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남성 변화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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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정희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26 13:51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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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남성 변화의 시작점
남성의 섬세한 변화, 관계를 살리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이 줄어들고, 관계는 점점 형식적으로 변합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남성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미묘한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반응, 반복되는 피로감, 그리고 점차 멀어지는 배우자의 표정. 이 모든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관계 전체의 분위기까지 바꾸게 됩니다.
많은 남성들이 이러한 변화를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 침묵합니다. 그러나 성적 건강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용기 있는 대처가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그 시작점에 시알리스가 있습니다.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 시알리스는 남성의 섬세한 변화를 존중하며 관계 회복의 열쇠가 되어줍니다.
당신이 놓치고 있는 작은 변화
발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 많은 남성들은 이를 일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깁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문제가 됩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나중엔 습관처럼 성생활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상대와의 거리감은 깊어지고, 말없이 쌓인 불만이 오해로 번지기도 합니다.
그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바로 그 섬세한 차이가 관계의 질을 결정합니다. 성적 자신감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낮아지고, 상대와의 소통은 줄어듭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이 변화는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알리스는 바로 그 되돌림을 위한 실질적인 도구입니다.
시알리스란 무엇인가관계 회복의 과학적 접근
시알리스는 타다라필Tadalafil이라는 성분을 기반으로 한 발기부전 치료제로, 음경 내 혈류를 증가시켜 자연스러운 발기를 도와줍니다. 중요한 점은 시알리스가 단순히 발기만을 유도하는 약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알리스는 사용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장시간 지속형 솔루션으로, 긴장감 없는 자연스러운 관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시알리스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반응하므로, 억지스럽거나 갑작스러운 효과가 아닌,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한 자연스러운 작용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많은 남성들이 시알리스를 자신감의 복원제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왜 시알리스인가다른 치료제와의 차별점
시중에는 다양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시알리스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지속 시간의 우위최대 36시간
시알리스는 단 1회 복용으로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어, 관계 시점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복용 유연성필요 시 또는 매일
시알리스는 필요 시 복용 또는 매일 복용 중 선택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생활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합니다.
자연스러운 발현심리적 부담 완화
성적 자극 시에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불안 없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검증된 안전성과 효과
수많은 임상 실험과 실제 사용자 리뷰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약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시알리스 복용 가이드당신에게 맞는 방식
1. 필요 시 복용
성관계 약 30분~1시간 전, 공복 또는 식후에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최대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어 자주 성관계를 하지 않는 남성에게 적합합니다.
2. 매일 복용
매일 같은 시간에 소량일반적으로 5mg을 복용하여, 지속적으로 성기능이 유지되는 상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자주 성관계를 하거나 자연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경우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복용 전에는 반드시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병력에 따라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세한 변화가 관계를 바꾼다
남성의 성적 자신감은 단순히 침실 안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일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감 있는 자세는 업무 효율, 인간관계, 가족 내 역할 수행에서도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히 성생활만을 위한 약물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남성 솔루션입니다.
또한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회복된 자신감은 상대방에게도 안정감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대화와 감정 교류가 더욱 활발해집니다. 남성의 작은 변화가 관계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수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복용 시 유의사항
질산염 계열 약물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고혈압심혈관계 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혈관 확장 작용을 겹치게 하여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주를 병행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24시간 내 중복 복용을 피해야 하며, 복용 후 부작용두통, 소화불량, 안면홍조 등이 지속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시알리스, 남성 삶의 균형을 회복하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남성의 자존감, 관계의 안정성, 그리고 삶의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열쇠입니다. 미세하지만 중요한 변화를 느끼고 있다면, 그 신호를 결코 무시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신이 느끼는 불편함은 누군가의 삶을 바꾼 작은 변화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삶은 작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중에서도 시알리스는 사랑과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혼자서 고민하지 마십시오. 시알리스와 함께라면, 다시 뜨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관계는 회복되고,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남성의 섬세한 변화가, 당신의 삶을 다시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제 비교 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이 대표적으로 언급됩니다. 각 약물마다 효과 지속 시간과 작용 방식이 다르므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기부전제 처방은 비아그라구매사이트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적절한 용량을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기부전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약 종류로는 실데나필 성분의 비아그라, 타다라필 성분의 시알리스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기자 admin@slotnara.info
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 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 봅니다.
