤘습니다. 2∼4번째 기사는 한국경제 전반, 인구문제, 노후 설계, 노후 일자리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삶]은 자서전적 인터뷰여서 성장 스토리, 개인 사진 등이 많이 들어갑니다.]
연합뉴스와 [삶] 인터뷰 중인 김경록 고문 [이지은 기자 촬영]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임 기자= "충분히 돈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는 것은 절약과 예금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예금과 적금으로 종잣돈을 마련해서 투자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삶]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고문과의 인터뷰는 11월 25일부터 네 골드몽게임 차례 진행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근로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금융기관에 예금하면 낮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등으로 그 돈이 크게 불어나지 않는다"면서 "젊을 때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사고파는 단타를 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면서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을 바다이야기꽁머니 산 뒤 5년 동안 감옥에 가서 잊고 지내면 돈을 번다고 했다"고 전했다.
1962년 마산에서 태어난 김 고문은 마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장기신용은행, 장은경제연구소 경제실장,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공동대표이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바다이야기#릴게임 은퇴연구소장을 지냈다. 지금은 이 회사의 투자와금융센터 고문으로서 자산관리와 노후설계에 대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고향은 어디인가.
▲ 마산에서 황금성게임랜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부산에 가서 3년 정도 살았던 적이 있다.
-- 부모님은 어떤 분인가.
▲ 아버지는 서울대 농화학과 출신이다. 화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6.25전쟁 당시 포병 교관, 포병 장교로 복무하셨다. 영어를 잘해서 통역 장교로 활동하시기도 했다. 이후 아버지는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셨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셨다.
-- 부모님은 교사의 급여로 2남 2녀를 키웠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웠나.
▲ 그렇지는 않았다. 할머니께서 국수 방앗간, 떡 공장 등 여러 공장을 운영하셔서 가정 형편이 어렵지는 않았다.
마산고 시절 교정에서 친구와 함께한 김경록 고문(오른쪽) [본인 제공]
-- 초중고 시절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 중학교 때 마산에서 창원까지 3년간 통학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통학에는 버스로 왕복 2시간은 걸렸다.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시 공부를 하고 집에 오면 밤 10시 30분은 됐다.
-- 마산에 사는데 왜 창원에 있는 중학교에 다녔나.
▲ 교육청이 일부러 마산의 아이들을 창원에 보냈다. 신흥도시 창원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였다고 한다. 우리 초등학교에서 남녀 학생 3명이 창원의 중학교에 가게 됐는데, 매우 희박한 확률로 내가 당첨됐다.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배정했다고 하지만 당시 공정하지 않았다고 나는 판단한다.
-- 왜 그렇게 생각하나.
▲ 학교를 배정하는 기구인 속칭 '뺑뺑이'를 감독관이 나 대신 돌렸다. 옆에 있던 감독관이 빨리 돌리라고 하면서 자기가 휙 돌렸는데, 그 결과가 창원중학교였다. 당시 마산시에서 창원중학교로 배정받은 남학생은 나를 포함해서 30∼40명가량이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 거의 모두가 3년 후에 마산고에 입학했다. 당시 마산고는 성적이 뛰어난 명문고였다. 입학시험을 별도로 치르는 비평준화 학교여서 평준화된 부산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유학 오기도 했다. 일부러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창원 중학교에 배정한 것이 아니면 그 아이들이 일제히 명문고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강대 태권도부 시절, 발차기 시범을 보이는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대학 생활은 어떠했나.
▲ 나는 운동 서클에 들어갔다. 태권도부였다. 원래 나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 농구, 테니스 등 운동을 좋아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운동이 좋았다. 사회생활을 할 때 "대학 시절 운동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학생운동권이었던 것으로 오해하곤 했다.
-- 태권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 당시는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는데, 전경(전투경찰)이 학내에 상주하고, 경찰관이 사복을 입고 돌아다녔다. 사복경찰은 가끔 우리 동아리 방에 와서는 자기도 태권도 유단자라면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코치를 했다. 그들은 자신이 경찰관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들이 경찰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 본인은 태권도를 잘했나.
▲ 우리 동아리는 서울지역 대학생 태권도 대회를 주최한 적도 있었다. 나는 선수로 출전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실전은 생각과 달랐다. 그다음부터는 선수가 아닌 코치를 맡았다.
노조원에 둘러싸인 장기신용은행장 외환위기가 진행됐던 1998년 10월 31일 장기신용은행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에서 노조원 4백여명이 오세종 행장(왼쪽)을 둘러싸고 합병승인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했나.
