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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13 01:11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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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발레 동작 하나하나에도 무용수의 연습량과 혼이 담겨 있다. 그 응축된 움직임을 정지된 순간으로 담아낸다면 어떤 인상일까. 국립발레단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이달 11~18일 여는 전시인 ‘스틸 인 모션’은 사진가 6명의 작품으로 발레를 풀어낸다. 발레를 다른 예술 장르로 조금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자리다.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총괄감독을 맡은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인터뷰에 앞서 전시 공간에 서 있다. 옆편의 작품은 발레 작품 '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멜리아 레이디'를 주제 삼아 만든 홍장현 작가의 사진 작품. 문경덕 기자.
이 사진전의 총괄감독은 디자이너 정윤민. 그는 발레 무대 의상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가들의 의상을 책임져 왔던 드레스 디자이너다. 2017년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허난설현―수월경화’에 나오는 의상 수십 벌을 일일이 디자인하면 백경게임랜드 서 무용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전시 직전인 10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정 감독은 “발레를 모르던 분들도 색다른 방식으로 발레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발레가 더 알려지고, 더 널리 해석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사체가 된 발레리나, 그 자체로 도발적
스틸 인 모션은 발 신천지릴게임 레와 사진이란 두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미학을 표출하겠다는 정 감독의 바람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려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의 뜻이 만나 성사됐다. 전시는 ‘카멜리아 레이디’, ‘인어공주’, ‘안나 카레리나’ 등 발레 대표 레퍼토리 7개를 주제로 무용수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정 감독은 홍장현, 김희준 등 사진작가 6명에게 각자 한두 개씩 레퍼토리를 바다이야기릴게임2 맡도록 했다. 그는 “발레 작품 ‘지젤’에 등장하는 ‘꽃’과 같은 오브제를 살리되 표현은 사진가 재량에 맡겼다”며 “무용수의 실루엣, 안무의 서사, 의상과 빛의 조화 등 사진작마다 눈여겨보는 지점이 작품별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총괄감독을 맡았던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덕 기자.
예컨대 홍장현 작가가 카멜리아 레이디로 만든 사진 작품을 보자. 강수진 단장이 가운데 있고 다른 발레리나 4명이 얼굴과 몸을 맞대고 있는 구도다. 홍 작가는 흑백으로만 색감을 잡아 이들 발레리나의 표정이 도드라지도록 했다. 별개의 프레임으로 담아낸 발레리나들의 손엔 서로의 손길을 갈구하는 연대의 몸짓이 담겨 있다. 공연 직후 무대에서 내려온 발레리나의 모습을 상정하고 찍은 사진에선 연기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무용수들이 차분하지 못하고 어수선해 보인다. 작품과 현실 사이에 껴 어디로 시선을 둘지 모르는 발레리나 같다. 영화 <블랙 스완> 속 주인공의 잔상이 비치기도 한다.
전시작 속엔 정 감독이 가장 각별하게 여기는 ‘허난설현―수월경화’의 의상도 담겨 있다. 정 감독은 허난설현의 한시인 ‘몽유광상산’에 등장하는 난새(鸞)를 모티프로 삼아 여러 색이 층층이 쌓여있는 치마폭을 구현했다. 다채로운 빛이 세상을 평온하게 보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희승 작가는 발레리나의 앙상한 실루엣과 잔근육을 살려 허난설현의 섬세함과 굴곡진 삶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는데 관객들도 그러한 마음을 느끼길 바랐어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예술의 본질로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에 저뿐 아니라 사진작가와 무용수도 행복했습니다. 발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새로운 관점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진사 정희승이 발레 레퍼토리 '허난설현―수월경화'로 만든 사진 작품. / 자료출처. 국립발레단.
사진사 조기석이 발레 레퍼토리 '지젤'로 만든 사진 작품. / 자료출처. 국립발레단.
에펠탑과 함께 빛난 노란 드레스
정 감독은 음악계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맨해튼 음대에 입학했던 음악 인재였다. 그러다 돌연 의류경영으로 진로를 틀었다. 옷감 장사를 해보고 싶단 생각에 들었던 길은 예술가들의 옷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2013년에 만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옷을 보고 정경화가 런던 로열페스티벌 홀에서 입을 의상을 주문했다. 지금은 정경화가 ‘소울 메이트(영혼의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각별한 사이가 됐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탑 아래에서 열린 공연인 ‘르 콩세르 드 파리’에서 활약했던 김봄소리도 정 감독이 만든 노란 드레스를 입었다. 공연 전주에 의뢰를 받은 정 감독이 닷새 만에 만든 작품이었다. 백여명이 올랐던 무대에서 이 드레스를 입은 김봄소리는 감출 수 없는 화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가 디자인할 때 보는 건 세 가지, 음악, 존재감, 그리고 캐스팅된 무대의 특수성이에요. 연주자가 동양에서 온 작은 요정처럼 보이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했으면 했죠. 프랑스인들의 섬세함에 맞춰 드레스의 레이스도 옷감으로 만든 꽃을 하나하나씩 만들어서 달았죠. 에펠탑의 노란 조명과도 어울리도록 색을 맞췄죠.”
