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머신 게임 ￢ 신천지릴게임 ￢↗ 30.rak136.top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했던 왜장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아 선조의 잘못을 사죄한다.
충북 옥천 가산사(주지 지원 스님)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대한 광복 80주년 기념 및 한일 평화의 날’ 행사를 연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가산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화해·용서를 통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 후손인 히사다케 소마(24)씨와 히로세 유이치(70)씨가 참석한다.
충청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왜군 5진 후쿠시마 마사노리 부대 소속의 쵸소 가베모토치카 왜장과 6진 모리 데루미츠 부대 소속 도리다 이치 왜장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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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가산사 주지 지원 스님이 3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다음달 10일 열리는‘대한 광복 80주년 기념 및 한일 평화의 날’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헌주(獻酒) 의식을 진행하면서 선조를 대신해 참회 시간 제주항공 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뒤에는 청주로 이동해 단재 신채호 선생 묘소와 사당, 의암 손병희 선생의 생가 등을 둘러보고, 이튿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거쳐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가산사 주지 지원 스님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임진왜란 침략에 대한 사죄는 433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번 사죄와 용서, 화해는 제주항공 그동안 과거사 반성에 미진했던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긍정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다. 신라 성덕왕 대인 720년에 창건됐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승군이 군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란 중 불탔으나, 지난 1624년 인조 때 중건됐다.
무직연체자 이후 숙종 때 호국사찰로 지정돼 영규 대사와 조헌 의병장의 진영을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의·승병을 기리는 호국충혼탑을 세웠고, 2022년에는 호국문화체험관도 열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