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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06 16:32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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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에는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성령의 레버리지 원리를 살려 믿음으로 실행해야 한다. 사진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 해밀리에서 바라본 태기산 설경. 황 회장 제공
태기산 설봉이 보이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 해밀리에서 새해를 맞는다. 설국이라 불리는 이곳 설경도 만만치 않다. 최근 첫눈처럼 신선한 책 한 권을 탐독했다. 영국인 투자전문가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이다.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많은 영향력, 수익, 자유’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혁신적인 책이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과감히 위임하고, ‘내가 더 많은 자유를 누리는 것’이 진 바다이야기꽁머니 정한 레버리지임을 깨닫게 된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현대인의 고민은 ‘어떻게 시간으로 돈을 사느냐’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아이디어와 돈으로 시간을 사서 자유를 누리는가’를 탐구한다.
이 책에서 봅이라는 직원은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1억80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의 근무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점이었다. 그는 대부분 손오공게임 시간을 SNS에 쏟았고 근무도 불규칙했다. 결국 그의 업무가 3750만원을 받는 아웃소싱 업체에 업무를 의뢰한 것임이 밝혀져 그는 해고되었다. 그는 이렇게 1억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면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는 기존의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통념을 깨며 이른바 레버리지를 통해 주어진 시간을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구축했다. 지금 같은 AI 디지털 혁신 시대 같으면 그는 초고속 승진감이다.
저자의 이 경험은 ‘80/20 법칙’과 결합해 전체 업무 중 20%를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영역(Key Result Area)에 집중하고 나머지 80%는 타인과 시스템에 위임하는 전략으로 구체화한다. 이러한 위임은 단순한 ‘아웃소싱’이 아니라 ‘핵심 역량 골드몽릴게임 ’에 집중하는 고도의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오히려 노동시간을 줄이면서 더 많은 결과를 내는 방식을 연구하면서 부동산투자와 팀 빌딩,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노동시간이 아닌 시스템으로 수입과 영향력을 키우는 경험’을 체득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시간=돈’이라는 사고의 압박감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목격하고 “레버리지 곧 지렛대 알라딘릴게임 를 설계하면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영향력과 자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힘을 인식하고 한번 만들어 놓은 구조가 지속적으로 가치 창출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경험이 시간을 자유롭게 하고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설계라는 주제의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성령의 경영은 레버리지와 비슷
오래 전 미국의 빌 하이벨스 목사의 강의를 듣다가 위임(Empowerment)이라는 개념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의 생생한 실화였다. “한번은 머리가 하얀 한 노 목사님이 나에게 급하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분은 시카고 지역 한 중형교회 담임목사였는데 설교가 두렵다고 했다. 매번 강단에 설 때마다 고통스럽고 주눅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 무얼 가장 잘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환자 심방과 장례식 설교’라고 하면서 그 사역을 하면 온몸에 생기가 돌고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고 했다. 그래서 ‘부목사 중 가장 설교를 잘하는 분을 담임목사로 세우고 가장 잘하는 사역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3년 후 처음 보는 한 젊은 목사가 찾아왔는데 다시 만나 반갑다고 했다. 잘 살펴보니 그는 3년 전 찾아온 그 노 목사였다.”
그는 ‘목사님 말씀대로 담임목사를 내려놓으니 교회는 부흥하고 자신은 심방 담당 부목사로 가장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다 보니 젊어지고 하얀 머리가 까맣게 바뀌더라’고 했다. 하나님 나라 사역에 있어서 레버리지란 ‘기존의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임하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은 영적 레버리지의 핵심을 제시한다. 비전을 가진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는(Empowering) 역사가 자동적으로(되리라) 이루어진다.
이 세상 경제 논리는 단순하다. 큰일을 이루려면 더 큰 자본, 더 많은 인력, 더 정교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령의 시스템은 재정이나 인센티브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움직이며 사람의 동기부여가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작동된다. 더 적게 소유할수록 더 크게 역사하고 더 내려놓을수록(Surrender) 더 효율적으로 일하신다. 하나님 나라 경영의 역설이다.
