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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도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2-16 13:05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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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러스 신년호
‘우리의 짝사랑은 언제 끝날까//나는 보고 싶다는 말을 버릇처럼 중얼거리다가/입을 다문다//…//사람은 잊어야 살 수 있다는 데/솟아나는 감정은/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해가 지고/모두가 사는 집에 작은 불이 켜지고//…’(권민경 작 ‘보고 싶다는 말’ 중에서)
무등일보 관광문화매거진 월간 ‘아트 plus’가 2026년을 여는 신년호(통권 277호)에서 주목한 것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 ‘아트 plus’는 지난해 12월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시집 ‘보고 싶다는 말’(안온북스) 가운데 바다이야기예시 5편의 시와 ‘시인의 말’을 실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간은 여전히 2024년 12월29일에 멈춰 서있다. ‘너와 나보다 우리가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쓴 김남주 ‘시인의 말’이 긴 울림을 남기며 옷깃을 여미게 한다.
릴짱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는 정철원 담양군수가 장식했다.
담양군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영산강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콘텐츠, 다양한 치유 공간과 체험 등이 더해지며 ‘하루 더 머무는 도시’로 정착되고 있다. 죽녹원의 야경.
바다이야기
담양군은 최근 체류형 관광 전환을 선언하면서 밤과 낮을 잇는 웰니스(Wellness) 여행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영산강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콘텐츠, 다양한 치 릴게임골드몽 유 공간과 체험 등이 더해지며 ‘하루 더 머무는 도시’로 정착되고 있다.
정 군수는 “담양이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지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치유관광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에서는 담양이 갖고 있는 황금성오락실 다양한 매력들을 살펴본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 활짝 핀 맥문동.
최근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펼쳐지는 밤의 풍경이다. 야행관광조성사업을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랜드 음악분수, 달빛보트 계류장을 추진해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 군이 추진 중인 국립정원문화원, 국제명상센터,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내면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으며 사계절 꽃길과 오감의 맛이 곁들여져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특집에서는 신년을 맞아 ‘마을이 곧 여행이 되는 곳’으로 안내한다.
순천의 쉴랑게(Shilange), 광양의 농촌체험휴양마을, 강진 푸소(FUSO)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온 가족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한 해를 다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선시대 순천의 중심이었던 옥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원님들의 식수로 사용됐던 사또약수터가 자리한 도선국사마을 등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수경 화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버지인 오승윤 화백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시 화제’에서는 오수경 작가가 말하는 ‘화가 오승윤’을 다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1월18일까지 열리는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은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오승윤(1939~2006) 화백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오 화백의 장녀이자 서양화가인 오수경 작가는 “아버지는 오방풍수를 화두로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했다”면서 “아버지가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광주에 대한 사랑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16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 대축제.
기획연재 ‘영산강 르네상스-이제는 나주시대’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관련된 소식을 전한다.
‘인공태양’은 ‘청정·무한·안전 미래 에너지’를 실현하는 것이다.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구상에서 구현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해서 ‘인공태양’이라 불린다. 총 1조2천억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오는 2028년 착공, 2036년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나주시 왕곡면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접부지에 구축된다.
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황광우 작가가 지난해 중국 동고송 워크숍에 참여해 쓴 ‘하이난에서 동파의 길을 걷다’ 상(上)편에서는 북송 시기 하이난으로 유배된 소동파의 흔적을 좇으며 그의 정신세계를 엿본다. 황 작가는 동파서원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파의 시문을 감상하고, 동파기념관에서 소동파가 쓴 문장과 그의 제자들이 예찬한 글을 접한다. ‘그의 문학을 불교나 장자로 해석하는 것은 초심자의 접근법이다. 소동파의 정신세계는 소동파가 그가 겪은 고난의 삶을 통해서만 이해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시네마천국’에서는 스티븐 스필브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파벨만스’를 소개하고 ‘한지웅-성성희 부부의 차박여행’은 겨울이 더 특별한 제주를 찾아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혼인지 등을 둘러본다.
‘문화읽기-공연’에서는 장용석 문화기획자가 새로운 필진으로 참여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광주 브랜드’를 내용으로 글을 실었다.