▲ 서울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했다. 1년 정도 은행 일을 하다가 이 은행의 경제연구소로 옮겼다. 이곳에서 채권시장 분석 전망 등을 담당했다. 경제연구소 근무는 내가 박사학위를 받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런데 1997년 말 외환 위기가 발생했고, 장기신용은행은 국민은행에 합병됐다. 나는 이 합병 은행에서 잠시 일하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했다. 2013년에는 이 회사의 은퇴연구소장을 맡았다.
-- 그동안 일을 하면서 부자들도 만나봤을 텐데, 대한민국에서 부자 기준은 무엇인가.
▲ 일반적으로 순자산 30억원 정도를 갖고 있으면 부자라고 한다. 순자산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다. 그런데 돈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가 되려면 순자산 100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자산운용을 하다 타격을 받아도 회복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100억원을 보유한 상태에서는 자산 가격이 30% 떨어져도 70억원은 남는다. 그러니 큰 타격이 되지는 않는다.
-- 30억원으로는 부자의 삶이 안된다는 건가.
▲ 그 돈을 모두 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연 5%의 수익을 확보한다고 하면 1년에 1억5천만원의 수입이 생긴다. 한 달에 1천200만원 정도인데 세금, 건강보험료, 주택 관리비, 통신비 등 고정비를 모두 내고 나면 부자로서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순자산 30억원 전체를 운용할 수도 없다. 30억원에는 지금 살고 있는 주택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자산관리와 노후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금융자산 10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보는 기관들도 있는데,
▲ 50대 연령의 평균 총자산은 6억원이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억원이다. 이중 주택은 4억원이어서 금융자산은 1억원밖에 안 된다. 금융자산 10억원을 갖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 금융자산 10억원을 가진 사람은 부동산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순자산은 적어도 30억원은 될 듯한데.
▲ 순자산 30억∼40억원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부자의 삶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결혼하는 자녀에게 전세금을 보태주고, 결혼 비용을 제공하면 2억∼3억원이 빠져나갈 수 있다.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서 의료비와 요양비 등으로도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할 수 있다.
-- 본인은 가구의 자산이 과소 평가된다고 했는데.
▲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가계금융복지 조사는 서베이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응답자들이 자기의 재산을 축소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연금, 퇴직금 등도 자산에 속하는데 이것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질 자산보다 적게 평가되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의 '원 베일리' 아파트 [SNS 인터넷 캡처 사진]
-- 부자가 되면 어떤 장점이 있나.
▲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도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화를 구입할 때, 일자리를 선택할 때도 자유롭다. 삶 전반에서 선택이 자유로워진다. 건강에도 좋다. 통계적으로 보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온다.
-- 부자의 단점은 없나.
▲ 자녀들에 대한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부자의 자녀가 잘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들도 많다. 빌딩 관리를 하면서 사업 기회를 찾아보는 게 자기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부자 자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재벌들이 어린 시절의 자녀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생활비 등을 통제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재산 상속 과정에서 형제간 분쟁 등이 생길 수 있다.
'양희은의 여성시대'에 출연한 김경록 고문(오른쪽) [본인 제공]
-- 부자들의 삶의 자세는 어떤가.
▲ 일단 부지런하다. 그리고 세상의 흐름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세상은 지금 어떻게 가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많다. 이런 흐름을 알아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도 1년에 수천 페이지의 보고서를 읽는다고 한다. 이러니 저녁에 사람을 만나는 약속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 예금으로 착실하게 돈을 모으면 안정된 기반은 마련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약하는 사람이 아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다. 젊은 사람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예금과 적금을 한다는데, 나는 이해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투자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불려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 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투자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 그들은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을 잘한다.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는 뜻이다. 누구든지 리스크 테이킹을 하지 않고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투자의 수익과 리스크는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이다. 물론 리스크 테이킹이 지나치게 심하면 투기가 된다. 이런 사람은 결국 노름하다 망한다. 리스크 테이킹도 합리적인 통제기준을 갖고 해야 하는 이유다.
-- 예금은 왜 문제인가.
▲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은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돼 있다. 돼지저금통에 돈을 집어넣기만 했다. 이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부모가 돼서 자녀한테 예금통장 또는 적금통장을 만들어준다. 현금을 이렇게 갖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뚝뚝 떨어진다. 리스크 테이킹 없이 안전성만 추구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
연합뉴스와 [삶] 인터뷰 중인 김경록 고문 [윤근영 기자 촬영]
-- 예금과 투자는 무엇이 다른가.
