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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곳에서[정호갑 기자]
사람들은 여행을 꿈꾼다. 사람에게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양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고, 틀에 박힌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 사람들은 여행을 꿈꾸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여행은 행복도 가져다준다.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행복, 이 긴장감이 나는 좋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가운데 하나가 앙코르와트였다. 사람이 만든 것이라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함과 정교함이 공존하는 앙코르와트. 그것은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다. 지 체리마스터모바일 난해 뜻하지 않게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년 살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캄보디아는 불안했다. 불안한 치안과 정세로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었다. 이제 그 불안이 조금 잦아들어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을 짰다.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앙코르와트를 고작 2박 3일 일정으로 짠 것은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그 위대한 유산을 단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한 번 본 것으로 끝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앞으로 2년을 더 살게 되었기에 지인들도 겸사겸사 방문할 것 같았다. 앙코르와트를 여행한 사람들은 모두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기에 다 볼 수 없고, 조각이나 건물의 상징적 의미도 해석하기 모바일릴게임 어렵기 때문이다. 핵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프놈바껭 사원
손오공릴게임예시
ⓒ 정호갑
하지만 우리 부부는 가이드 없이 가기로 했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내가 관심이 가는 부분을, 여유를 가지고 내 시간으로 보고 싶었다. 앙코르와트에 관해 틈틈이 공부하며 준비했다 사이다쿨 . 공부하면서 관심 가졌던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관람하면서 새로운 호기심이, 궁금증이 일어나면 그때 다시 오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여행 첫날은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버스로 가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프놈바껭 사원으로 일몰을 보러 갈 계획이었다. 앙코르와트 여행에서 일출과 일몰도 빠질 수 없다. 사원을 배경으로 한 일출과 일몰의 풍경은 지금까지 일출, 일몰과는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낸다고 한다.
일출은 앙코르와트에서 보는 것이고, 일몰 유명 장소는 여러 군데 있었지만, 앙코르와트와 가까운 프놈바껭 사원으로 정했다. 둘째 날은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타프롬을 둘러보고 저녁에 펍스트리트(pub street)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다. 셋째 날은 아침에 여유를 가지면서 휴식하고 프놈펜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올 때도 버스를 이용할 계획.
숙박은 4성급 이상의 호텔로 예약했다. 빠듯한 여행 일정은 이제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여행의 묘미를 오히려 반감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열어가는 것 자체가 여행의 멋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들었다.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버스로 6시간 정도 걸린다. 간식으로 빵과 생수, 그리고 커피가 제공된다. 가는 도중에 중간에 약 25분 정도 한 번 쉰다. 우등 버스 요금은 25달러이다. 프놈펜에서 오전 9시 45분분 출발하여 시엠립에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온 셈이다. 우등 버스라서 그런지 긴 시간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 프놈펜에서 시엠립(앙코르와트)까지 가는 우등 버스 내부 모습
ⓒ 정호갑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오는 도로는 한국으로 치면 2차선 시골 도로 수준이었다. 산을 넘어가거나 강을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펼쳐진 지평선을 보며 간다. 크고 작은 산에 막혀 사방이 탁 트인 모습을 보지 못한 나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새로운 풍경이다. 버스 속도도 시속 60~80km 정도로 가니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그런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세계적인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로 가는 고속도로도 하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는 400km가 채 안 된다. 고속도로만 있으면 오가는 시간도 많이 단축하여 조금 더 쉽게 오갈 텐데 하는 아쉬움. 버스에서 내려 툭툭이를 이용했다. 그랩으로 부르니 요금 흥정이 없어 좋았다. 호텔까지 가는 도중 기사가 이런저런 것을 물어본다. 다음날 계획을 물어보길래 앙코르와트 일정을 이야기하니 자기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다. 하루 요금을 물어보니 20달러라고 한다. 친절하고 바가지 인상을 받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 일몰을 보기 위해 프놈바껭 사원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 정호갑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일몰 보기 위해 프놈바껭 사원으로 갈 것인데 그렇게 해주겠냐고 하니 좋다고 한다. 그랩 요금으로 왕복 9달러라고 한다. 프놈바껭 사원 또한 앙코르와트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가는 길에 내일 입장권을 미리 샀다. 하루 입장권은 37달러이다. 오후 5시 이후면 다음 날 입장권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툭툭이에서 내려 높이 65m 정도의 야트막한 산을 15분 정도 올라간다. 프놈바껭 사원은 앙코르와트보다 약 200년이나 앞선 10세기 초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이다.
사원은 산의 형태를 본뜬 모습인데 이는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메루산(세계의 중심으로, 신들이 거주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로 상징되는 신성한 산)을 상징하였다고 한다. 돌을 다듬어 세운 사원은 아직 마주한 적이 없었는데 이색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많이 무너져 있고 지금도 보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파른 나무 계단이 있어 올라갈 때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중앙 성소에는 힌두교 신인 듯한 여신상이 조각되어 온전히 남아 있었다.
▲ 프놈바껭 사원 중앙 성소에 새겨진 힌두교 여신상
ⓒ 정호갑
▲ 지금도 보수 공사 한창인 프놈바껭 사원
ⓒ 정호갑
하지만 앙코르와트의 웅장하고 정교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나에게 이 사원은 와 닿지 않았다. 단지 일몰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했다. 하지만 날씨가 그렇게 받쳐주지 않아 멋진 일몰을 보지 못했다. 다만 돌로 이루어진 낯선 사원 그리고 무너진 사원 흔적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경험으로는 충분했다.