21일 새로 건설된 온포근로자휴양소를 찾은 김정은이 여성탕에 들어가 나이든 여성들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 매체들은 21일 김정은이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크게 보도했다.
준공식에서 김정은은 “몇 해 전 이곳 바다이야기릴게임 에 왔을 때 당의 영도 업적이 깃든 사적 건물이라는 간판은 걸어 놓고도 휴양소의 모든 구획과 요소들이 비문화적이고 운영 또한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 실태를 심각히 비판하던 때가 기억난다”면서 “오늘 이렇게 인민의 훌륭한 휴양 봉사 기지로 다시 개건된 휴양소를 보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했다는 긍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얼핏 들으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면 인민을 위해 엄청난 선심을 쓴 것처럼 들리지만, 김정은이 온포근로자휴양소에 집착한 데엔 나름 다른 이유도 있다.
이날 준공사를 한 리일환 노동당 비서는 “소문난 명승지인 온포지구의 새로운 전변은 원수님께서 이곳을 찾아오시었던 2018년 7월의 그날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랬다. 바로 2018년 7월 초 그날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밤에 일이 터졌다.
온포근로자휴양소 전경. 건설하는 데 8년이 걸렸다. 노동신문 뉴스1
● 한밤에 쳐들어온 김정은
당시 노동신문은 이렇게 보도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황금성슬롯 깊은 밤 온포휴양소를 찾으시어 관리 운영 실태와 형편을 요해하시였다.… 휴양소의 목욕탕을 돌아보시면서 관리를 잘 하지 않아 온천 치료 욕조가 어지럽고 침침하고 비위생적이라고, 최근에 잘 꾸려진 양어장들의 물고기 수조보다도 못하다고, 탈의실도 온전히 꾸려져 있지 않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습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인민들이 휴양와서 치료하는 곳인데 소독은 카카오야마토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런 환경에서 치료가 되겠는가고, 정말 너절하다고 지적하시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 업적이 깃들어 있는 사적 건물이라는 간판을 걸어 놓고 이렇게 한심하게 관리 운영하여 인민들의 호평이 아니라 비평을 받게 되면 사철 온천물이 마를 줄 모르고 솟아나는 경치 좋은 곳에 인민을 위한 휴양소부터 일떠 세워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업적을 말아먹고 죄를 짓게 된다고 준절히 이르시었다.”
노동신문에 이 정도로 보도가 나가면 김정은이 당시 얼마나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을지 대략 상상이 된다. 아마 여러 간부들이 처벌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이상한 일은 김정은이 왜 하필 깊은 밤 온포휴양소를 찾았을까 하는 것이다.
온포휴양소는 북한 최북단 함경북도 경성역에서 직선거리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관모봉에서 시작돼 바다를 향해 흐르는 개천을 따라 꾸불꾸불 산길을 20km는 달려야 한다. 김정은이 인민이 걱정돼 함경북도까지 와서 한밤중에 차를 몰아 올라갈 사람은 아닌 듯싶은데…, 이상한 일이다.
그렇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온포휴양소에서 다시 직선거리로 14km 정도 상류로 올라가면 김정은의 호화 별장 ‘온포특각’이 있다. 김 씨 일가를 위한 호화 별장을 북한에선 특각, 또는 초대소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주을온천 또는 경성온천으로도 불린 온포온천은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라돈 온천이다. 경성의 옛 지명 주을은 여진어로 ‘뜨거운 물’이란 뜻이다.
