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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죽는 가슴을 그렇게 정.에 하나 야말로(시사저널=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국민의힘은 지금 '뺄셈 정치'라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안 그래도 당은 하나로 뭉치지 못했는데, 지금은 아예 당이 두 동강 나는 모습이다. 결정적 분수령은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다. 더 근본적으로는 '윤 어게인'과 '윤 스톱'을 말하는 각 세력의 충돌이다. 그저 국민의힘 장동혁 현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만이 문제가 아니다. 양 세력의 갈등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양 지지층 간 감정적 골이다. 이미 '정서적 내전' 상태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보수 내전'의 발발이다.
릴게임바다신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1월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한 전 대표 징계 철회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대표 측의 '반(反)한동훈 정서'는 제명이라는 결정이 보여주듯 폭 바다이야기모바일 발한 상태다. 한동훈 전 대표 측도 마찬가지다. 한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사이비 민주주의"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특히 그는 1월2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생애를 재조명한 영화 관람 직후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YS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갈 게임몰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제 공은 한동훈 전 대표 측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 뜻하는 바가 제명 이후 창당 등 독자 행보를 의미하는 것인지, 제명 상태임에도 당내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보수 내전이 '덧셈 정치'가 아닌 '뺄셈 정치'로 바다이야기고래 인식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경쟁력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 현상이 바로 정당 지지율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즉 전화면접 조사와 자동응답(ARS) 조사가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사방식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며 아전인수적 해석 바다이야기슬롯 투쟁을 낳고 있다.
42.7%와 43%…與는 조사방식 달라도 비슷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1월20~22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0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2.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홈페이지 참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민주당 43%, 국민의힘 22%로 나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면접원이 직접 응답자에게 질문하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자동응답 조사 결과를 함께 비교해 보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1월22~23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0명, 무선자동응답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4.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민주당 42.7%, 국민의힘 39.5%로 나왔다. 무당층은 8.9%였다(그림①).
두 여론조사의 정당 지지율 결과에서 민주당은 43%(한국갤럽), 42.7%(리얼미터)로 거의 차이가 없다. 왜 그럴까. 민주당 지지층은 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과 응답자의 성격이 조사방식에 따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즉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는 강성(샤우팅·Shouting) 지지층과 의견을 소극적으로 표명하는 약성(샤이·Shy) 지지층 사이의 간극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에선 22%(한국갤럽), 39.5%(리얼미터)로 무려 17.5%포인트의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 즉 강성 적극 지지층의 목소리(샤우팅 보수)가 더 오롯이 반영되는 자동응답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높게 나오지만, 온건 보수 지지층인 샤이 보수가 무당층으로 빠진 전화면접 조사(한국갤럽)에서는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갤럽의 무당층 비율인 27%에서 리얼미터의 8.9% 무당층을 빼면 약 16%가 되고 이를 한국갤럽의 국민의힘 지지율인 22%와 더하면 38%로 리얼미터의 국민의힘 지지율(39.5%)과 거의 비슷해진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 결국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과제는 샤이 보수의 비율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샤이 보수가 많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탄핵 국면과 당의 분란으로 매우 위축된 지지층의 현주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노엘레 노이만 교수는 '침묵의 나선 이론'(Spiral of Silence)에서 이를 밝히고 있다. 샤이 보수는 투표소에 꼭 갈 거라는 보장이 없다. 이 자체로 국민의힘은 위기 상태다.
'韓 제명'에 강성 지지층은 결집…외연 확장엔 한계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에 대해 빅데이터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SomeTrend)로 1월19일부터 28일까지 '한동훈 제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감성어 분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는 단어는 '잘하다' '신뢰' '적절하다'와 같은 긍정어지만, 동시에 '논란' '갈등' '비판' '잘못하다' '범죄' '반발' 등 강한 부정·대립 감성도 함께 존재한다(그림②).
