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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eastorygame.top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 이어진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12월3일 메시지)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의힘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있다. 장동혁 대표가 끝내 자당이 배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폭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건너뛰면서다. 오히려 당내 소장파들의 반성과 고언은 단일대오를 해치는 '내부 오리지널골드몽 총질'로 규정하며 무시하고 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親한동훈)계 세력은 '배신자'로 낙인찍으며 본격 숙청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내란의 강'을 건너는 대신 이재명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고 내부 단속에 나서며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결속력'은 다지지만 진지는 '좁게' 구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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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 한동훈 전 대표 ⓒ시사저널 박은숙·최준필
제1야당이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 없이 앞으로의 선거에서 과연 어떤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의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내년 지방선거 역시 선전은커녕 자멸 릴게임종류 하는 것은 물론, 여권의 공세 명분을 강화해 정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만연하다. 현재 장동혁 지도부는 ①전체 지지율은 박스권, 중도층 지지율은 여당에 '3배' 차이 열세 상태에 ②당 내부 소장파 세력은 '장동혁 사퇴'까지 외치며 반기를 들었고 ③원외 세력은 물론 당의 원로들까지 하나둘 거리를 두는 등 '삼중고 리스크'에 직면했다. 당내 일 오션파라다이스게임 각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1심 유죄 여부 등이 판가름 나는 내년 1~2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비대위 구성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는 목소리도 포착되고 있다.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장동혁 대표는 12월3일 직전까지도 계엄에 대한 공식 사과 여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의 한 주류 중진 의원에 따르 오징어릴게임 면, 장 대표가 그간 계엄 사과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핵심적인 이유에는 위기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특검 정국 속에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내걸고 압박하는 여당에 '내란 정당 소송과 심판의 명분을 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12월3일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각 뜨면 사과한다더니"…당혹감 휩싸인 당
장 대표의 12·3 메시지 방향을 판가름할 핵심 변수는 사법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인용 여부'였다. 12월3일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인용된다면 민주당이 내란 정당 소송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사과는 일절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반면, 기각된다면 당을 위협할 핵심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니 "그때는 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당대표로서 사과 등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국면을 '새로운 장'으로 넘겨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 저지에 매진할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일부 주류 중진에게 설명하고, 기다려 달라고 설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12월3일 나온 장 대표의 메시지는 달랐다. 이날 새벽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과가 떴지만, 오히려 장 대표는 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한 사과 대신 '계엄은 의회(민주당) 폭거 탓이므로 정당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에 당내 주류층마저 당혹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한 핵심 당직자는 장동혁 대표가 당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면서 정작 민주당을 돕고 있다는 취지로 "장 대표는 '친청계(親정청래)'가 맞나 보다"라고 했고, 핵심 지도부 관계자 역시 "장 대표가 '민주당 스파이'인지 의심스럽다"고 시사저널에 토로했다.
국민의힘 서울권의 한 원외당협위원장은 이런 분석도 내놓았다. "많은 사람이 장 대표 행보의 배경에 아스팔트 강성 지지층이 내미는 전당대회 청구서가 정치적 부채로 작동하고 있다고 여기는데, 그에게 중도층은 중요한 변수가 아닌 '필요 없는 존재'로 보인다." 이 분석처럼, 장 대표가 그간 '선(先) 강성, 후(後) 중도' 전략을 기치로 지지층 결집 행보에 이어 이번 12·3 메시지까지 낸 속내에는 당심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쳐있으면 지난 대선 때처럼 박빙 구도가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물론 경합 지역에서도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장 대표는 지방선거 경선 룰도 '당원 70%+국민 여론 30%'로 바꿔 당심에 무게를 싣겠다고 시사했다. 내부적으로는 한배를 탔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겨냥해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절차'를 연달아 추진하며 친한계 밀어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대표 측 지도부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접전으로 좁혀졌다는 결과도 나왔지 않나. 장 대표도 당 전략파트에서 분석한 여론 지표를 바탕으로 이번 12·3 메시지 등에서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는 지선 필패"…흔들리는 張 리더십
장 대표의 기대와 달리, 당내 분위기는 '이대로는 내년 지방선거도 질 것'이란 위기감이 만연하다. 실제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11월25~27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9%.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로 장 대표 취임 후 100일이 다 되도록 20%대에 머물러있다. 특히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한다고 평가받는 '캐스팅보터' 중도층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15%)은 민주당(45%)에 정확히 3배 차이로 뒤처진 상태다. 여기에 장 대표의 '계엄 정당화' 취지 메시지의 후폭풍으로 중도층이 추가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메시지는 그간 잠잠했던 당내 소장파 민심을 폭발시켜 장 대표의 리더십을 흔드는 '역풍'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미 국민의힘 지도부 내부부터 '균열' 조짐이 감지된다. 국민의힘 '투톱' 중 한 명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 대표 메시지와 다른 결의 입장을 냈다. 여기에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과거를 극복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사과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개인 인터뷰에서 밝혔다.