일제시대에 일본군도 요양소를 세워 이용했을 정도로 유명한 주을온천은 광복 후 김일성이 특히 좋아했다. 김일성은 함경북도를 시찰할 때마다 도 소재지 청진에 있는 특각에선 딱 두 번만 자고 늘 온포특각에 머물렀다.
김정일도 권력을 장악했을 때, 이 온천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김일성 특각 옆에 자기 특각을 따로 지어 사용했다. 이 특각들은 당연히 김정은이 물려받았다.
그런데 김정은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냄새’가 나는 특각이 싫었는지 두 다 허물어 버리고 자기 특각을 새로 지었다. 이 특각은 2016년경 완공됐다.
특각까지는 지방에선 보기 드물게 길이 수십km 아스팔트도로가 쭉 연결돼 있다. 특각 지구엔 낚시터도 있는데, 물고기는 전부 특별 임무를 받은 양어 작업반이 청진시 한 호수에서 애지중지 키워 옮겨 온다. 어쩌다 나타나는 김정은을 위해 길이 20cm 이상의 잉어와 붕어를 비롯해 각종 물고기 수만 마리를 항상 낚시터에 가득 채워 넣어야 한다. 이 수만 마리 물고기가 오염시킨 물이 강을 따라 인민의 휴양소로 흘러내려 간다.
온포특각을 지키기 위해 974부대 정예 병력 1개 여단 2500명이 상시 주둔한다.
물론 주민들은 온포휴양소 상류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누구도 접근할 수도 없고, 또 구글어스로 내려다볼 수도 없다. 그냥 “저기 상류에 장군님 특각이 있는데, 거기 경치는 훨씬 좋다” 정도의 소문만 돈다.
2018년 7월 초 새로 지은 온포특각을 찾은 김정은은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았는지, 아니면 화풀이 대상을 찾고 싶었는지, 혹은 만취했는지는 몰라도 깊은 밤에 갑자기 차를 타고 하류에 있는 온포휴양지에 나타났다.
원래 김정은이 시찰할 곳은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면 방법이 없다. 온포휴양소 간부들은 준비 없이 경을 치게 됐다.
사실을 따져 보면 휴양소가 양어장 욕조보다 못한 것이 간부들 책임은 아니다. 휴양소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수익을 창출해 그 일부로 다시 휴양소를 관리해야 한다. 북한은 이런 시스템이 아니라서 당국에서 자재나 자금을 대주지 않으면 관리가 될 수가 없다.
먹고살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온천욕이나 하려고 멀리서 며칠씩 기차를 타고 오지도 않는다. 아니, 온천욕하러 가겠다고 여행증을 발급해 달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는다.
한국도 온천 문화가 쇠퇴하면서 과거 인기를 누리던 온천 시설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많은데, 북한은 그것보다 상황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류의 멀쩡한 김일성 특각과 김정일 특각을 다 밀어 버리고는 자기 특각을 새로 지은 김정은이 “수령님과 장군님 업적을 말아 먹었다”고 화를 내는 것이 황당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김정은이 격노했는데 새로 건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날 저녁 김정은은 “인민군대가 다음 해에 멋들어지게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건물 몇 채를 완공하는 데까진 무려 8년이 걸렸다.
아마 다시 특각에 올라가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땐 필름이 끊겼는지 인민군대를 보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잊어 버린 것 같다. 국가에서 자재와 인력을 대주지 않으니 함경북도 간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인민들 주머니를 쥐어짜서 휴양소를 지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 다시 온포휴양소에 나타난 김정은이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해 냈는지, 이번엔 인력과 자재를 대주어 올해 완공된 것이다. 이제 김정은은 자신의 온포특각에 올라갈 때마다 도로 중간쯤에 있는 새 휴양소를 보면서 기분이 좋을 것이다.
온포휴양소 상류에 있는 김정은 특각. 중간 공터에 있는 흰색 네모 칸 흔적이 김일성과 김정은 별장이 있던 자리이다. 김정은 새 특각은 산자락에 붙여 지었다. 그 아래로 개울을 막아 만든 전용 낚시터도 보인다. 이 별장 주변을 군인 2500명이 지키고 있다. 구글어스 캡처.
