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적조가 이어지던 9월 1일 오후 남해군 미조면 바다에서 어부가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남해안 연안으로 확산한 유해 적조생물로 양식장 폐사 피해액 규모가 60억 원대에 육박했다.
경남도는 통영·거제·고성·사천·남해·하동 등 6개 시군 112개 어가에서 피해 신고(17일 기준)가 있었다고 밝혔다. 13종 281만 380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피해액은 59억 5506만여 원으로 추정됐다. 남해와 통영에서 추가로 폐사량이 취합되면서 전체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
시군별 피해액 규모를 보면 남해 38개 어가가 39억 원 정도(참돔·숭어·조피볼락·감성돔·넙치·농어 159만 165마주식추천
리)로 가장 크다.
이어 △통영 41개 어가 12억여 원(방어·고등어·능성어·동갈돗돔·참돔·말쥐치·조피볼락 73만 4640마리) △거제 9개 어가 4억여 원(돌돔·고등어·말쥐치·조피볼락·넙치·참돔·능성어·쥐치 26만 1100마리) △하동 22개 어가 3억여 원(참돔·숭어·넙치·감성돔 20만 3903마리) △고성 1개 어가 5100만여 원(주식홀로서기
넙치 1만 2000마리) △사천 1개 어가 4400만여 원(감성돔 1만 2000마리)이다.
경남도는 적조생물 대량 출현에 따라 8월 26일부터 긴급 방제 작업을 이어왔다. 황토 1만 3456t, 인력 9332명, 선박 4325척, 중장비 593대가 동원됐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 피해는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올 6나노기술관련주
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누적 현황을 보면 경남에서 10만 22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축별로는 닭 7만 4187마리(육계 7만 1310마리·산란계 1477마리), 돼지 1만 9605마리, 오리 6429마리다.
시군별로는 창녕(1만 9877마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함안(1만 1017마리), 함양(PC파칭코
8639마리), 창원(8340마리), 김해(7052마리), 진주(5439마리), 고성(4733마리), 거제(4062마리) 등 순이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