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차남의 대학 편입·취업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공수처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이 직권남용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고발한 김 원내대표 차남 관련 사건은 수사 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됐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4일 김 원내대표 차남의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보도했다. ▲김 원내대표가 차남의 숭실대 편입을 돕기 위해 공무원인 지역 구의원과 자신의 국회 보좌 직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 ▲김 원내대표의 차남이 기업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숭실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한 중소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다. 김 원내대표가 이후 해당 중소TIGER나스닥100 주식
기업의 사업적 이익과 관련된 국감 질의를 한 사실도 보도했다. (관련 기사 하단)
뉴스타파 보도 이후 시민단체 사세행은 지난 12일 "(김 원내대표는) 숭실대학교에 가서 자신의 차남을 위해 편입학을 알아보라고 측근인 구의원과 보좌진을 사적 목적에 동원하고, 차남 취업과 등록금 지원을 대가로 국토위에서 차남 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했저축방법
다"며 직권남용과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김 원내대표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해당 중소기업 대표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사세행 측은 "공수처는 그 어떤 성역도 없이 김병기 차남 아빠찬스 고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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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공수처에 낸 고발장. 


김 원내대표 차남 대학 편입 의혹 사건은 경찰에서도 수사 중이다. 또 다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서울경찰청에 해당 사건을 고발했고, 이후 서울 동작경찰서가 사건을 배당받아 김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황금성갈갈이
경찰은 지난 24일 서민위 측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뉴스타파의 해명 및 반론 요청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그는 SNS를 통해 뉴스타파 보도를 "가짜뉴스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지만 핵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반박은 없었다.
뉴스타파는 공수처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10년에10억만들기
외에, 차남 김 모 씨의 또 다른 취업 과정과 관련한 의혹도 보도한 바 있다.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김 원내대표의 차남 김 씨만을 위한 맞춤형 채용 공고를 냈다는 의혹이다. 해당 공고 당시 김 원내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고, 빗썸 대표와도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원내대표는 뉴스타파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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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강혜인 ccbb@newsta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