하나님의 경영 시스템에서 레버리지는 어느 조직보다 경제적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영적 생명 시스템이다. 세상의 시스템이 외부 자원을 필요로 하는 반면 하나님의 시스템은 믿음의 자원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성령의 경영 시스템은 레버리지의 원리와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다만 동력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레버리지의 핵심은 작은 지렛대가 큰 돌을 움직이듯 외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최대의 결과를 얻는 원리이다. 요즈음은 돈과 사람뿐 아니라 콘텐츠와 네트워크 등도 외부에서 빌려 오는 원리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의 경영 시스템은 세상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빌리는 초자연적 레버리지이다. 성령의 레버리지는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소멸시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인간의 빈 그릇을 충만하게 채우는 것이다.
세상은 사람의 힘을 빌려 일하지만 성령은 사람을 비워 일하게 하신다. 세상은 돈과 사람을 원천으로 삼지만 성령은 말씀과 기도를 원천으로 삼는다. 세상은 효율을 동력으로 삼지만 성령은 사랑을 동력으로 삼는다. 세상은 생산성을 따지지만 성령은 영혼 추수의 열매로 평가한다. 세상은 관리 중심의 리더십이나 성령은 임재 중심의 리더십이다. 세상은 ROI(투자 대비 수익, Return of Investment)를 계산하지만 성령은 IOS(순종 대비 열매, Impact of Surrender)를 계산한다.
예수님 사역은 레버리지 모델
황성주 회장이 앙골라 루안다에서 빌리온소울하비스트 사역을 청년 리더들에게 위임하며 축복하고 있는 모습. 황 회장 제공
예수님의 공생애는 가장 완벽한 성령의 레버리지 모델이다. 그분은 단 12명의 제자에게 세계 복음화의 지상명령을 부여했는데 인류 역사상 어떤 제국도 이처럼 작은 시작에서 세계적인 변혁을 일으킨 적은 없다.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인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성령 레버리지의 본질을 설명한다. 성령의 시스템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 곱셈을 넘어 창조적 폭발의 영역이다. 예수님은 인력을 늘리지 않고 성령의 불을 제자들에게 옮기셨고 그 불이 다시 수백, 수천, 수만으로 번졌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경영 시스템 확산 공식이다. 그는 불타는 사명을 열두 제자에게 부여하시고 성령의 불로 점화시켜 세상으로 파송하는 플랫폼을 완성하셨다. 이 시스템은 단 한 명의 리더가 수억 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승법번식, 즉 영적 레버리지의 구조이다.
사람들은 요란한 대책을 세우지만 하나님은 조용히 한 사람을 세우신다. 조지 뮬러는 믿음의 레버리지로 수천 명 고아를 먹였고 진젠도르프는 기도의 레버리지로 모라비안공동체를 조용히 섬겼다. 앤드루 머레이는 겸손의 레버리지로 교회의 영성을 새롭게 했고 빌 브라이트는 순종의 레버리지를 통해 간편한 복음과 ‘예수’ 영화를 전 세계에 보급했다. 로렌 커닝햄은 청년선교운동인 국제예수전도단(YWAM)을 세웠는데 그는 한 번도 광고나 후원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YWAM은 180개국에 2만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헌신하는 세계 최대 선교운동으로 성장했다. 그의 ‘홀리 레버리지’는 조직이나 재정이 아닌 비전의 감염력(Contagious Vision)이었다.
이러한 성령의 경영은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완전한 시스템이면서 저비용, 무한효율, 그리고 무재정의 경제학이다. 세상의 시스템은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지만 성령의 시스템은 사람을 움직여 산을 옮기게 한다. 성령의 감동은 최고의 동기이며 성령의 권능은 언제든지 재생 가능한 최상의 에너지 공급원이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성령의 전천후 자원을 개발하라. 하나님 나라의 경영에서 돈과 사람은 자원이 아니라 성령의 통로(Channel)일 뿐이다.
