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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옵니까? 첫 독촉에 가 살면서도 어떠한가? 놓아야[이영광 기자]
한국의 해외 입양은 1950년 전쟁고아를 보내면서 시작했지만 이후 계속 늘어 1985년엔 8800명을 해외 입양 보냈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입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 저출산이 사회 화두로 떠오른 지금, 해외 입양을 다시 고민해 봐야할 시점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아이를 팝니다-해외 입양의 민낯' 편이 전파를 탔다. 해외 입양인인 구상필씨 이야기로 시작한 이날 방송은 해외 입양인들 사례를 통해 '해외 입양'의 문제점을 짚고 이제 '해외 입영'이 필요한지 의문도 던졌다.
릴게임갓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해당 회차 연출한 상은지 PD를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신 PD와 나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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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적 60분>의 한 장면
ⓒ KBS
- 방송 끝낸 소회가 어떠세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방송이) 나가서 다행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이고 방송 보고 구상필씨나 다른 분들이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 해외 입양에 대한 취재는 어떻게 하게 됐나요?"사실 제가 다른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해외 입양 관련된 논문 준비하시는 분이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 황금성릴게임 회가 11월 말에 공식적으로 종료가 됐거든요. 위원회 보고서를 입수해서 봤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어요. 그 보고서 이후 한번 정리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템을 발제하게 됐죠."
- 취재 전 해외 입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셨어요?"사실 자세한 건 몰랐어요. 물론 해외 입양이 있었다는 것도 알았고 그게 전쟁고아 문제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때문에 시작됐다는 것까지만 알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방송으로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취재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이 있을까요?"저는 당연히 입양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해외 입양을 보냈다고 생각했어요. 취재하면서 보니까 해외 입양을 원하는 수요가 있었고, 심지어 어떤 아이를 원한다는 체크 리스트까지 존재했어요. 그리고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아이들을 찾아서 공급했다는 정황들이 있어서 저는 사실 그 지점들이 조금 놀라웠어요."
- 어떤 것부터 취재하기 시작하셨어요?"일단 제가 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이것 관련해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 입양인 단체 분들을 많이 만났고, 관련해서 논문 쓰신 박사님들도 많이 찾아뵀어요. 그리고 덴마크 입양인들이 'DKRG'라고 덴마크한국인진실규명그룹이란 단체를 만들었어요. 이 문제를 되게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진화위에 입양 문제에 대해 규명 신청하신 것도 이분들이에요. 그래서 대표님들에게 자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자료도 많이 요구했고요."
- 해외 입양은 유럽이 많은가요?"아니에요. 입양이 가장 많은 건 미국이에요. 미국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프랑스와 덴마크예요. 사지만 한국에서 활동 많이 하시는 단체엔 유럽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유럽 분들이 많이 출연하셨는데 사실 아동 수로 치면 미국이 제일 많아요. 근데 사실 미국이 지금 되게 심각한 상황이라 이 방송을 시작한 것도 있었고요. 미국에 시민권이 아직도 없는 입양인들이 되게 많아요."
- 해외 입양인 구상필씨 이야기로 시작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상필씨는 한국에 오시기 전부터 저희랑 소통했었고, 진짜 가족을 찾아드리고 싶어서 처음부터 여정을 같이 했지요. 지금 입양인의 문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례자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정보가 너무 없어요. 정보를 여러 차례 요구했는데도 반영이 잘 안된 경우기도 하고요. 입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부모를 찾는 데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를 좀 잘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무 기록이 없는 건가요?"기록은 어딘가에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진화위 보고서에도 나왔는데 상필씨가 있었던 그 기관에서 홀트를 통해 입양 가신 분도 홀트에서 이전 기록을 파기한 걸로 조사됐더라고요. 아마 상필씨도 같은 경로로 중간에 기록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 노르웨이로 입양 보내진 백상열씨의 경우 부모가 있는데도 입양 간 경우잖아요. 입양 기관이 부모 있는 걸 몰라서 보냈을까요?"알았을 거예요. 근데 여러 가지 이유로 적극적으로 찾아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사실 아이가 발견되면 2주 동안 부양의무자 공고를 해야 했어요. 그게 당시 아이를 발견한 곳이 아니라 입양 기관 주소지에 한 경우도 많았고요. 2주가 지나면 아이를 고아로 만들 수 있는 구조였어요. 사실상 너무 짧은 기간에 형식적으로 공고 했으니, 부모 찾는 게 어려웠던 것이죠."
