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애 대구시의원(남구2)이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자살과 고독사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의 정책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시의원은 "보편적인 자살 예방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으로 생명을 지키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시의원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기준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6.3명으로, 비 인구 감소 지역(29.5명)보다 20% 이상 높다. 특히 대구의 인구 감소 지역인 남구와 서구는 각각 37.3명, 36.2명으로 전국 구 단 릴짱 위 자살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지난 9월 6년 연속 자살 예방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윤 시의원은 이에 대해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에 힘쓴 공무원들의 노고는 평가받아야 한다"면서도 "행정적 성과와 현장에서의 예방 효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자살 문제와 함께 야마토통기계 고독사 증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발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고독사 사망자 수는 줄어든 반면, 대구는 183명으로 크게 늘었다. 그는 "자살과 고독사는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고독사가 늘어나는 지역일수록 자살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고 말했다.
윤 시의원은 인구 바다이야기합법 감소 지역에서 자살과 고독사가 집중되는 근본 원인으로 구조적 취약성을 꼽았다. 특히 남구의 주거 실태는 이러한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윤 시의원에 따르면 남구에는 LH 매입 임대주택 1950호, 대구도시개발공사 매입 임대주택 667호가 공급돼 구·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다. 이로 인해 단절된 주거지에서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사 사이다쿨 망 후 최초 발견자가 가족이 아닌 임대인이나 경비원인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시의원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 우선 인구 감소 지역의 쪽방과 매입·임대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반장과 집배원, 배달 종사자 등 생활 속 인적 안전망을 적극 골드몽사이트 활용해 자살·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발굴된 고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