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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주머니에서 전해지자연일 계속되는 가마솥더위로 제주지역 온열질환자 수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총 48명(남성 34, 여성 14)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온열질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등의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 집중 발생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속으로 들어가는 씨티은행아파트론 8월 첫날인 지난 1일에만 도내에서 9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이는 올 들어 하루 최다 발생 인원이다.
이를 합산하면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이날 기준 모두 57명이 된다.
기상청이 오는 9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도내 온열질환자는 당분간 계속 속출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에 대비해 저소득층 적금 전 부서 협업체계를 갖춰 폭염 종합대책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도내 전역에 총 60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인 '혼디쉼팡' 4개소를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9000여 명을 대상 해약환급금 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태 점검을 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경우 야외 작업장에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 의무화됐는데 이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지역 행사와 체육행사 시 폭염대책을 중앙부산저축은행 반드시 반영하도록 해 행사장 내 무더위쉼터(그늘막·쿨링포그·냉방버스 등) 조성과 쿨링타임 운영 등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체감온도 33도를 기준으로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의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도민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의 현실 앞 자연산 광어 에서 폭염은 기상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쉼터 확대, 재난도우미와 민관 협업체계 강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