- 해외 입양 보내기 시작한 건 국가가 돈을 벌기 위함이었나요?"처음 시작은 한국전쟁이었어요. 전쟁 이후에 고아가 많이 생겼죠. 한국전쟁 직후 전쟁고아와 혼혈아에 대해 구호 비용 부담, 단일 민족 저해 등의 이유로 추진됐어요. 근데 아이를 보내다 보니까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된 거죠. 아이들을 제일 많이 입양 보낸 1970~80년대에는 사실 전쟁고아 문제가 거의 해결된 이후잖아요. 사실상 외화벌이의 목적으로 아이들을 보냈다고 봐야죠."
- 방송 내 뉴스타파 기자에 따르면,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사회보지회 등 해외입양기관들이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 막대한 부동산을 여기저기 사들인다고 나와요."뉴스타파 쪽에서 정보를 확인했을 때 4대 입양 기관의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3천억 정도 됐어요. 저희는 현재 시세가 궁금해서 받은 자료 바탕으로 현재 시세를 감정평가사님께 의뢰했어요. 그래서 받은 현재 추정 시세가 7천억이 넘는 걸로 파악됐어요(기자주-제작진은 4대 입양기관에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 해외 입양 갔는데 안 좋은 양부모 만나서 가정 폭력 당한 분도 있나봐요."좋은 양부모라고 말할 수 없는 부모를 만난 분들도 많았던 것 같고요. 진화위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가 양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어요."
- 피해보상 받을 수 없는 건가요?"보상받으려면 개개인이 소송하거나 방송에 나온 것처럼 국가배상 신청이라는 걸 해야 해요. 근데 진화위 결정이 권고일 뿐이라 법적 구속력이 없어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보상받기까지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입양인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게 아니잖아요. 언어 장벽도 있고. 사실상 국가에서 나서서 실질적인 보상 계획이나 이런 걸 마련해줘야 하는 데 지금은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고요."
- 진화위에서 밝혀낸 건 일부 아닌가요?"맞아요. 인정된 피해자 수도 적어요. 제가 조사관님을 인터뷰했을 때 조사 기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아쉬워하셨어요. 진화위 3기가 시작되면 더 많은 분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우리나라 문제 중 하나가 저출산인데 해외 입양을 아직도 한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맞아요. 지금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 아직도 해외 입양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물론 저도 몰랐고요. 1980년대 한 해에만 8천 명씩 나갔으니까 엄청난 숫자인데 지금도 나가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죠."
- 취재하며 느낀 점이 있을까요?"해외 입양은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에요. 그리고 아이는 본인이 태어난 가정에서 엄마와 자라는 게 가장 행복해요. 그래서 해외 입양을 보내기 위해서 무언가를 지원할 것이 아니라 엄마와 같이 살 수 있도록 그 가정을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해외 입양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오히려 그 아이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요. 그 아이의 입장에서 무엇이 가장 좋을지를 한 번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 취재할 때 어려운 게 있었다면."이게 옛날 일이라서 관계자분들이 많이 돌아가셨어요. 많은 분이 80대 아니면 90대이신 거예요. 그래서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뭔가 증언을 하셔야 되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거죠. 관계자분들도 연세가 많으시지만, 입양인 부모님들도 연세가 많으실 거 아니에요. 이런 게 조금 안타까웠어요."
- 취재했지만 방송에 안 나온 게 있을까요?"미국에서 한국으로 강제 추방된 분이 계시거든요. 아담 크랩서라는 분 인터뷰 했는데 미국 추방 부분이 방송에 못 나갔어요. 아담씨는 국가 상대로 소송하셨거든요. 1심에서는 승소했는데, 2심에서는 패소했어요. 되게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아담씨의 인터뷰는 유튜브를 통해서 저희가 따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해외 입양은 1950년 전쟁고아를 보내면서 시작했지만 이후 계속 늘어 1985년엔 8800명을 해외 입양 보냈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입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 저출산이 사회 화두로 떠오른 지금, 해외 입양을 다시 고민해 봐야할 시점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아이를 팝니다-해외 입양의 민낯' 편이 전파를 탔다. 해외 입양인인 구상필씨 이야기로 시작한 이날 방송은 해외 입양인들 사례를 통해 '해외 입양'의 문제점을 짚고 이제 '해외 입영'이 필요한지 의문도 던졌다.
릴게임갓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해당 회차 연출한 상은지 PD를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신 PD와 나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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