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개와 함께 대표적 반려동물로 꼽히는 고양이는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었을까.

과학자들이 이 질문에 단서를 찾았다. 고양이와 인간이 가까운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은 약 3500~4000년 전 사이로, 수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개와 비교해 비교적 최근 우리의 동반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그레거 라슨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스’와 ‘셀 지노믹스’에 동시 발표했다.
현대 모든 고양이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란 같은 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자들은 이 종이 어떻게, 어디서, 언제 야생성을 잃고 인간과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했는지 오랫동안 의문을 품어왔다.
연구팀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발견된 고양이 뼈의 DNA를 분석했다. 뼈의 연대를 측정하고 DNA를 분석한 후, 이를 현대 고양이 유전자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고양이의 가축화는 수천년 전인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팀의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였다. 연구팀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인 레반트 지역에서 가축화가 일어날 것으로 추측 오션파라다이스예시 해왔다.
이들은 “사람들이 처음 농사를 지으며 정착한 지역에서 가축화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이후인 이집트에서 고양이의 가축화를 더 흔히 볼 수 있었다”며 “이는 고양이를 숭배하고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하고 미라로 보존한 이집트 지역의 문화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에서 고양이 가축화가 일어나고, 전 세계 릴게임5만 간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고양이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배에 고양이를 두고 해충을 잡도록 하면서, 약 2000년 전부터 유럽에서도 고양이 가축화가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이후 고양이는 유럽을 거쳐 영국으로 이동했다. 실크로드 교역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해 중국으로도 진입했다. 실제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종은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세 바다이야기부활 계에서 현재 발견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종 외 다른 야생고양이 종이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이 고양이들은 표범과에 속하는 작은 야생 고양이 종으로 표범과 비슷한 반점이 있었다. 약 3500년 간 중국에서 인간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고양이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종과 교배해 ‘벵골 고양이’라는 새 종도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지금의 고양이들이 고양이는 사람과 언제, 어디서 유대감을 형성할지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을 쏟듯이 과거 야생 고양이 종들도 그런 습성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