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스토홀딩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하며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한 가운데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한섬과 한세실업 등 의류 기업에도 호평했다. 미스토홀딩스,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순이 상향 기대
이번 주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1.7%, 700만3999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스토홀딩스 목표가를 5만20 사이다릴게임 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면서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스토홀딩스는 앞서도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504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집행한 바 있다. 유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바다이야기모바일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스토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통해 창출하는 풍부한 현금 흐름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스토홀딩스 목표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1000원 야마토게임 으로 올렸다. 정 연구원은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 및 중간배당금을 합산해 23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이행했다"며 "이는 2025~2027년까지 최대 5000억원 주주환원액 목표의 46%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소각 공시가 부재한 점이 아쉬웠지만, 보유 자 바다신게임 사주를 전량 소각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 노력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짚었다.



그 외 한섬과 한세실업 등 의류기업 목표가도 상향 조정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한섬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야마토게임예시 올렸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한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459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25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했던 가계의 패션 소비 지출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소비 심리 회복이 패션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세실업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리면서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글로벌 패션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심리와 실적 모두 바닥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3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8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저단가 마트 바이어 물량은 줄었지만, 갭(GAP)·칼하트(Carhartt) 등 고단가 고객사 주문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포드와 계약 해지한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이번 주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7일 미국 포드와의 유럽 전기차 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4년 10월 포드와 유럽 상용 전기차 계약 2건(6년간 75GWh 1건, 4.3년간 32GWh 1건)을 체결했는데, 이 중 75GWh 계약을 해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드가 지난 16일 F-150 라이트닝 기종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 트럭과 밴 출시 계획을 철회했는데, 이로 인한 배터리 공급 해지로 해석된다"며 "계약 해지에 따른 2027년 이후 매출 및 이익 차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 하향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공장의 낮은 가동률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8개월간 6건의 수주 활동을 진행했는데 그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 해지된 만큼 2027년 이후 매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해지된 계약이 2027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해당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주를 즉각적으로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SBS 목표가를 3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리면서 "TV 광고 개선 지연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과 미디어 업종 전반의 주가 하락에 따른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26년 핵심 추진 과제로 광고 규제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광고 수익이 회복될 가능성도 점쳤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선행 PER이 낮아진 점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 목표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완전자회사인 코스알엑스의 매출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 비용도 확대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중국 법인의 안정적인 흑자 법인 전환, 라네즈 등 기존 브랜드 성과가 견조하기 때문에 코스알엑스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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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makm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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