이밖에 최근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을 소개한 ‘문화포커스’를 비롯해 박문종의 그림이 있는 풍경, 천득염의 문화에세이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김만선기자 geosigi22@mdilbo.com
‘우리의 짝사랑은 언제 끝날까//나는 보고 싶다는 말을 버릇처럼 중얼거리다가/입을 다문다//…//사람은 잊어야 살 수 있다는 데/솟아나는 감정은/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해가 지고/모두가 사는 집에 작은 불이 켜지고//…’(권민경 작 ‘보고 싶다는 말’ 중에서)
무등일보 관광문화매거진 월간 ‘아트 plus’가 2026년을 여는 신년호(통권 277호)에서 주목한 것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 ‘아트 plus’는 지난해 12월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시집 ‘보고 싶다는 말’(안온북스) 가운데 바다이야기예시 5편의 시와 ‘시인의 말’을 실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간은 여전히 2024년 12월29일에 멈춰 서있다. ‘너와 나보다 우리가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쓴 김남주 ‘시인의 말’이 긴 울림을 남기며 옷깃을 여미게 한다.
릴짱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는 정철원 담양군수가 장식했다.
담양군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영산강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콘텐츠, 다양한 치유 공간과 체험 등이 더해지며 ‘하루 더 머무는 도시’로 정착되고 있다. 죽녹원의 야경.
바다이야기
담양군은 최근 체류형 관광 전환을 선언하면서 밤과 낮을 잇는 웰니스(Wellness) 여행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영산강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콘텐츠, 다양한 치 릴게임골드몽 유 공간과 체험 등이 더해지며 ‘하루 더 머무는 도시’로 정착되고 있다.
정 군수는 “담양이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지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치유관광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에서는 담양이 갖고 있는 황금성오락실 다양한 매력들을 살펴본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 활짝 핀 맥문동.
최근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펼쳐지는 밤의 풍경이다. 야행관광조성사업을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랜드 음악분수, 달빛보트 계류장을 추진해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 군이 추진 중인 국립정원문화원, 국제명상센터,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내면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으며 사계절 꽃길과 오감의 맛이 곁들여져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특집에서는 신년을 맞아 ‘마을이 곧 여행이 되는 곳’으로 안내한다.
순천의 쉴랑게(Shilange), 광양의 농촌체험휴양마을, 강진 푸소(FUSO)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온 가족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한 해를 다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선시대 순천의 중심이었던 옥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원님들의 식수로 사용됐던 사또약수터가 자리한 도선국사마을 등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수경 화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버지인 오승윤 화백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시 화제’에서는 오수경 작가가 말하는 ‘화가 오승윤’을 다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1월18일까지 열리는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은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오승윤(1939~2006) 화백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오 화백의 장녀이자 서양화가인 오수경 작가는 “아버지는 오방풍수를 화두로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했다”면서 “아버지가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광주에 대한 사랑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16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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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은 ‘청정·무한·안전 미래 에너지’를 실현하는 것이다.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구상에서 구현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해서 ‘인공태양’이라 불린다. 총 1조2천억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오는 2028년 착공, 2036년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나주시 왕곡면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접부지에 구축된다.
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황광우 작가가 지난해 중국 동고송 워크숍에 참여해 쓴 ‘하이난에서 동파의 길을 걷다’ 상(上)편에서는 북송 시기 하이난으로 유배된 소동파의 흔적을 좇으며 그의 정신세계를 엿본다. 황 작가는 동파서원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파의 시문을 감상하고, 동파기념관에서 소동파가 쓴 문장과 그의 제자들이 예찬한 글을 접한다. ‘그의 문학을 불교나 장자로 해석하는 것은 초심자의 접근법이다. 소동파의 정신세계는 소동파가 그가 겪은 고난의 삶을 통해서만 이해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시네마천국’에서는 스티븐 스필브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파벨만스’를 소개하고 ‘한지웅-성성희 부부의 차박여행’은 겨울이 더 특별한 제주를 찾아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혼인지 등을 둘러본다.
‘문화읽기-공연’에서는 장용석 문화기획자가 새로운 필진으로 참여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광주 브랜드’를 내용으로 글을 실었다.
이밖에 최근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을 소개한 ‘문화포커스’를 비롯해 박문종의 그림이 있는 풍경, 천득염의 문화에세이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김만선기자 geosigi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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