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김성곤 의원과 모스크바 한인회 임원진이 7월 8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한인 간담회를 가졌다.

  본 행사에는 지호천 모스크바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심재상 한인회 부회장, 박형택 감사, 유옥경 토요한국학교 교장이, 주러대사관에서는 김흥수 총영사, 김민엽 입법관, 심은교 영사가 배석했다.

  나경원 의원, 지호천 회장의 인사말과 김성곤 의원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본 간담회에서는 모스크바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애로 사항들에 대한 폭 넓은 이야기와 기회의 땅, 러시아 진출을 위한 준비사항, 현재의 우리 한인들의 진출 현황, 고려인과 한인들의 교류 상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들이 거론되었다. 

  러시아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지호천 한인회장은 ‘단기적 시각을 배제하고 중장기적 목표아래 러시아인들과의 친구 맺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고 박형택 감사는 ‘한국과는 다른 러시아 시스템의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흥수 총영사의 모스크바 한인 현황과 고려인 단체 현황 설명에 이어 토요한국학교의 운영 상황들과 연간 한인회 활동들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영주권 취득에 대한 이야기들도 주요 주제로 거론되었다.

  맺음말로 나경원, 김성곤 의원은 고려인 단체들과의 발전적인 교류를 당부하고 향후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을 위한 편의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으며 기회의 땅인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현재 모스크바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역할이 크며 한국과의 발전적인 교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