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진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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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04 09:49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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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진 않은 이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많은 남성들이 이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비아그라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기대했던 효과를 경험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왜 비아그라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그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1.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
비아그라는 PDE5포스포다이에스터라제5 억제제로, 음경 내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발기를 촉진하지만, 성적 자극이 수반되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단순히 비아그라를 복용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차이
비아그라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
비아그라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질산염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비아그라를 사용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어 금기 사항에 해당된다.
당뇨병 환자
당뇨병이 있는 남성의 경우, 신경 및 혈관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비아그라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일부 당뇨 환자들은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낮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신경 질환 및 호르몬 불균형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여 비아그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호르몬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3. 심리적 요인의 영향
발기는 단순한 신체적 과정이 아니라 심리적 요인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정신적인 요인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비아그라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성적 불안 및 스트레스
심리적인 부담감, 불안, 우울증 등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비아그라는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심리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관계 문제
파트너와의 감정적인 거리감이나 관계 문제도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정상적인 반응이 가능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다면 비아그라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4. 약물 상호작용과 생활 습관의 영향
비아그라는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 습관도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약물 상호작용
질산염 계열 약물: 혈압 강하 효과가 중복되어 심각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음.
일부 항생제 및 항진균제: 비아그라의 대사를 방해하여 혈중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음.
알파 차단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 시 혈압 강하 위험 증가.
음주 및 흡연
과도한 음주: 혈관 확장을 유발하여 비아그라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음.
흡연: 혈관 건강을 악화시켜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음.
5. 올바른 복용법과 기대 관리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방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
비아그라는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효과 발현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충분한 시간 확보
비아그라는 복용 후 30~60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적절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빨리 기대하거나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적절한 기대치 설정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마법의 약이 아니다. 개인의 신체 상태, 심리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건강 상태, 심리적 요인, 생활 습관 및 약물 상호작용 등이 비아그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기대하는 효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단순히 약물의 문제로 단정 짓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아그라가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기부전은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이므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기자 admin@slotmega.info
사계절 물이 마르지 않는 남창계곡의 삼나무군락지.
우리나라에서 어지간한 산봉우리마다 성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손영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저서 <한국의 성곽>에 의하면 남한 지역에서만 성터까지 포함해서 1,848개소이며 이 중 90%가 산성이라고 한다. 산성의 대부분은 능선을 따라 성을 쌓는 포곡식이다. 대체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한 경쟁을 하던 삼국시대에 많이 축조되었다. 성(성곽)은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사생을 건 피의 역사다. 하나하나가 영광과 오욕의 시간을 담고 있는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기록이다. 이 많은 성곽 유적 중 현재는 295개소만이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그 나머지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 철거되고 있다.
장성 입암산성笠巖山城은 호남평야에서 나주평야로 넘어가는 길목을 지키는 중요한 관문으로 사적 제384호로 지정된 난공불락의 요새다. 1593년(선조 26) 전라감사 이정암은 입암산성을 보고 바다이야기2 "천험天險의 요새로 되어 있어 난을 당해 화를 피하기 이보다 좋은 데가 없다. 제일 훌륭한 천험의 조건이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지형적인 장점도 있지만 수천의 군사가 마실 수 있는 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입암산성습지에 사는 희귀종,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데크를 설치 야마토게임방법 했다.
계곡마다 물이 넘치는 황룡강의 발원지
산성은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적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항전함과 동시에 일반 백성들의 피란처로 이용된다. 입암산성은 매우 과학적인 산성이다. 동쪽, 서쪽, 북쪽은 지형 자체가 깎아지른 절벽이지만, 출입구에 해당하는 남쪽 남창골은 4km에 야마토게임 이르는 골짜기다. 이곳부터는 초입에 적을 막는 차단성, 익성, 적을 유인하는 옹로 등이 있다. 성 안에서 방어하는 농성전에 돌입하면 물이 생명이다. 입안산성은 성 내부에 7개의 해자(수중보)를 설치해 유사시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평소에는 성안에서 사용하는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산성은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는 산성골을 동, 서, 남 바다이야기프로그램 , 북문으로 보호하고 있다.
갓바위, 실질적인 정상이다.
산성 안쪽 8부 능선 500m 지점까지 평지 같은 고원 분지이며, 이곳에 관청, 숙소, 군기고, 무기창고, 군량 창고를 비롯해 30여 호의 민가, 안국사와 암자, 우물터가 있다.
입암산성은 삼한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둘레는 약 5.18km에 달한다. 현재 3.2km 정도 남아 있다. 후백제시대 나주를 왕건에게 점령당한 견훤의 중요한 요새이기도 했다.
이곳은 1256년 몽골의 제7차 침공이 있을 때 송군비宋君斐가 입암산성에서 몽골군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수록되어 있다. 정유왜란 때는 의병장 윤진(1548~1597)이 의병 100여 명을 모아 왜적을 상대로 입암산성에서 끝까지 싸우다 순절했다. 영조 18년(1742)에 그의 충절을 기려 세운 순의비가 산성골에서 약간 벗어난 언덕에 있다.
