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의 비밀 회동 의혹과 사퇴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작정치를 하는 민주당이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이라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적반하장이라며 특검 수사를 통한 내란 청산에 협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최근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의혹 제기가 뻔뻔하고 대담한 정치공작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조작된 음성 파일을 국회에 들고 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면서 이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반헌법적 범죄에는 면책특권이 적용될 수 없다고 말 한국임업진흥원 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작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고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거대한 음모에서 비롯된 중대 범죄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반헌법적 정치테러 집단임이 명백합니다. 진짜 해산해야할 위헌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장 대표는 이어 대구에서 열리는 규탄대 대출금이자 회에서 무도한 사법부 장악과 1인 독재 구축 시도를 막아내기 위한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진짜 위헌 정당, 반헌법적 정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독재라는 표현은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어울리는 말이라며, 계엄 해제를 방해 아래네임카드 하고 종교세력을 동원한 반헌법적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부터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장 대표는 정치적 물타기를 멈추고 내란 세력 청산과 사법 정의 실현에 동참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또 시대적 과제인 사법개혁은 사법부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가 근로자의날카드사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압수한 국민의힘 당원명부에 통일교인이 10만 명 넘게 확인됐다고 전해진 걸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조직적으로 통일교인이 가입했다면 중대한 범죄로 정당 해산 사유라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종교마저 정치에 악용해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 청약자격 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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