원내 기류도 심상찮다. 안철수·김용태·김재섭 의원과 우재준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25명은 '별동대'를 자처하며 12월3일 계엄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이라고 밝힌 후 5초간 90도로 허리 숙여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여기에 SNS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별도의 사과 메시지를 내거나 지도부 차원 사과를 촉구한 권영세·조경태 의원 등을 포함하면, 당내 107명 중 40명에 달하는 의원이 계엄 사과에 동참하며 장 대표에게 반기를 든 셈이다.
"尹 유죄 나오면 내년 초에 비대위 뜰 수도"
특히 김재섭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사퇴'까지 촉구하며 '지도부 전복' 신호탄을 쏘았다. 그는 12월3일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는 '계엄이 불가피했다'며 또 다른 계몽령을 선언했다. 그럼 본인은 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나"라며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하면 당대표 자격도, 국민의힘 미래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선 "쇄신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이 50~60명에 이른다. 일단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25명을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물밑에선 이미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중원 인사들을 대안으로 거론하며 '레지스탕스(저항군)'을 결성하려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사법부의 시간'인 내년 초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이 유죄로 판명 날 경우 '윤 어게인'을 밀고 있는 장 대표의 리더십 동력이 확 꺼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 전 대표 역시 12월3일 국회를 찾아 "계엄일 밤 국민의힘의 공식적 결단과 행동은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도 앞장서 막고 국민 편에 서겠다는 것이었음을 기억해 달라"며 장 대표와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과거 장 대표 본인이 한 대표와 한배를 탔다가 정치적으로 결별하고 지도부를 엎었지 않나"라며 "지금 분위기면 데자뷔처럼 장동혁 지도부도 외부 여론과 내부 분열로 무너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패배는 친한계뿐만 아니라 당 중간지대, 나아가 국민의힘의 전체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내 핵심 원로로 꼽히는 한 상임고문도 시사저널 통화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있는) 서울은 쳐다보기도 싫다"며 "외연을 확장하지 않는 한 지방선거는 물론 당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대안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자신을 향한 당내 거부 정서를 희석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2·3 계엄 사과 성명을 낸 25명 의원 중 한 명은 시사저널에 "물론 '한동훈 지선 차출론'은 당에 도움이 된다면 백번 동의한다.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당대표를 맡으면서 당내 세력을 통합하지 못하고 분열시킨 책임이 있는 만큼, 스스로 돌아보고 변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일침을 전했다.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 이어진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12월3일 메시지)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의힘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있다. 장동혁 대표가 끝내 자당이 배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폭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건너뛰면서다. 오히려 당내 소장파들의 반성과 고언은 단일대오를 해치는 '내부 오리지널골드몽 총질'로 규정하며 무시하고 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親한동훈)계 세력은 '배신자'로 낙인찍으며 본격 숙청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내란의 강'을 건너는 대신 이재명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고 내부 단속에 나서며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결속력'은 다지지만 진지는 '좁게' 구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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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 한동훈 전 대표 ⓒ시사저널 박은숙·최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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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12월3일 나온 장 대표의 메시지는 달랐다. 이날 새벽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과가 떴지만, 오히려 장 대표는 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한 사과 대신 '계엄은 의회(민주당) 폭거 탓이므로 정당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에 당내 주류층마저 당혹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한 핵심 당직자는 장동혁 대표가 당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면서 정작 민주당을 돕고 있다는 취지로 "장 대표는 '친청계(親정청래)'가 맞나 보다"라고 했고, 핵심 지도부 관계자 역시 "장 대표가 '민주당 스파이'인지 의심스럽다"고 시사저널에 토로했다.
