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검정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피부 착색과 백반증 개선을 위한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생장 기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로 하천과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팀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티로시나아제(T 릴게임종류 yrosinase)와 TRP–1·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 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기능성 소재 후보로서, 멜라닌 합성 촉진을 통 온라인릴게임 해 피부 착색(태닝) 유도나 백반증(저색소증) 개선 등 색소 불균형 완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1월말에 ‘검정말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착색 촉진용 또는 백반증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출원 번호는 10–2025–0180497이다. 
오영택 낙동강생물자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결과는 담수식물 기반 소재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며 “향후 백반증 치료제 및 피부 착색제를 개발하기 위해 유효성분 규명과 안전성 검증 등 심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