불완전한 시작이 더 낫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오늘날 모든 성공적 비즈니스는 플랫폼 구조 위에 세워져 있다. 콘텐츠(핵심 가치)와 플랫폼(확산의 구조)이 결합할 때 ‘자기 증식(Self-Multiplying)’이 일어나는데, 이는 지극히 성경적인 원리이다. 복음이라는 콘텐츠가 성령이라는 플랫폼을 만나면 폭발적 확산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사람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복음의 콘텐츠를 가진 사역자로, 선교사로 하나의 ‘성령 플랫폼(Platform of Holy Spirit)’ 위에 연결될 때 완성될 수 있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하비스트서밋(GHS) 대회에서 성령 시스템에 기초한 하비스트 넷(Harvest Net), 즉 국제추수연결망(Global Harvest Network)을 출범하면서 전 세계 사역자들은 이 말씀 앞에 서 있게 되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 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
앞서 언급한 책 ‘레버리지’ 중 가장 스마트한 부분은 “불완전한 시작이 더 낫다”는 개념이다. 완벽한 자료를 준비하고 기다리기보다, 작더라도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선 시작해 보는 것이 레버리지를 작동시키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회성 노력보다는 작은 시작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시작하라, 다시 시작하라’고 외친다.
그동안 오래 준비하고 시도해온 프로젝트가 있는가. 겨자씨만큼의 믿음만 있으면 바로 시작하라. 순간순간 말씀의 악보를 보며 지휘자이신 성령께 집중하며 그 플랫폼 위에 올려라. 결과는 주님께 맡겨라. 믿음의 씨앗을 심기만 하라. 산을 옮기는 분은 주님이시다. 이제 성령 안에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말씀을 붙들고 새로 시작하라. ‘작은 시작(Start Small) + 증식가능한 구조(Multiplying Structure) + 시스템 중심(Platform & Content)’이라는 성령의 경영원리를 새해 선물로 드리고 싶다.
필자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선포했다. 그리고 세계 60여개 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했다. 그렇게 만난 목사님들의 눈물겨운 헌신도 잘 안다. 그들은 따라갈 수 없고 흉내 내기도 어려운 열정적 사명 수행자들이다. 그런데도 열매가 없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홀리 레버리지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를 갈망한다. 이제 우리의 사역을 최고 전문가이신 성령께 맡겨드리자. 새해 홀리 레버리지로 삶의 뿌리까지 통째로 바꾸자. 그리고 이제 자유를 누리자.
황성주 KWMA 회장·사랑의병원 원장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태기산 설봉이 보이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 해밀리에서 새해를 맞는다. 설국이라 불리는 이곳 설경도 만만치 않다. 최근 첫눈처럼 신선한 책 한 권을 탐독했다. 영국인 투자전문가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이다.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많은 영향력, 수익, 자유’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혁신적인 책이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과감히 위임하고, ‘내가 더 많은 자유를 누리는 것’이 진 바다이야기꽁머니 정한 레버리지임을 깨닫게 된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현대인의 고민은 ‘어떻게 시간으로 돈을 사느냐’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아이디어와 돈으로 시간을 사서 자유를 누리는가’를 탐구한다.
이 책에서 봅이라는 직원은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1억80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의 근무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점이었다. 그는 대부분 손오공게임 시간을 SNS에 쏟았고 근무도 불규칙했다. 결국 그의 업무가 3750만원을 받는 아웃소싱 업체에 업무를 의뢰한 것임이 밝혀져 그는 해고되었다. 그는 이렇게 1억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면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는 기존의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통념을 깨며 이른바 레버리지를 통해 주어진 시간을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구축했다. 지금 같은 AI 디지털 혁신 시대 같으면 그는 초고속 승진감이다.