▲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예금은 가격이 고정돼 있다. 그런데 주식에 투자하면 그 가격은 변한다. 부동산, 금, 원유, 구리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격 변동은 리스크인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 손자병법은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자신과 상대방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을 잘 알고, 내 기질을 잘 알면 크게 손해 보지 않는다. 주가가 오르면 나도 따라 사고 싶고, 주가가 폭락하면 놀라서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이런 성향을 잘 다스리고 극복해야 한다. 2∼3일, 또는 1년 이내에 수익을 내겠다고 생각해서 사고파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0년 정도 장기적으로 갖고 있는 게 돈 버는 방법이다. 그리고 한 종목이 아니라 분산해서 여러 종목을 갖고 있는게 낫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 예를 들어 적립식으로 매달 펀드 등에 꾸준히 돈을 넣는 게 좋다. 개별 종목보다는 종합주가지수뿐 아니라 바이오 지수, 반도체 지수 등 섹터 지수 상품을 권한다. 종목을 분산해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에는 1시간 이내에 수십번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 미국 시장은 장기로 주식을 갖고 있으면 돈을 버는 구조다. 예를 들어 S&P 500에 투자해서 10년 이상 갖고 있으면 수익을 그만큼 낼 수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런 환경에 맞게 장기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한국은 경제 전반과 기업 경쟁력에서 미국보다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단타 매매가 성행한 것이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오른쪽) [SNS 캡처 사진]
--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워런 버핏과 함께 일했던 찰리 멍거는 100만 달러를 모으기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고 그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인내하는 기질이라고 했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주식을 사고 나서 5년 동안 감옥에 가 있으라고 했다. 까맣게 잊고 지내라는 뜻이다.
-- 그럼 14억∼15억원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인가.
▲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한국 GDP의 3배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젊은이는 원화로 5억∼7억원이 될 때까지 인내하는 게 좋다.
-- 인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옛날에 통통배나 경운기를 가동하려면 처음에 손으로 돌려서 공기를 압축해야 한다. 그다음에 엔진이 통통통 하면서 자동으로 돌아간다. 그게 축적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이익이 늘어나지 않는다. 한참 동안 축적을 한 다음에 점프하게 된다.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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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삶] 인터뷰 중인 김경록 고문 [이지은 기자 촬영]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임 기자= "충분히 돈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는 것은 절약과 예금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예금과 적금으로 종잣돈을 마련해서 투자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삶]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고문과의 인터뷰는 11월 25일부터 네 골드몽게임 차례 진행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근로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금융기관에 예금하면 낮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등으로 그 돈이 크게 불어나지 않는다"면서 "젊을 때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사고파는 단타를 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면서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을 바다이야기꽁머니 산 뒤 5년 동안 감옥에 가서 잊고 지내면 돈을 번다고 했다"고 전했다.
1962년 마산에서 태어난 김 고문은 마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장기신용은행, 장은경제연구소 경제실장,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공동대표이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바다이야기#릴게임 은퇴연구소장을 지냈다. 지금은 이 회사의 투자와금융센터 고문으로서 자산관리와 노후설계에 대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고향은 어디인가.
▲ 마산에서 황금성게임랜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부산에 가서 3년 정도 살았던 적이 있다.
-- 부모님은 어떤 분인가.
▲ 아버지는 서울대 농화학과 출신이다. 화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6.25전쟁 당시 포병 교관, 포병 장교로 복무하셨다. 영어를 잘해서 통역 장교로 활동하시기도 했다. 이후 아버지는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셨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셨다.
-- 부모님은 교사의 급여로 2남 2녀를 키웠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웠나.
▲ 그렇지는 않았다. 할머니께서 국수 방앗간, 떡 공장 등 여러 공장을 운영하셔서 가정 형편이 어렵지는 않았다.
마산고 시절 교정에서 친구와 함께한 김경록 고문(오른쪽) [본인 제공]
-- 초중고 시절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 중학교 때 마산에서 창원까지 3년간 통학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통학에는 버스로 왕복 2시간은 걸렸다.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시 공부를 하고 집에 오면 밤 10시 30분은 됐다.
-- 마산에 사는데 왜 창원에 있는 중학교에 다녔나.
