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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거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SK가 2일 나란히 낸 신년사는 '경쟁력 강화'라는 대전제에서는 일치했지만,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는 평가다. 장점을 극대화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도 "메모리 경쟁력을 다시 입증(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선점의 기회를 성과로 연결(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 각 사에서 다소 부진했던 부분에 대한 만회 의지를 담았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반도체 호황을 맞이하는 삼성전자의 신년사 화두는 'AI를 선도하는 미래 경쟁력'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고대역폭메모리 6세대(HBM4) 이후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기술 혁신 게임몰릴게임 으로 근원적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도 독려했다. HBM3E(5세대)에서 SK하이닉스에 다소 뒤졌던 점을 상기시키고 메모리반도체 '명가 재건'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경기 용인시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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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실적 역대 최고 기록이 확실시되는 SK하이닉스는 "단순한 1등을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자"고 새해 목표를 다졌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고객의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 바다이야기5만 자고 당부했다. 고객에게 차별화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HBM3E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부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백경게임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국내 바이오업계 양대 산맥도 각기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품질을 앞세운 ‘초격차’를, SK는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신년사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 림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록빌 공장 가동 등을 발판 삼아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와 신약 개발 성공”을 새해 목표로 천명했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이후 독립경영 체제에 돌입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중심의 독자 생존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바이오팜 연구실에서 직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혁신과 선점으로 판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주력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방사성의약품(RP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RP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암세포 같은 표적에 결합시켜 파괴하는 차세대 치료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RPT는 글로벌 절대 강자가 부재한 시장”이라며 “파이프라인 확충과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의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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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백경게임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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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바이오팜 연구실에서 직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혁신과 선점으로 판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주력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방사성의약품(RP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RP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암세포 같은 표적에 결합시켜 파괴하는 차세대 치료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RPT는 글로벌 절대 강자가 부재한 시장”이라며 “파이프라인 확충과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의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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