● 김 씨 일가 ‘현지 지도’의 비밀
이런 식의 김 씨 일가 현지 지도에는 숨겨진 공식이 있다. 그들이 자주 현지 지도했다는 지역을 보면 꼭 근처에 김 씨 일가가 사랑하는 특각이 있다. 특각에 와서 놀다가 심심하면 주변을 둘러보고 뭐라고 지적하는 것이 곧 현지 지도가 된다.
이는 김일성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김일성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이 평북 창성인데, 100번 넘게 현지 시찰을 하고 북한 전국 지방 발전의 본보기로 삼았다. 그 외진 창성을 수없이 찾은 이유는 창성에 김일성이 제일 좋아한 특각이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도 창성을 매우 사랑했다. 그는 가끔 동해안에 있는 원산특각과 함흥 서호특각을 찾았다.
스키를 좋아하는 김정은은 집권 초 겨울에 스키를 타려 삼지연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때 낡은 삼지연 시가지가 눈에 거슬렸던 것 같다. 김정은 지시로 지금 삼지연은 거의 새로 건설됐다고 할 만큼 천지개벽했다.
특각이 근처에 있으면 주변 지역 간부들은 늘 긴장하고 살 수밖에 없다. 언제 김 씨 일가가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신 김 씨 일가는 특각이 없는 지역은 거의 찾아가지 않았다.
김정은도 집권한 지 15년이 돼 가지만, 함경북도만 봐도 그가 시찰한 곳은 동해안을 따라 몇 군데밖에 되지 않는다. 특각이 주변에 없는 데다 도로 사정이 안 좋은 내륙 주민들은 평생 김정은을 직접 볼 기회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새로 지은 온포휴양소가 개장하면 북한 인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줄지어 찾아올까. 2019년 김정은 지시로 축구장 200면 이상을 합친 면적의 터에 대규모로 건설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나, 지난해 건설된 원산갈마관광지구를 보면 답이 나온다. 모두 파리만 날린다.
돈을 벌지 못하는 휴양지나 관광지구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선조들이 남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은 북한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21일 새로 건설된 온포근로자휴양소를 찾은 김정은이 여성탕에 들어가 나이든 여성들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 매체들은 21일 김정은이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크게 보도했다.
준공식에서 김정은은 “몇 해 전 이곳 바다이야기릴게임 에 왔을 때 당의 영도 업적이 깃든 사적 건물이라는 간판은 걸어 놓고도 휴양소의 모든 구획과 요소들이 비문화적이고 운영 또한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 실태를 심각히 비판하던 때가 기억난다”면서 “오늘 이렇게 인민의 훌륭한 휴양 봉사 기지로 다시 개건된 휴양소를 보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했다는 긍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얼핏 들으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면 인민을 위해 엄청난 선심을 쓴 것처럼 들리지만, 김정은이 온포근로자휴양소에 집착한 데엔 나름 다른 이유도 있다.
이날 준공사를 한 리일환 노동당 비서는 “소문난 명승지인 온포지구의 새로운 전변은 원수님께서 이곳을 찾아오시었던 2018년 7월의 그날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랬다. 바로 2018년 7월 초 그날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밤에 일이 터졌다.
온포근로자휴양소 전경. 건설하는 데 8년이 걸렸다. 노동신문 뉴스1
● 한밤에 쳐들어온 김정은
당시 노동신문은 이렇게 보도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황금성슬롯 깊은 밤 온포휴양소를 찾으시어 관리 운영 실태와 형편을 요해하시였다.… 휴양소의 목욕탕을 돌아보시면서 관리를 잘 하지 않아 온천 치료 욕조가 어지럽고 침침하고 비위생적이라고, 최근에 잘 꾸려진 양어장들의 물고기 수조보다도 못하다고, 탈의실도 온전히 꾸려져 있지 않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습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인민들이 휴양와서 치료하는 곳인데 소독은 카카오야마토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런 환경에서 치료가 되겠는가고, 정말 너절하다고 지적하시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 업적이 깃들어 있는 사적 건물이라는 간판을 걸어 놓고 이렇게 한심하게 관리 운영하여 인민들의 호평이 아니라 비평을 받게 되면 사철 온천물이 마를 줄 모르고 솟아나는 경치 좋은 곳에 인민을 위한 휴양소부터 일떠 세워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업적을 말아먹고 죄를 짓게 된다고 준절히 이르시었다.”