은선골은 애기단풍들이 아름다운 계곡이다.
험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는 비교적 수월
입암산笠巖山(654m)은 내장산, 백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지구에 속한다.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이름난 내장산, 백암산에 비해 한적하지만 계곡을 가득 메운 애기단풍과 삼나무숲이 일품이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산성골, 은선골, 자하동골, 내인골, 하곡동골마다 계곡미가 빼어나고 맑은 물이 남창계곡으로 합류하며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많이 찾는다. 오염원이 없는 남창계곡 주변에는 아담한 카페와 펜션,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등산코스는 다소 긴 산행 거리에 비해 경사가 완만해 산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갓바위 조망대, 멀리 보이는 방장산 따라 영산기맥으로 이어진다.
전남대학교 수련원과 남창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새재 갈림길까지는 계곡을 따라가는 트레킹 코스나 다름없다. 수백 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애기단풍 고목들이 섬세하고 고운 색깔들로 물들어 있다. 장성새재는 옛 선조들이 장을 보러 가거나,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장성에서 정읍으로 넘어갈 때 지나가던 고개다. 새재 갈림길에서 1.1km 더 가면 은선동 삼거리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른쪽은 산성골 계곡, 왼쪽은 은선동 계곡이다. 어느 쪽으로 올라가더라도 갓바위와 만난다.
산성골에 있는 남문은 비교적 온전하게 석축이 남아 있다. 고지도에는 당당한 망루 아래로 계곡물이 흐른다. 이곳에서부터 61.9km 길이의 황룡강黃龍江이 발원한다. 황룡강은 영산강의 제1지류로 장성과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지나 영산강과 합류한다. 남문에서 북문까지 가는 길은 평지나 다름없는 고산 분지로 입암산성습지라 불린다. 18만㎢의 입암산성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와 하늘다람쥐, 삵, 진노랑상사화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습지 보호를 위해 지정 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다.
북문에서 왼쪽 길은 갓바위, 오른쪽은 산성 따라 0.6km 거리에 입암산 정상이 있지만 통신음영지역이고 안전을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 우뚝 솟은 단일 암봉인 갓바위(641m)가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한다. 갓바위는 멀리서 보면 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갓바위 조망대에 올라서면 호남을 방어하는 요새답게 사방으로 시야가 막힘없이 뚫려 있다. 북쪽으로 기름진 곡창지대와 변산반도, 정읍 두승산, 서쪽으로 고창 방장산, 남쪽으로 담양 병풍산, 동쪽으로 백암산, 내장산까지 조망된다.
갓바위에서 20분 내려가면 영산기맥 노령으로 가는 시루봉 능선과 마주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은선골로 접어든다. 계곡에는 삼나무 숲이 울창하고, 금방이라도 사슴 한 마리가 뛰어나올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다. 40여 분이면 은선동 삼거리다. 이곳에서 남창계곡 주차장까지 30분 거리다. 입암산은 역사 유적지 탐방과 같은 산행지다.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 작은 기왓장과 깨진 자기 조각도 예사롭지 않다. 성을 지키기 위해 가파른 절벽에 돌을 쌓던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생각하며 걷는다.
산행길잡이
▶남창계곡주차장-남창탐방지원센터-새재갈림길-은선동삼거리-산성골-남문-윤진장군 순의비-북문-거북바위-갓바위- 삼나무군락지- 은선골-은선동삼거리-남창계곡주차장(10km, 4시간 10분)
교통
서울 용산역에서 백양사역까지 4시간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는 방법과 KTX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용산역 출발 KTX는 하루 4회(08:53, 10:55, 14:05, 15:20, 16:50) 운행하며 익산역까지 1시간 30분 소요, 요금은 KTX 3만2,000원 한다. 익산역에서 백양사역까지 무궁화호 40분 소요되며 요금은 3,900원이다.
백양사역에서 군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장성사거리 버스터미널에서 23번을 탑승한다. 하루 10회(07:50, 09:10, 10:10, 11:10, 12:10, 13:00, 14:10, 15:10, 16:10, 17:00) 운행하며 요금은 1,000원, 약 20분 소요된다. 백양사역에서 북이면 개인택시(061-392-9090)를 이용하면 요금은 1만7,000원 정도 나온다.
맛집
남창계곡에는 토박이가 운영하는 30년 맛집이 있다. '도아담 감나무집(010-7301-1988)'은 친정엄마가 만들어주는 밥집 같다고 소문난 곳이다. 밑반찬도 푸짐하고 정갈하다. 촌닭으로 요리한 묵은지 닭볶음탕(7만5,000원), 닭백숙(7만5,000원). 오리주물럭(6만5,000원)은 4인이 먹어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주차 공간 넓고 180명까지 단체 예약 가능하다.