▲ 교육청이 일부러 마산의 아이들을 창원에 보냈다. 신흥도시 창원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였다고 한다. 우리 초등학교에서 남녀 학생 3명이 창원의 중학교에 가게 됐는데, 매우 희박한 확률로 내가 당첨됐다.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배정했다고 하지만 당시 공정하지 않았다고 나는 판단한다.
-- 왜 그렇게 생각하나.
▲ 학교를 배정하는 기구인 속칭 '뺑뺑이'를 감독관이 나 대신 돌렸다. 옆에 있던 감독관이 빨리 돌리라고 하면서 자기가 휙 돌렸는데, 그 결과가 창원중학교였다. 당시 마산시에서 창원중학교로 배정받은 남학생은 나를 포함해서 30∼40명가량이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 거의 모두가 3년 후에 마산고에 입학했다. 당시 마산고는 성적이 뛰어난 명문고였다. 입학시험을 별도로 치르는 비평준화 학교여서 평준화된 부산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유학 오기도 했다. 일부러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창원 중학교에 배정한 것이 아니면 그 아이들이 일제히 명문고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강대 태권도부 시절, 발차기 시범을 보이는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대학 생활은 어떠했나.
▲ 나는 운동 서클에 들어갔다. 태권도부였다. 원래 나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 농구, 테니스 등 운동을 좋아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운동이 좋았다. 사회생활을 할 때 "대학 시절 운동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학생운동권이었던 것으로 오해하곤 했다.
-- 태권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 당시는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는데, 전경(전투경찰)이 학내에 상주하고, 경찰관이 사복을 입고 돌아다녔다. 사복경찰은 가끔 우리 동아리 방에 와서는 자기도 태권도 유단자라면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코치를 했다. 그들은 자신이 경찰관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들이 경찰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 본인은 태권도를 잘했나.
▲ 우리 동아리는 서울지역 대학생 태권도 대회를 주최한 적도 있었다. 나는 선수로 출전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실전은 생각과 달랐다. 그다음부터는 선수가 아닌 코치를 맡았다.
노조원에 둘러싸인 장기신용은행장 외환위기가 진행됐던 1998년 10월 31일 장기신용은행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에서 노조원 4백여명이 오세종 행장(왼쪽)을 둘러싸고 합병승인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했나.
▲ 서울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했다. 1년 정도 은행 일을 하다가 이 은행의 경제연구소로 옮겼다. 이곳에서 채권시장 분석 전망 등을 담당했다. 경제연구소 근무는 내가 박사학위를 받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런데 1997년 말 외환 위기가 발생했고, 장기신용은행은 국민은행에 합병됐다. 나는 이 합병 은행에서 잠시 일하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했다. 2013년에는 이 회사의 은퇴연구소장을 맡았다.
-- 그동안 일을 하면서 부자들도 만나봤을 텐데, 대한민국에서 부자 기준은 무엇인가.
▲ 일반적으로 순자산 30억원 정도를 갖고 있으면 부자라고 한다. 순자산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다. 그런데 돈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가 되려면 순자산 100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자산운용을 하다 타격을 받아도 회복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100억원을 보유한 상태에서는 자산 가격이 30% 떨어져도 70억원은 남는다. 그러니 큰 타격이 되지는 않는다.
-- 30억원으로는 부자의 삶이 안된다는 건가.
▲ 그 돈을 모두 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연 5%의 수익을 확보한다고 하면 1년에 1억5천만원의 수입이 생긴다. 한 달에 1천200만원 정도인데 세금, 건강보험료, 주택 관리비, 통신비 등 고정비를 모두 내고 나면 부자로서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순자산 30억원 전체를 운용할 수도 없다. 30억원에는 지금 살고 있는 주택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자산관리와 노후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김경록 고문 [본인 제공]
-- 금융자산 10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보는 기관들도 있는데,
▲ 50대 연령의 평균 총자산은 6억원이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억원이다. 이중 주택은 4억원이어서 금융자산은 1억원밖에 안 된다. 금융자산 10억원을 갖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 금융자산 10억원을 가진 사람은 부동산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순자산은 적어도 30억원은 될 듯한데.
▲ 순자산 30억∼40억원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부자의 삶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결혼하는 자녀에게 전세금을 보태주고, 결혼 비용을 제공하면 2억∼3억원이 빠져나갈 수 있다.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서 의료비와 요양비 등으로도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할 수 있다.
-- 본인은 가구의 자산이 과소 평가된다고 했는데.