노동신문에 이 정도로 보도가 나가면 김정은이 당시 얼마나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을지 대략 상상이 된다. 아마 여러 간부들이 처벌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이상한 일은 김정은이 왜 하필 깊은 밤 온포휴양소를 찾았을까 하는 것이다.
온포휴양소는 북한 최북단 함경북도 경성역에서 직선거리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관모봉에서 시작돼 바다를 향해 흐르는 개천을 따라 꾸불꾸불 산길을 20km는 달려야 한다. 김정은이 인민이 걱정돼 함경북도까지 와서 한밤중에 차를 몰아 올라갈 사람은 아닌 듯싶은데…, 이상한 일이다.
그렇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온포휴양소에서 다시 직선거리로 14km 정도 상류로 올라가면 김정은의 호화 별장 ‘온포특각’이 있다. 김 씨 일가를 위한 호화 별장을 북한에선 특각, 또는 초대소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주을온천 또는 경성온천으로도 불린 온포온천은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라돈 온천이다. 경성의 옛 지명 주을은 여진어로 ‘뜨거운 물’이란 뜻이다.
일제시대에 일본군도 요양소를 세워 이용했을 정도로 유명한 주을온천은 광복 후 김일성이 특히 좋아했다. 김일성은 함경북도를 시찰할 때마다 도 소재지 청진에 있는 특각에선 딱 두 번만 자고 늘 온포특각에 머물렀다.
김정일도 권력을 장악했을 때, 이 온천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김일성 특각 옆에 자기 특각을 따로 지어 사용했다. 이 특각들은 당연히 김정은이 물려받았다.
그런데 김정은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냄새’가 나는 특각이 싫었는지 두 다 허물어 버리고 자기 특각을 새로 지었다. 이 특각은 2016년경 완공됐다.
특각까지는 지방에선 보기 드물게 길이 수십km 아스팔트도로가 쭉 연결돼 있다. 특각 지구엔 낚시터도 있는데, 물고기는 전부 특별 임무를 받은 양어 작업반이 청진시 한 호수에서 애지중지 키워 옮겨 온다. 어쩌다 나타나는 김정은을 위해 길이 20cm 이상의 잉어와 붕어를 비롯해 각종 물고기 수만 마리를 항상 낚시터에 가득 채워 넣어야 한다. 이 수만 마리 물고기가 오염시킨 물이 강을 따라 인민의 휴양소로 흘러내려 간다.
온포특각을 지키기 위해 974부대 정예 병력 1개 여단 2500명이 상시 주둔한다.
물론 주민들은 온포휴양소 상류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누구도 접근할 수도 없고, 또 구글어스로 내려다볼 수도 없다. 그냥 “저기 상류에 장군님 특각이 있는데, 거기 경치는 훨씬 좋다” 정도의 소문만 돈다.
2018년 7월 초 새로 지은 온포특각을 찾은 김정은은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았는지, 아니면 화풀이 대상을 찾고 싶었는지, 혹은 만취했는지는 몰라도 깊은 밤에 갑자기 차를 타고 하류에 있는 온포휴양지에 나타났다.
원래 김정은이 시찰할 곳은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면 방법이 없다. 온포휴양소 간부들은 준비 없이 경을 치게 됐다.
