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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TPU로 구성한 시스템.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


AI칩 시장에서 텐서 처리 장치(TPU)가 부상하며 주목 받고 있지만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지배적 위치가 로봇 AI에서의 역할 등으로 단기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구글이 새로 출시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은 이전보다 향상된 추론 능력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해당 모델은 구글의 자체 AI 추론 칩인 T 야마토게임방법 PU를 통해 학습이 이뤄졌다. 이후 메타플랫폼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TPU 구매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직접 회로 프로세서로 대규모 행렬 연산 가속을 목표로 한다. 빅테크가 스스로 마련한 칩을 통해 공개된 제품이 뛰어난 성능을 보인 만큼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 쿨사이다릴게임 왔다. 실제 엔비디아 주가는 제미나이3 공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빅테크는 현재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로 대표되는 생태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 중 크게 드러난 하나가 구글의 TPU이며 TSMC 공급 병목이 심하다 보니 공급 릴게임사이트 다변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TPU가 당장 GPU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아직까지 훈련용 AI에서 엔비디아 GPU의 위치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경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훈련용에서 엔비디아 제품들이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TPU가 GPU를 완전하게 대체하 바다이야기슬롯 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 엔비디아


여기에 로봇 AI 상용화에도 TPU 보다 GPU가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연구자 등에 많이 공개되 바다이야기예시 지 않은 TPU와 달리 GPU는 이미 많은 연구자 등이 사용 중이기 때문이다.
전재욱 성균관대학교 지능형로봇학과 교수는 “TPU는 엔비디아의 GPU처럼 모든 연구자들한테 많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로봇에 적용되는 AI칩은 GPU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AI 산업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GPU 적용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PU가 단기간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TPU가 GPU보다 범용성이 부족해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정 행렬 연산에 특화된 TPU는 다양한 알고리즘 구현이 어려워 GPU보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 연구원은 “행렬 연산만 특화한게 TPU인데 전력 성능 대비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점에서 온디바이스 AI에도 빅테크들의 자체 설비 가속기들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피지컬 AI 학습은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지고 앞으로 빅테크의 데이터센터에서 훈련용 반도체로는 GPU가 3년~5년 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인 기자 hajaeinn@hanyangeconomy.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