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의 모터라치 빙하속 거대한 얼음동굴. 네이처 기후변화 제공 


전 세계 빙하의 미래를 예측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팀이 전 세계 21만여 개 빙하를 분석해 개별 빙하의 소멸 시기를 세계 최초로 예측했다. 그 결과는 12월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미래 시나리오별로 빙하 소멸 시기를 계산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C만큼만 상승한다면 2041년경 빙하 소멸 속도가 정점에 달해 연간 약 2000개의 빙하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야마토현재 기후 정책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은 이보다 더 큰 2.7°C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미래가 실현되면 빙하는 연간 최대 약 3000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빙하 수가 줄어들지 않는 지역은 없었다. 알프스와 로키산맥, 안데스 등 작은 빙하가 많은 지역은 향후 10~20년 내 절반 이상의 빙하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 바다이야기하는법 됐다. 특히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4°C가 상승할 경우엔 알프스의 약 3000여개인 빙하는 2100년 겨우 20개만 남는다.
이번 연구는 빙하의 질량이나 면적이 아닌 개별 빙하의 소멸 시기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면 2.7°C나 4°C로 유지할 때보다 생존 쿨사이다릴게임 빙하 수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파리노티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얼마나 시급한 기후 행동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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