저자의 이 경험은 ‘80/20 법칙’과 결합해 전체 업무 중 20%를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영역(Key Result Area)에 집중하고 나머지 80%는 타인과 시스템에 위임하는 전략으로 구체화한다. 이러한 위임은 단순한 ‘아웃소싱’이 아니라 ‘핵심 역량 골드몽릴게임 ’에 집중하는 고도의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오히려 노동시간을 줄이면서 더 많은 결과를 내는 방식을 연구하면서 부동산투자와 팀 빌딩,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노동시간이 아닌 시스템으로 수입과 영향력을 키우는 경험’을 체득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시간=돈’이라는 사고의 압박감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목격하고 “레버리지 곧 지렛대 알라딘릴게임 를 설계하면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영향력과 자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힘을 인식하고 한번 만들어 놓은 구조가 지속적으로 가치 창출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경험이 시간을 자유롭게 하고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설계라는 주제의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성령의 경영은 레버리지와 비슷
오래 전 미국의 빌 하이벨스 목사의 강의를 듣다가 위임(Empowerment)이라는 개념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의 생생한 실화였다. “한번은 머리가 하얀 한 노 목사님이 나에게 급하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분은 시카고 지역 한 중형교회 담임목사였는데 설교가 두렵다고 했다. 매번 강단에 설 때마다 고통스럽고 주눅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 무얼 가장 잘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환자 심방과 장례식 설교’라고 하면서 그 사역을 하면 온몸에 생기가 돌고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고 했다. 그래서 ‘부목사 중 가장 설교를 잘하는 분을 담임목사로 세우고 가장 잘하는 사역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3년 후 처음 보는 한 젊은 목사가 찾아왔는데 다시 만나 반갑다고 했다. 잘 살펴보니 그는 3년 전 찾아온 그 노 목사였다.”
그는 ‘목사님 말씀대로 담임목사를 내려놓으니 교회는 부흥하고 자신은 심방 담당 부목사로 가장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다 보니 젊어지고 하얀 머리가 까맣게 바뀌더라’고 했다. 하나님 나라 사역에 있어서 레버리지란 ‘기존의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임하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은 영적 레버리지의 핵심을 제시한다. 비전을 가진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는(Empowering) 역사가 자동적으로(되리라) 이루어진다.
이 세상 경제 논리는 단순하다. 큰일을 이루려면 더 큰 자본, 더 많은 인력, 더 정교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령의 시스템은 재정이나 인센티브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움직이며 사람의 동기부여가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작동된다. 더 적게 소유할수록 더 크게 역사하고 더 내려놓을수록(Surrender) 더 효율적으로 일하신다. 하나님 나라 경영의 역설이다.
하나님의 경영 시스템에서 레버리지는 어느 조직보다 경제적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영적 생명 시스템이다. 세상의 시스템이 외부 자원을 필요로 하는 반면 하나님의 시스템은 믿음의 자원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성령의 경영 시스템은 레버리지의 원리와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다만 동력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레버리지의 핵심은 작은 지렛대가 큰 돌을 움직이듯 외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최대의 결과를 얻는 원리이다. 요즈음은 돈과 사람뿐 아니라 콘텐츠와 네트워크 등도 외부에서 빌려 오는 원리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의 경영 시스템은 세상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빌리는 초자연적 레버리지이다. 성령의 레버리지는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소멸시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인간의 빈 그릇을 충만하게 채우는 것이다.
세상은 사람의 힘을 빌려 일하지만 성령은 사람을 비워 일하게 하신다. 세상은 돈과 사람을 원천으로 삼지만 성령은 말씀과 기도를 원천으로 삼는다. 세상은 효율을 동력으로 삼지만 성령은 사랑을 동력으로 삼는다. 세상은 생산성을 따지지만 성령은 영혼 추수의 열매로 평가한다. 세상은 관리 중심의 리더십이나 성령은 임재 중심의 리더십이다. 세상은 ROI(투자 대비 수익, Return of Investment)를 계산하지만 성령은 IOS(순종 대비 열매, Impact of Surrender)를 계산한다.