▲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가계금융복지 조사는 서베이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응답자들이 자기의 재산을 축소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연금, 퇴직금 등도 자산에 속하는데 이것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질 자산보다 적게 평가되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의 '원 베일리' 아파트 [SNS 인터넷 캡처 사진]
-- 부자가 되면 어떤 장점이 있나.
▲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도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화를 구입할 때, 일자리를 선택할 때도 자유롭다. 삶 전반에서 선택이 자유로워진다. 건강에도 좋다. 통계적으로 보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온다.
-- 부자의 단점은 없나.
▲ 자녀들에 대한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부자의 자녀가 잘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들도 많다. 빌딩 관리를 하면서 사업 기회를 찾아보는 게 자기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부자 자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재벌들이 어린 시절의 자녀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생활비 등을 통제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재산 상속 과정에서 형제간 분쟁 등이 생길 수 있다.
'양희은의 여성시대'에 출연한 김경록 고문(오른쪽) [본인 제공]
-- 부자들의 삶의 자세는 어떤가.
▲ 일단 부지런하다. 그리고 세상의 흐름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세상은 지금 어떻게 가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많다. 이런 흐름을 알아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도 1년에 수천 페이지의 보고서를 읽는다고 한다. 이러니 저녁에 사람을 만나는 약속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 예금으로 착실하게 돈을 모으면 안정된 기반은 마련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약하는 사람이 아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다. 젊은 사람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예금과 적금을 한다는데, 나는 이해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투자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불려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 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투자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 그들은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을 잘한다.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는 뜻이다. 누구든지 리스크 테이킹을 하지 않고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투자의 수익과 리스크는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이다. 물론 리스크 테이킹이 지나치게 심하면 투기가 된다. 이런 사람은 결국 노름하다 망한다. 리스크 테이킹도 합리적인 통제기준을 갖고 해야 하는 이유다.
-- 예금은 왜 문제인가.
▲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은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돼 있다. 돼지저금통에 돈을 집어넣기만 했다. 이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부모가 돼서 자녀한테 예금통장 또는 적금통장을 만들어준다. 현금을 이렇게 갖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뚝뚝 떨어진다. 리스크 테이킹 없이 안전성만 추구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
연합뉴스와 [삶] 인터뷰 중인 김경록 고문 [윤근영 기자 촬영]
-- 예금과 투자는 무엇이 다른가.
▲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예금은 가격이 고정돼 있다. 그런데 주식에 투자하면 그 가격은 변한다. 부동산, 금, 원유, 구리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격 변동은 리스크인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 손자병법은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자신과 상대방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을 잘 알고, 내 기질을 잘 알면 크게 손해 보지 않는다. 주가가 오르면 나도 따라 사고 싶고, 주가가 폭락하면 놀라서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이런 성향을 잘 다스리고 극복해야 한다. 2∼3일, 또는 1년 이내에 수익을 내겠다고 생각해서 사고파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0년 정도 장기적으로 갖고 있는 게 돈 버는 방법이다. 그리고 한 종목이 아니라 분산해서 여러 종목을 갖고 있는게 낫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 예를 들어 적립식으로 매달 펀드 등에 꾸준히 돈을 넣는 게 좋다. 개별 종목보다는 종합주가지수뿐 아니라 바이오 지수, 반도체 지수 등 섹터 지수 상품을 권한다. 종목을 분산해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에는 1시간 이내에 수십번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 미국 시장은 장기로 주식을 갖고 있으면 돈을 버는 구조다. 예를 들어 S&P 500에 투자해서 10년 이상 갖고 있으면 수익을 그만큼 낼 수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런 환경에 맞게 장기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한국은 경제 전반과 기업 경쟁력에서 미국보다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단타 매매가 성행한 것이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오른쪽) [SNS 캡처 사진]
--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워런 버핏과 함께 일했던 찰리 멍거는 100만 달러를 모으기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고 그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인내하는 기질이라고 했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주식을 사고 나서 5년 동안 감옥에 가 있으라고 했다. 까맣게 잊고 지내라는 뜻이다.
-- 그럼 14억∼15억원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인가.
▲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한국 GDP의 3배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젊은이는 원화로 5억∼7억원이 될 때까지 인내하는 게 좋다.
-- 인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옛날에 통통배나 경운기를 가동하려면 처음에 손으로 돌려서 공기를 압축해야 한다. 그다음에 엔진이 통통통 하면서 자동으로 돌아간다. 그게 축적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이익이 늘어나지 않는다. 한참 동안 축적을 한 다음에 점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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