지난 6월 14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열린 공연인 '르 콩세르 드 파리'에서 공연한 김봄소리. 노란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출처. 라디오프랑스. ⓒChristophe Abramowitz
디자인에 앞서 그는 연주자를 철저히 공부한다. 연주자의 무대 영상들을 모두 살펴보고 음악을 계속 듣는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왜 이런 음색을 냈을까’,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선 왜 우아함을 더 살렸을까’ 등을 생각하며 김봄소리의 감정을 이해하려 했다. 연주자에 대한 공부가 미리 돼 있었기에 닷새 만에 의상을 만드는 게 가능했다. “성악을 공부했던 게 연주자의 감정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돼요. 연습을 거쳐 결과물이 나오는 연주 과정을 경험하다 보니 예술가가 갖는 섬세함이나 감정의 서사를 읽는 힘이 생긴 거죠.”
“영화 의상 도전도 바라”
소프라노 황수미도 정 감독의 고객이다. 정 감독은 자신의 인생 서사를 담아 만들었던 석류 문양 드레스를 이 소프라노에게 맡겼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앞다퉈 그에게 의상을 맡기는 이유는 뭘까. 정 감독은 “깊은 공감”을 답으로 꼽았다. “아티스트들이 의상에 신경을 더 안 쓰게 하고 싶어요. 의상이 음악과 춤에 거리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항상 먼저죠. 예술가들의 마음이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왜 이 음악과 춤을 하는지를 늘 생각하면서 인간적인 부분도 이해하려고 합니다.”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총괄감독을 맡았던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덕 기자.
갑작스럽게 연주자의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붓기 등을 이유로 의상을 수정해야 할 때도 있다고. 발레 공연은 의상 감독이 따로 있어 상황이 낫지만 클래식 음악 공연에선 디자이너가 비상시를 대비해야 한다. 조금씩 경험치가 쌓이면서 새로운 도전도 계속하고 싶단다. “제 영감은 사람입니다. 의상을 의뢰하는 분들이 보여주는 삶의 자세, 철학,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에너지가 저마다 다른데 이러한 요소들이 곧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언젠간 영화 의상도 작업해 보고 싶어요. 이렇게 영감을 주는 감독의 연출과 결이 맞는 의상을 만들면서 같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보고 싶습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기자 admin@reelnara.info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총괄감독을 맡은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인터뷰에 앞서 전시 공간에 서 있다. 옆편의 작품은 발레 작품 '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멜리아 레이디'를 주제 삼아 만든 홍장현 작가의 사진 작품. 문경덕 기자.
이 사진전의 총괄감독은 디자이너 정윤민. 그는 발레 무대 의상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가들의 의상을 책임져 왔던 드레스 디자이너다. 2017년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허난설현―수월경화’에 나오는 의상 수십 벌을 일일이 디자인하면 백경게임랜드 서 무용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전시 직전인 10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정 감독은 “발레를 모르던 분들도 색다른 방식으로 발레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발레가 더 알려지고, 더 널리 해석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사체가 된 발레리나, 그 자체로 도발적
스틸 인 모션은 발 신천지릴게임 레와 사진이란 두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미학을 표출하겠다는 정 감독의 바람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려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의 뜻이 만나 성사됐다. 전시는 ‘카멜리아 레이디’, ‘인어공주’, ‘안나 카레리나’ 등 발레 대표 레퍼토리 7개를 주제로 무용수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정 감독은 홍장현, 김희준 등 사진작가 6명에게 각자 한두 개씩 레퍼토리를 바다이야기릴게임2 맡도록 했다. 그는 “발레 작품 ‘지젤’에 등장하는 ‘꽃’과 같은 오브제를 살리되 표현은 사진가 재량에 맡겼다”며 “무용수의 실루엣, 안무의 서사, 의상과 빛의 조화 등 사진작마다 눈여겨보는 지점이 작품별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총괄감독을 맡았던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덕 기자.
예컨대 홍장현 작가가 카멜리아 레이디로 만든 사진 작품을 보자. 강수진 단장이 가운데 있고 다른 발레리나 4명이 얼굴과 몸을 맞대고 있는 구도다. 홍 작가는 흑백으로만 색감을 잡아 이들 발레리나의 표정이 도드라지도록 했다. 별개의 프레임으로 담아낸 발레리나들의 손엔 서로의 손길을 갈구하는 연대의 몸짓이 담겨 있다. 공연 직후 무대에서 내려온 발레리나의 모습을 상정하고 찍은 사진에선 연기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무용수들이 차분하지 못하고 어수선해 보인다. 작품과 현실 사이에 껴 어디로 시선을 둘지 모르는 발레리나 같다. 영화 <블랙 스완> 속 주인공의 잔상이 비치기도 한다.