일몰은 해가 완전히 사라져 조금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산길을 다시 내려가야 하고, 낯선 곳이라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내려왔다. 구름이 있으면 일출이나 일몰이 아름다울 수 없다. 욕과기과(欲寡其過), 이제 잘못을 줄여나가야 할 나이. 60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이제 나의 일몰을 위해 나의 삶을 가꾸어가야 한다.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프놈바껭 사원의 일몰
ⓒ 정호갑
사람들은 여행을 꿈꾼다. 사람에게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양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고, 틀에 박힌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 사람들은 여행을 꿈꾸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여행은 행복도 가져다준다.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행복, 이 긴장감이 나는 좋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가운데 하나가 앙코르와트였다. 사람이 만든 것이라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함과 정교함이 공존하는 앙코르와트. 그것은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다. 지 체리마스터모바일 난해 뜻하지 않게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년 살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캄보디아는 불안했다. 불안한 치안과 정세로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었다. 이제 그 불안이 조금 잦아들어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을 짰다.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앙코르와트를 고작 2박 3일 일정으로 짠 것은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그 위대한 유산을 단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한 번 본 것으로 끝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앞으로 2년을 더 살게 되었기에 지인들도 겸사겸사 방문할 것 같았다. 앙코르와트를 여행한 사람들은 모두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기에 다 볼 수 없고, 조각이나 건물의 상징적 의미도 해석하기 모바일릴게임 어렵기 때문이다. 핵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프놈바껭 사원
손오공릴게임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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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부부는 가이드 없이 가기로 했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내가 관심이 가는 부분을, 여유를 가지고 내 시간으로 보고 싶었다. 앙코르와트에 관해 틈틈이 공부하며 준비했다 사이다쿨 . 공부하면서 관심 가졌던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관람하면서 새로운 호기심이, 궁금증이 일어나면 그때 다시 오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여행 첫날은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버스로 가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프놈바껭 사원으로 일몰을 보러 갈 계획이었다. 앙코르와트 여행에서 일출과 일몰도 빠질 수 없다. 사원을 배경으로 한 일출과 일몰의 풍경은 지금까지 일출, 일몰과는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낸다고 한다.
일출은 앙코르와트에서 보는 것이고, 일몰 유명 장소는 여러 군데 있었지만, 앙코르와트와 가까운 프놈바껭 사원으로 정했다. 둘째 날은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타프롬을 둘러보고 저녁에 펍스트리트(pub street)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다. 셋째 날은 아침에 여유를 가지면서 휴식하고 프놈펜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올 때도 버스를 이용할 계획.
숙박은 4성급 이상의 호텔로 예약했다. 빠듯한 여행 일정은 이제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여행의 묘미를 오히려 반감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열어가는 것 자체가 여행의 멋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들었다.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버스로 6시간 정도 걸린다. 간식으로 빵과 생수, 그리고 커피가 제공된다. 가는 도중에 중간에 약 25분 정도 한 번 쉰다. 우등 버스 요금은 25달러이다. 프놈펜에서 오전 9시 45분분 출발하여 시엠립에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온 셈이다. 우등 버스라서 그런지 긴 시간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 프놈펜에서 시엠립(앙코르와트)까지 가는 우등 버스 내부 모습
ⓒ 정호갑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 오는 도로는 한국으로 치면 2차선 시골 도로 수준이었다. 산을 넘어가거나 강을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펼쳐진 지평선을 보며 간다. 크고 작은 산에 막혀 사방이 탁 트인 모습을 보지 못한 나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새로운 풍경이다. 버스 속도도 시속 60~80km 정도로 가니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그런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세계적인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로 가는 고속도로도 하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까지는 400km가 채 안 된다. 고속도로만 있으면 오가는 시간도 많이 단축하여 조금 더 쉽게 오갈 텐데 하는 아쉬움. 버스에서 내려 툭툭이를 이용했다. 그랩으로 부르니 요금 흥정이 없어 좋았다. 호텔까지 가는 도중 기사가 이런저런 것을 물어본다. 다음날 계획을 물어보길래 앙코르와트 일정을 이야기하니 자기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다. 하루 요금을 물어보니 20달러라고 한다. 친절하고 바가지 인상을 받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 일몰을 보기 위해 프놈바껭 사원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 정호갑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일몰 보기 위해 프놈바껭 사원으로 갈 것인데 그렇게 해주겠냐고 하니 좋다고 한다. 그랩 요금으로 왕복 9달러라고 한다. 프놈바껭 사원 또한 앙코르와트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가는 길에 내일 입장권을 미리 샀다. 하루 입장권은 37달러이다. 오후 5시 이후면 다음 날 입장권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툭툭이에서 내려 높이 65m 정도의 야트막한 산을 15분 정도 올라간다. 프놈바껭 사원은 앙코르와트보다 약 200년이나 앞선 10세기 초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이다.
사원은 산의 형태를 본뜬 모습인데 이는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메루산(세계의 중심으로, 신들이 거주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로 상징되는 신성한 산)을 상징하였다고 한다. 돌을 다듬어 세운 사원은 아직 마주한 적이 없었는데 이색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많이 무너져 있고 지금도 보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파른 나무 계단이 있어 올라갈 때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중앙 성소에는 힌두교 신인 듯한 여신상이 조각되어 온전히 남아 있었다.
▲ 프놈바껭 사원 중앙 성소에 새겨진 힌두교 여신상
ⓒ 정호갑
▲ 지금도 보수 공사 한창인 프놈바껭 사원
ⓒ 정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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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바껭 사원의 일몰
ⓒ 정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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