국민의힘 서울권의 한 원외당협위원장은 이런 분석도 내놓았다. "많은 사람이 장 대표 행보의 배경에 아스팔트 강성 지지층이 내미는 전당대회 청구서가 정치적 부채로 작동하고 있다고 여기는데, 그에게 중도층은 중요한 변수가 아닌 '필요 없는 존재'로 보인다." 이 분석처럼, 장 대표가 그간 '선(先) 강성, 후(後) 중도' 전략을 기치로 지지층 결집 행보에 이어 이번 12·3 메시지까지 낸 속내에는 당심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쳐있으면 지난 대선 때처럼 박빙 구도가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물론 경합 지역에서도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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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의 기대와 달리, 당내 분위기는 '이대로는 내년 지방선거도 질 것'이란 위기감이 만연하다. 실제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11월25~27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9%.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로 장 대표 취임 후 100일이 다 되도록 20%대에 머물러있다. 특히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한다고 평가받는 '캐스팅보터' 중도층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15%)은 민주당(45%)에 정확히 3배 차이로 뒤처진 상태다. 여기에 장 대표의 '계엄 정당화' 취지 메시지의 후폭풍으로 중도층이 추가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메시지는 그간 잠잠했던 당내 소장파 민심을 폭발시켜 장 대표의 리더십을 흔드는 '역풍'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미 국민의힘 지도부 내부부터 '균열' 조짐이 감지된다. 국민의힘 '투톱' 중 한 명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 대표 메시지와 다른 결의 입장을 냈다. 여기에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과거를 극복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사과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개인 인터뷰에서 밝혔다.
원내 기류도 심상찮다. 안철수·김용태·김재섭 의원과 우재준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25명은 '별동대'를 자처하며 12월3일 계엄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이라고 밝힌 후 5초간 90도로 허리 숙여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여기에 SNS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별도의 사과 메시지를 내거나 지도부 차원 사과를 촉구한 권영세·조경태 의원 등을 포함하면, 당내 107명 중 40명에 달하는 의원이 계엄 사과에 동참하며 장 대표에게 반기를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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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재섭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사퇴'까지 촉구하며 '지도부 전복' 신호탄을 쏘았다. 그는 12월3일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는 '계엄이 불가피했다'며 또 다른 계몽령을 선언했다. 그럼 본인은 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나"라며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하면 당대표 자격도, 국민의힘 미래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선 "쇄신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이 50~60명에 이른다. 일단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25명을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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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과거 장 대표 본인이 한 대표와 한배를 탔다가 정치적으로 결별하고 지도부를 엎었지 않나"라며 "지금 분위기면 데자뷔처럼 장동혁 지도부도 외부 여론과 내부 분열로 무너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패배는 친한계뿐만 아니라 당 중간지대, 나아가 국민의힘의 전체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내 핵심 원로로 꼽히는 한 상임고문도 시사저널 통화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있는) 서울은 쳐다보기도 싫다"며 "외연을 확장하지 않는 한 지방선거는 물론 당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대안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자신을 향한 당내 거부 정서를 희석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2·3 계엄 사과 성명을 낸 25명 의원 중 한 명은 시사저널에 "물론 '한동훈 지선 차출론'은 당에 도움이 된다면 백번 동의한다.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 역시 당대표를 맡으면서 당내 세력을 통합하지 못하고 분열시킨 책임이 있는 만큼, 스스로 돌아보고 변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일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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