전시작 속엔 정 감독이 가장 각별하게 여기는 ‘허난설현―수월경화’의 의상도 담겨 있다. 정 감독은 허난설현의 한시인 ‘몽유광상산’에 등장하는 난새(鸞)를 모티프로 삼아 여러 색이 층층이 쌓여있는 치마폭을 구현했다. 다채로운 빛이 세상을 평온하게 보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희승 작가는 발레리나의 앙상한 실루엣과 잔근육을 살려 허난설현의 섬세함과 굴곡진 삶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는데 관객들도 그러한 마음을 느끼길 바랐어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예술의 본질로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에 저뿐 아니라 사진작가와 무용수도 행복했습니다. 발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새로운 관점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진사 정희승이 발레 레퍼토리 '허난설현―수월경화'로 만든 사진 작품. / 자료출처. 국립발레단.
사진사 조기석이 발레 레퍼토리 '지젤'로 만든 사진 작품. / 자료출처. 국립발레단.
에펠탑과 함께 빛난 노란 드레스
정 감독은 음악계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맨해튼 음대에 입학했던 음악 인재였다. 그러다 돌연 의류경영으로 진로를 틀었다. 옷감 장사를 해보고 싶단 생각에 들었던 길은 예술가들의 옷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2013년에 만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옷을 보고 정경화가 런던 로열페스티벌 홀에서 입을 의상을 주문했다. 지금은 정경화가 ‘소울 메이트(영혼의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각별한 사이가 됐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탑 아래에서 열린 공연인 ‘르 콩세르 드 파리’에서 활약했던 김봄소리도 정 감독이 만든 노란 드레스를 입었다. 공연 전주에 의뢰를 받은 정 감독이 닷새 만에 만든 작품이었다. 백여명이 올랐던 무대에서 이 드레스를 입은 김봄소리는 감출 수 없는 화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가 디자인할 때 보는 건 세 가지, 음악, 존재감, 그리고 캐스팅된 무대의 특수성이에요. 연주자가 동양에서 온 작은 요정처럼 보이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했으면 했죠. 프랑스인들의 섬세함에 맞춰 드레스의 레이스도 옷감으로 만든 꽃을 하나하나씩 만들어서 달았죠. 에펠탑의 노란 조명과도 어울리도록 색을 맞췄죠.”
지난 6월 14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열린 공연인 '르 콩세르 드 파리'에서 공연한 김봄소리. 노란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출처. 라디오프랑스. ⓒChristophe Abramowitz
디자인에 앞서 그는 연주자를 철저히 공부한다. 연주자의 무대 영상들을 모두 살펴보고 음악을 계속 듣는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왜 이런 음색을 냈을까’,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선 왜 우아함을 더 살렸을까’ 등을 생각하며 김봄소리의 감정을 이해하려 했다. 연주자에 대한 공부가 미리 돼 있었기에 닷새 만에 의상을 만드는 게 가능했다. “성악을 공부했던 게 연주자의 감정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돼요. 연습을 거쳐 결과물이 나오는 연주 과정을 경험하다 보니 예술가가 갖는 섬세함이나 감정의 서사를 읽는 힘이 생긴 거죠.”
“영화 의상 도전도 바라”
소프라노 황수미도 정 감독의 고객이다. 정 감독은 자신의 인생 서사를 담아 만들었던 석류 문양 드레스를 이 소프라노에게 맡겼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앞다퉈 그에게 의상을 맡기는 이유는 뭘까. 정 감독은 “깊은 공감”을 답으로 꼽았다. “아티스트들이 의상에 신경을 더 안 쓰게 하고 싶어요. 의상이 음악과 춤에 거리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항상 먼저죠. 예술가들의 마음이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왜 이 음악과 춤을 하는지를 늘 생각하면서 인간적인 부분도 이해하려고 합니다.”
국립발레단 특별 사진전인 '스틸 인 모션'의 총괄감독을 맡았던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이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덕 기자.
갑작스럽게 연주자의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붓기 등을 이유로 의상을 수정해야 할 때도 있다고. 발레 공연은 의상 감독이 따로 있어 상황이 낫지만 클래식 음악 공연에선 디자이너가 비상시를 대비해야 한다. 조금씩 경험치가 쌓이면서 새로운 도전도 계속하고 싶단다. “제 영감은 사람입니다. 의상을 의뢰하는 분들이 보여주는 삶의 자세, 철학,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에너지가 저마다 다른데 이러한 요소들이 곧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언젠간 영화 의상도 작업해 보고 싶어요. 이렇게 영감을 주는 감독의 연출과 결이 맞는 의상을 만들면서 같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보고 싶습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기자 admin@reelnar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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