사실을 따져 보면 휴양소가 양어장 욕조보다 못한 것이 간부들 책임은 아니다. 휴양소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수익을 창출해 그 일부로 다시 휴양소를 관리해야 한다. 북한은 이런 시스템이 아니라서 당국에서 자재나 자금을 대주지 않으면 관리가 될 수가 없다.
먹고살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온천욕이나 하려고 멀리서 며칠씩 기차를 타고 오지도 않는다. 아니, 온천욕하러 가겠다고 여행증을 발급해 달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는다.
한국도 온천 문화가 쇠퇴하면서 과거 인기를 누리던 온천 시설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많은데, 북한은 그것보다 상황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류의 멀쩡한 김일성 특각과 김정일 특각을 다 밀어 버리고는 자기 특각을 새로 지은 김정은이 “수령님과 장군님 업적을 말아 먹었다”고 화를 내는 것이 황당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김정은이 격노했는데 새로 건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날 저녁 김정은은 “인민군대가 다음 해에 멋들어지게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건물 몇 채를 완공하는 데까진 무려 8년이 걸렸다.
아마 다시 특각에 올라가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땐 필름이 끊겼는지 인민군대를 보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잊어 버린 것 같다. 국가에서 자재와 인력을 대주지 않으니 함경북도 간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인민들 주머니를 쥐어짜서 휴양소를 지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 다시 온포휴양소에 나타난 김정은이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해 냈는지, 이번엔 인력과 자재를 대주어 올해 완공된 것이다. 이제 김정은은 자신의 온포특각에 올라갈 때마다 도로 중간쯤에 있는 새 휴양소를 보면서 기분이 좋을 것이다.
온포휴양소 상류에 있는 김정은 특각. 중간 공터에 있는 흰색 네모 칸 흔적이 김일성과 김정은 별장이 있던 자리이다. 김정은 새 특각은 산자락에 붙여 지었다. 그 아래로 개울을 막아 만든 전용 낚시터도 보인다. 이 별장 주변을 군인 2500명이 지키고 있다. 구글어스 캡처.
● 김 씨 일가 ‘현지 지도’의 비밀
이런 식의 김 씨 일가 현지 지도에는 숨겨진 공식이 있다. 그들이 자주 현지 지도했다는 지역을 보면 꼭 근처에 김 씨 일가가 사랑하는 특각이 있다. 특각에 와서 놀다가 심심하면 주변을 둘러보고 뭐라고 지적하는 것이 곧 현지 지도가 된다.
이는 김일성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김일성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이 평북 창성인데, 100번 넘게 현지 시찰을 하고 북한 전국 지방 발전의 본보기로 삼았다. 그 외진 창성을 수없이 찾은 이유는 창성에 김일성이 제일 좋아한 특각이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도 창성을 매우 사랑했다. 그는 가끔 동해안에 있는 원산특각과 함흥 서호특각을 찾았다.
스키를 좋아하는 김정은은 집권 초 겨울에 스키를 타려 삼지연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때 낡은 삼지연 시가지가 눈에 거슬렸던 것 같다. 김정은 지시로 지금 삼지연은 거의 새로 건설됐다고 할 만큼 천지개벽했다.
특각이 근처에 있으면 주변 지역 간부들은 늘 긴장하고 살 수밖에 없다. 언제 김 씨 일가가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신 김 씨 일가는 특각이 없는 지역은 거의 찾아가지 않았다.
김정은도 집권한 지 15년이 돼 가지만, 함경북도만 봐도 그가 시찰한 곳은 동해안을 따라 몇 군데밖에 되지 않는다. 특각이 주변에 없는 데다 도로 사정이 안 좋은 내륙 주민들은 평생 김정은을 직접 볼 기회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새로 지은 온포휴양소가 개장하면 북한 인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줄지어 찾아올까. 2019년 김정은 지시로 축구장 200면 이상을 합친 면적의 터에 대규모로 건설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나, 지난해 건설된 원산갈마관광지구를 보면 답이 나온다. 모두 파리만 날린다.
돈을 벌지 못하는 휴양지나 관광지구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선조들이 남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은 북한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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