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5만 ㎜ 릴짱 ㎜▷ 53.rkc953.top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컨퍼런스' 모습. /사진=이병권 기자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들의 관심사는 '리스크'였다. 금융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려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야하고, 이때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미래 전략 투자산업은 인공지능(AI)이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19일 '2025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컨퍼런스'에서 열린 오후 세션 토론에서 "생산적 금융을 하려면 미래에 대한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말씀처럼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다양 2009년주5일제 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금융의 역할이 정말 광범위하다 보니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AX) 등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지금을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때마다 한국은 늘 그것을 극복했고, 그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한 방향으로 갔기 때문"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의 역할을 '나를 희생하면서 우리 가족·자녀를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빗대기도 했다. 경제성장률이 5년마다 1%씩 떨어지고 앞으로도 청사진을 그리긴 어렵지만, 변함없이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인구구조·기후·기술의 변화에 맞춰 각 산업에 대한 금융그룹 차원의 발 빠른 지원도 약속했다.
전세자금대출 집주인 동의 이와 관련해서 소냐 깁스 국제금융협회(IIF) 지속가능금융 디렉터 또한 새로운 분야로 자금이 흐르려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야한다 제언했다. 그는 앞선 발표에서 "생산적 금융은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로부터 온다"라며 "생산적인 곳으로 투자가 이어지려면 리스크 감수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적인 산업의 전환에 연말정산자영업자 는 재정적 역량이 있어야 한다"라며 "그렇기에 금융이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고 이런 자금 중개는 금융의 기본"이라고 했다. 이어 "전환의 초석은 회복력 있는 금융이며 이런 토대를 만들려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자할 분야와 관련해선 AI가 가장 큰 화두였다. 레베카 신용카드 하루연체 추아 프레미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각국 정부의 우선순위를 살펴보면 다리나 건물 같은 게 아닌 AI 전력으로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자금조달되고 있다"라며 "금융 자체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은행과 핀테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을 예상해보기도 했다. 크리스틴 안 딜로이트 글로벌 엔비디아 얼라이언스 리더는 "대고객 서비스부터 사소한 기능까지 AI가 들어오고 AI 에이전트 등 어떤 부분을 키울지는 방향 설정에 달렸다"라며 "AI로 은행은 대체될 수 있지만 그 변화를 아직까진 알 수 없는 단계"라고 했다.
또 다른 미래금융의 핵심은 '전환금융'이었다. 전환금융은 탄소 배출 기업에 탄소 저감 설비투자 등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새로운 기후금융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준을 정립하고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고,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서 기업 지원을 강화할 새로운 수단으로 거론됐다.
이날 오후 진행된 세션2는 '산업 대전환 시대: 포용적 성장 촉진과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기조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미래 전략 산업과 핵심 산업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