이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지지층 일부에게는 '결단'이나 '정리'로 받아들여지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당의 '분열'과 '혼란'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중적 인식은 국민의힘의 경쟁력과 지방선거 준비에 복합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긍정 감성은 강경한 리더십과 내부 기강 확립을 기대하는 핵심 지지층의 결집을 보여주지만, 부정 감성의 확산은 중도층과 무당층에 '갈등하는 정당' '내부 싸움에 매몰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 지방선거는 조직력과 후보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제명 논란이 장기화할 경우 선거 국면에서 정책·비전보다 계파 갈등이 부각되며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샤우팅 보수와 샤이 보수가 충돌하는 지금이야말로 심각한 보수의 위기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국민의힘은 지금 '뺄셈 정치'라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안 그래도 당은 하나로 뭉치지 못했는데, 지금은 아예 당이 두 동강 나는 모습이다. 결정적 분수령은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다. 더 근본적으로는 '윤 어게인'과 '윤 스톱'을 말하는 각 세력의 충돌이다. 그저 국민의힘 장동혁 현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만이 문제가 아니다. 양 세력의 갈등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양 지지층 간 감정적 골이다. 이미 '정서적 내전' 상태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보수 내전'의 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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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1월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한 전 대표 징계 철회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대표 측의 '반(反)한동훈 정서'는 제명이라는 결정이 보여주듯 폭 바다이야기모바일 발한 상태다. 한동훈 전 대표 측도 마찬가지다. 한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사이비 민주주의"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특히 그는 1월2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생애를 재조명한 영화 관람 직후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YS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갈 게임몰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제 공은 한동훈 전 대표 측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 뜻하는 바가 제명 이후 창당 등 독자 행보를 의미하는 것인지, 제명 상태임에도 당내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보수 내전이 '덧셈 정치'가 아닌 '뺄셈 정치'로 바다이야기고래 인식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경쟁력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 현상이 바로 정당 지지율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즉 전화면접 조사와 자동응답(ARS) 조사가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사방식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며 아전인수적 해석 바다이야기슬롯 투쟁을 낳고 있다.
42.7%와 43%…與는 조사방식 달라도 비슷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1월20~22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0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2.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홈페이지 참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민주당 43%, 국민의힘 22%로 나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면접원이 직접 응답자에게 질문하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자동응답 조사 결과를 함께 비교해 보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1월22~23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0명, 무선자동응답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4.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민주당 42.7%, 국민의힘 39.5%로 나왔다. 무당층은 8.9%였다(그림①).
두 여론조사의 정당 지지율 결과에서 민주당은 43%(한국갤럽), 42.7%(리얼미터)로 거의 차이가 없다. 왜 그럴까. 민주당 지지층은 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과 응답자의 성격이 조사방식에 따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즉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는 강성(샤우팅·Shouting) 지지층과 의견을 소극적으로 표명하는 약성(샤이·Shy) 지지층 사이의 간극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에선 22%(한국갤럽), 39.5%(리얼미터)로 무려 17.5%포인트의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 즉 강성 적극 지지층의 목소리(샤우팅 보수)가 더 오롯이 반영되는 자동응답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높게 나오지만, 온건 보수 지지층인 샤이 보수가 무당층으로 빠진 전화면접 조사(한국갤럽)에서는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갤럽의 무당층 비율인 27%에서 리얼미터의 8.9% 무당층을 빼면 약 16%가 되고 이를 한국갤럽의 국민의힘 지지율인 22%와 더하면 38%로 리얼미터의 국민의힘 지지율(39.5%)과 거의 비슷해진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 결국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과제는 샤이 보수의 비율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샤이 보수가 많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탄핵 국면과 당의 분란으로 매우 위축된 지지층의 현주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노엘레 노이만 교수는 '침묵의 나선 이론'(Spiral of Silence)에서 이를 밝히고 있다. 샤이 보수는 투표소에 꼭 갈 거라는 보장이 없다. 이 자체로 국민의힘은 위기 상태다.
'韓 제명'에 강성 지지층은 결집…외연 확장엔 한계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에 대해 빅데이터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SomeTrend)로 1월19일부터 28일까지 '한동훈 제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감성어 분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는 단어는 '잘하다' '신뢰' '적절하다'와 같은 긍정어지만, 동시에 '논란' '갈등' '비판' '잘못하다' '범죄' '반발' 등 강한 부정·대립 감성도 함께 존재한다(그림②).
이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지지층 일부에게는 '결단'이나 '정리'로 받아들여지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당의 '분열'과 '혼란'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중적 인식은 국민의힘의 경쟁력과 지방선거 준비에 복합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긍정 감성은 강경한 리더십과 내부 기강 확립을 기대하는 핵심 지지층의 결집을 보여주지만, 부정 감성의 확산은 중도층과 무당층에 '갈등하는 정당' '내부 싸움에 매몰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 지방선거는 조직력과 후보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제명 논란이 장기화할 경우 선거 국면에서 정책·비전보다 계파 갈등이 부각되며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샤우팅 보수와 샤이 보수가 충돌하는 지금이야말로 심각한 보수의 위기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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