예수님 사역은 레버리지 모델
황성주 회장이 앙골라 루안다에서 빌리온소울하비스트 사역을 청년 리더들에게 위임하며 축복하고 있는 모습. 황 회장 제공
예수님의 공생애는 가장 완벽한 성령의 레버리지 모델이다. 그분은 단 12명의 제자에게 세계 복음화의 지상명령을 부여했는데 인류 역사상 어떤 제국도 이처럼 작은 시작에서 세계적인 변혁을 일으킨 적은 없다.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인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성령 레버리지의 본질을 설명한다. 성령의 시스템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 곱셈을 넘어 창조적 폭발의 영역이다. 예수님은 인력을 늘리지 않고 성령의 불을 제자들에게 옮기셨고 그 불이 다시 수백, 수천, 수만으로 번졌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경영 시스템 확산 공식이다. 그는 불타는 사명을 열두 제자에게 부여하시고 성령의 불로 점화시켜 세상으로 파송하는 플랫폼을 완성하셨다. 이 시스템은 단 한 명의 리더가 수억 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승법번식, 즉 영적 레버리지의 구조이다.
사람들은 요란한 대책을 세우지만 하나님은 조용히 한 사람을 세우신다. 조지 뮬러는 믿음의 레버리지로 수천 명 고아를 먹였고 진젠도르프는 기도의 레버리지로 모라비안공동체를 조용히 섬겼다. 앤드루 머레이는 겸손의 레버리지로 교회의 영성을 새롭게 했고 빌 브라이트는 순종의 레버리지를 통해 간편한 복음과 ‘예수’ 영화를 전 세계에 보급했다. 로렌 커닝햄은 청년선교운동인 국제예수전도단(YWAM)을 세웠는데 그는 한 번도 광고나 후원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YWAM은 180개국에 2만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헌신하는 세계 최대 선교운동으로 성장했다. 그의 ‘홀리 레버리지’는 조직이나 재정이 아닌 비전의 감염력(Contagious Vision)이었다.
이러한 성령의 경영은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완전한 시스템이면서 저비용, 무한효율, 그리고 무재정의 경제학이다. 세상의 시스템은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지만 성령의 시스템은 사람을 움직여 산을 옮기게 한다. 성령의 감동은 최고의 동기이며 성령의 권능은 언제든지 재생 가능한 최상의 에너지 공급원이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성령의 전천후 자원을 개발하라. 하나님 나라의 경영에서 돈과 사람은 자원이 아니라 성령의 통로(Channel)일 뿐이다.
불완전한 시작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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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하비스트서밋(GHS) 대회에서 성령 시스템에 기초한 하비스트 넷(Harvest Net), 즉 국제추수연결망(Global Harvest Network)을 출범하면서 전 세계 사역자들은 이 말씀 앞에 서 있게 되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 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
앞서 언급한 책 ‘레버리지’ 중 가장 스마트한 부분은 “불완전한 시작이 더 낫다”는 개념이다. 완벽한 자료를 준비하고 기다리기보다, 작더라도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선 시작해 보는 것이 레버리지를 작동시키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회성 노력보다는 작은 시작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시작하라, 다시 시작하라’고 외친다.
그동안 오래 준비하고 시도해온 프로젝트가 있는가. 겨자씨만큼의 믿음만 있으면 바로 시작하라. 순간순간 말씀의 악보를 보며 지휘자이신 성령께 집중하며 그 플랫폼 위에 올려라. 결과는 주님께 맡겨라. 믿음의 씨앗을 심기만 하라. 산을 옮기는 분은 주님이시다. 이제 성령 안에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말씀을 붙들고 새로 시작하라. ‘작은 시작(Start Small) + 증식가능한 구조(Multiplying Structure) + 시스템 중심(Platform & Content)’이라는 성령의 경영원리를 새해 선물로 드리고 싶다.
필자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선포했다. 그리고 세계 60여개 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했다. 그렇게 만난 목사님들의 눈물겨운 헌신도 잘 안다. 그들은 따라갈 수 없고 흉내 내기도 어려운 열정적 사명 수행자들이다. 그런데도 열매가 없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홀리 레버리지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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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주 KWMA 회장·사랑의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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