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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할인권이지만 공연을 관람하며 얻은 기쁨은 100만원 이상이에요."
서울에 거주하는 윤모씨(27)는 최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와 함께 코미디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 관람은 처음이지만 지난달 받은 1만원의 공연 할인권을 적용해 2명이 1만 4000원으로 연극을 관람했다. 윤씨는 "나중에는 할인권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보고 싶다"며 "생소하게 느껴지던 문화예술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최신게임
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지원위원회가 배포하는 공연·전시 할인권을 놓고 문화예술계의 기대가 커진다. 지속 증가하는 국민 공연·전시 관람률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목소리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넓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체부와 예경, 지원위원회는 25일부터 공연·전시 할인권을황금성게임다운
2차 배포한다. 금액은 공연이 1만원, 전시가 3000원이다. 12월 31일까지 예정된 공연이나 전시에 적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1주일이며 사용되지 않고 남은 물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마다 재배포한다. 물량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래픽 = 김알라딘게임잭팟
다나 디자인기자
참여자들은 비용 부담을 줄여 관람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을 할인권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예경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공연 티켓 평균가격은 6만 5366원으로, 할인권 1만원을 적용하면 약 15%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연극(2만5880원), 국악(1만1144원)등핸드폰바다이야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야는 할인율이 최대 88%까지 뛴다.
부담이 줄어들다 보니 젊은 창작자들의 무대,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관람이 늘면서 공연전시 관람률이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국민의 평균 공연전시 관람률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63.0%였다. 대학로의 한 극단 관계자는 "할인권을 사용하면 1만 8000원의주투연
티켓이 8000원까지 내려간다"며 "관람층이 다양해지고 어려운 분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차 배포는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범위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5개였던 예매처를 7개로 늘리고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매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시 문의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광주세계양궁대회 성공 기원 오프닝 쇼 '활의 나라'의 사전 공연인 국가무형유산 제33호 '고싸움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수도권에 집중됐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의 공연 건수는 꾸준히 60%를 넘었지만 비수도권은 30%에 그쳤다. 2차 배포에서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의 금액을 키웠다. 1매당 5000원(전시)~1만 5000원(공연)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제 효과로도 드러난다. '아르떼 뮤지엄 전시'는 할인권 배포를 계기로 관람객이 늘면서 여수, 강릉 지점을 부산과 제주까지 범위를 넓혔다. 광주전남 지역의 예술단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어떤 문화예술 공연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국민이 많다"며 "저렴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면 어르신·장애인 등도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와 예경, 위원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2차 배포하는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기획:머니투데이·예술경영지원센터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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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머니투데이·예술경영지원센터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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