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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뉴스데스크 충북입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골프 접대 의혹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다시 소환됐습니다.
 
안 그래도 교육청 청렴도가 낮아 기획단까지 꾸렸는데, 기획단장인 교육감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켰다는 건데요.
 
교육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진균 충북 학교안전 공제회 이사장도 수당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절약 윤건영 교육감의 골프 접대 의혹은 질의에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박진희 도의원은 지난해 청렴도 4등급을 받은 충북교육청이 기획단까지 꾸려 청렴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단장인 윤 교육감은 골프 접대 의혹에 휩싸였다고 질타했습니다.
 
◀ SYNC ▶박진희/충북도 재정 의원
"어느 공무원이 저는 수긍할까 싶어요. 이 지경인데 학생인들 학부모인들 충북 교육이 청렴하다고 신뢰 얼마나 하실까 의심스럽습니다." 
 
답변에 나선 김태형 부교육감은 당혹해하면서도 현재로는 접대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SYNC ▶김태형/충북 부 인천신용회복위원회 교육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을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죠."
 
교육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진균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도 수당 인상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정범 도의원은 청주시 체육회장이기도 한 김 이사장이 지난해 8월 이사장을 함께 맡으며 애초 위례 호반 베르디움 50만 원이던 수당을 2백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SYNC ▶이정범/충북도의원
"5개월간 총 5번의 출근을 하시고 월 200만 원씩 수당을 받아 갔다라는 점이 과연 이것이 합당한 것인가?" 
 
◀ SYNC ▶김태형/충북 부교육감
" 1금융 신용대출 적절성, 적법성 이런 부분들을 추후에 좀 조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공제회 측은 외부 인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다른 8개 시도의 경우 수당이 150만 원에서 2백만 원 사이라며 충북도 기존에 150만 원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선거에서 단일화에 나섰고 내년 선거 후보군으로도 거론되는 윤건영 교육감과 김진균 이사장이 함께 질타를 받는 상황이 연출된 셈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열린 교육박람회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데 대해 교육 문제가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