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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9-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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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나경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언론사와 기자들을 무더기 고소했거나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국회 기자회견 영상 갈무리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재판을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는, 이른한솔홈데코 주식
바 '4인 회동설'을 제기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무더기 고소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녹취를 먼저 틀고 난 뒤 팩트체크했다'(조선일보), '제보자 음성녹취가 AI로 조작했다'(나경원 등)라는 게 거짓 또는 왜곡이라는 이유다.

이에 나경지앤비
원 의원은 중요한 건 AI 음성조작 여부가 아니라 서 의원의 발언이 기획 조작됐느냐 여부라며 녹취가 거짓 선동으로 판명 나면 서 의원은 국회의원직도 물러나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미디어오늘에 진행 상황을 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서영교가 AI 가짜 뉴스를 이용했다고 허위 발언을 한알라딘설명
나경원, 주진우, 천하람 의원 등과 기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조선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등 언론사와 기자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지목한 보도는 조선일보 23일 자 <조희대 회동설 제기한 유튜버 “서영교, 녹취 튼 뒤 출처 물었다”> 기사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비밀 회동설을 처음 제기한 친여 유튜브 '열린공감TV' 측이릴게임 다빈치
23일 본지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6일 전쯤 처음으로 연락해 제보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물어봤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정 씨(정천수 PD)의 설명대로라면, 서 의원은 국회에서 이 음성을 틀기 전에 열린공감TV 측에 이 음성 내용의 신빙성에 관해 확인해 보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선일보는 정 씨가 통알라딘게임랜드
화에서 “저희는 이런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들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방송했던 것”이라며 “서 의원이 국회에서 (음성을) 재생하실 생각이었다면 미리 저희에게 연락해서 이런저런 팩트 체크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영교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가 왜곡한 기사를 법적 조치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이 '녹취를 튼 뒤 팩트 체크했다'라는 조선일보 보도를 두고 △자신이 5월14일 법사위에서 녹취를 틀기 일주일 전이 5월7일 경 제보해 준 사람이 있었고 △그 제보해 준 사람에 대해서 그 기자는 알고 있었으며 △앞서 5월1일 제보받은 내용도 있으며, 5월7일 우리 방에서 제보를 받은 내용이 열린공감TV에 나왔을 뿐 아니라 △5월1일 제보받아 5월2일 법사위에서 질의했던 내용과 5월14일 녹취의 내용이 내용으로는 같았다고 반박했다. '조희대가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라는 내용인데, 조 대법원장이 1년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이 5월2일 법사위 질의 내용이어서 비슷하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두 제보 내용의 제보자가 영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5월7일 제보받은 뒤 그 제보가 어떻게 들어온 제보인지 확인했고 '언더커버', 즉 신빙성 있는 고위직으로부터 전달 전해 들은 내용이라고 확인했다”라며 “그리고 이 내용이 열린공감TV에 나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자신이 5월14일 제보 내용에 대해 '내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은 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것은 충분히 의혹으로 제기할 수 있어서 의혹으로 제기한다'라고 얘기했고 지금도 어떤 관계와 모의가 있었는지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서 의원은 또 나경원 의원 등이 서 의원의 제보 녹취를 AI라고 언급한 것도 거짓이라며 언급한 사람들을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4인회동설 녹취제보 육성을 재생하고 있다. 사진=국회 영상회의록 갈무리



나경원 의원은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이 AI 가짜 뉴스를 이용해서 한 것은 두 가지가 있다”라며 “첫 번째는 5월1일에 대법원판결이 나니 5월2일 법사위에서 처음 이 의혹을 제기하고, 5월14일에 두 번째 의혹을 제기하면서 영상을 틀기 시작한다. 이건 대통령 선거 이전이다. 첫 번째 목적은 선거를 앞두고 판결의 의미를 왜곡해서 선거판을 휘두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나경원 의원 발언을 두고 “내가 AI 가짜 뉴스를 이용했고요. AI 가짜 뉴스를 전 이용한 적이 없다”라며 “5월7일 제보가 들어왔고 관련 내용이 열린공감TV에 나와 그 녹취를 (14일) 틀었다. 그게 AI 가짜 뉴스라고요? 확인해 보니 열린공감TV에서 그 내용은 AI 가짜 뉴스가 아님에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서 의원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AI가 만들어낸 목소리일 뿐”이라고 말한 것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AI로 조작된 가짜 음성을 제보라고 속이고”라고 언급한 것 △정희용 사무총장이 “민주당은 AI로 만들어진 거짓 녹취를 동원해서”라고 얘기한 것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그거 AI로 만든 거고, AI로 제작된 것으로”라고 말한 내용을 나열했다.
서 의원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국민일보 나경원 천하람 주진우 등 관련해서 법적 조치하고자 하나 이것을 인정하고 수정한다면 판단해 보겠다며 채널A, 뉴스TOP10 등 모든 것을 이것저것 섞어 가지고 팩트 체크하지 않고 보도하거나 말한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쫓아가서 추적하고 또 하고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서영교 의원이 저열한 물타기 고발 쇼로 호들갑을 떨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다”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AI니 음성변조니 하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출처 불명의 녹취록을 서영교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재생하고 발언한 것 자체가 악의적으로 기획되고 조작된 것이냐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나 의원은 “조작이 아니라면, 서영교 의원 본인에게 4인 회동 괴담을 제보했다는 '우리 쪽 의원', '보수정권 민정 출신 고위 인사', 열린공감TV 유튜버, 뉴탐사 기자 등 핵심 관계자들을 9월30일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해 데려와서 직접 핵심 증거를 대며 진실을 검증해 보라”라며 “만약 해당 녹취 조작 사건이 허위의 거짓 선동으로 판명된다면, 서영교 의원은 법사위원 자격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의 고소 방침을 두고 강경희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27일 오전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는 27일 오전 SNS메신저 답변에서 녹취틀기 전에 제보내용을 확인했다는 서 의원 반론과 고소방침을 두고 “지침상 제가 직접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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