월간산 12월호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지간한 산봉우리마다 성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손영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저서 <한국의 성곽>에 의하면 남한 지역에서만 성터까지 포함해서 1,848개소이며 이 중 90%가 산성이라고 한다. 산성의 대부분은 능선을 따라 성을 쌓는 포곡식이다. 대체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한 경쟁을 하던 삼국시대에 많이 축조되었다. 성(성곽)은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사생을 건 피의 역사다. 하나하나가 영광과 오욕의 시간을 담고 있는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기록이다. 이 많은 성곽 유적 중 현재는 295개소만이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그 나머지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 철거되고 있다.
장성 입암산성笠巖山城은 호남평야에서 나주평야로 넘어가는 길목을 지키는 중요한 관문으로 사적 제384호로 지정된 난공불락의 요새다. 1593년(선조 26) 전라감사 이정암은 입암산성을 보고 바다이야기2 "천험天險의 요새로 되어 있어 난을 당해 화를 피하기 이보다 좋은 데가 없다. 제일 훌륭한 천험의 조건이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지형적인 장점도 있지만 수천의 군사가 마실 수 있는 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입암산성습지에 사는 희귀종,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데크를 설치 야마토게임방법 했다.
계곡마다 물이 넘치는 황룡강의 발원지
산성은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적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항전함과 동시에 일반 백성들의 피란처로 이용된다. 입암산성은 매우 과학적인 산성이다. 동쪽, 서쪽, 북쪽은 지형 자체가 깎아지른 절벽이지만, 출입구에 해당하는 남쪽 남창골은 4km에 야마토게임 이르는 골짜기다. 이곳부터는 초입에 적을 막는 차단성, 익성, 적을 유인하는 옹로 등이 있다. 성 안에서 방어하는 농성전에 돌입하면 물이 생명이다. 입안산성은 성 내부에 7개의 해자(수중보)를 설치해 유사시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평소에는 성안에서 사용하는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산성은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는 산성골을 동, 서, 남 바다이야기프로그램 , 북문으로 보호하고 있다.
갓바위, 실질적인 정상이다.
산성 안쪽 8부 능선 500m 지점까지 평지 같은 고원 분지이며, 이곳에 관청, 숙소, 군기고, 무기창고, 군량 창고를 비롯해 30여 호의 민가, 안국사와 암자, 우물터가 있다.
입암산성은 삼한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둘레는 약 5.18km에 달한다. 현재 3.2km 정도 남아 있다. 후백제시대 나주를 왕건에게 점령당한 견훤의 중요한 요새이기도 했다.
이곳은 1256년 몽골의 제7차 침공이 있을 때 송군비宋君斐가 입암산성에서 몽골군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수록되어 있다. 정유왜란 때는 의병장 윤진(1548~1597)이 의병 100여 명을 모아 왜적을 상대로 입암산성에서 끝까지 싸우다 순절했다. 영조 18년(1742)에 그의 충절을 기려 세운 순의비가 산성골에서 약간 벗어난 언덕에 있다.
은선골은 애기단풍들이 아름다운 계곡이다.
험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는 비교적 수월
입암산笠巖山(654m)은 내장산, 백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지구에 속한다.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이름난 내장산, 백암산에 비해 한적하지만 계곡을 가득 메운 애기단풍과 삼나무숲이 일품이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산성골, 은선골, 자하동골, 내인골, 하곡동골마다 계곡미가 빼어나고 맑은 물이 남창계곡으로 합류하며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많이 찾는다. 오염원이 없는 남창계곡 주변에는 아담한 카페와 펜션,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등산코스는 다소 긴 산행 거리에 비해 경사가 완만해 산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갓바위 조망대, 멀리 보이는 방장산 따라 영산기맥으로 이어진다.
전남대학교 수련원과 남창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새재 갈림길까지는 계곡을 따라가는 트레킹 코스나 다름없다. 수백 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애기단풍 고목들이 섬세하고 고운 색깔들로 물들어 있다. 장성새재는 옛 선조들이 장을 보러 가거나,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장성에서 정읍으로 넘어갈 때 지나가던 고개다. 새재 갈림길에서 1.1km 더 가면 은선동 삼거리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른쪽은 산성골 계곡, 왼쪽은 은선동 계곡이다. 어느 쪽으로 올라가더라도 갓바위와 만난다.
산성골에 있는 남문은 비교적 온전하게 석축이 남아 있다. 고지도에는 당당한 망루 아래로 계곡물이 흐른다. 이곳에서부터 61.9km 길이의 황룡강黃龍江이 발원한다. 황룡강은 영산강의 제1지류로 장성과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지나 영산강과 합류한다. 남문에서 북문까지 가는 길은 평지나 다름없는 고산 분지로 입암산성습지라 불린다. 18만㎢의 입암산성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와 하늘다람쥐, 삵, 진노랑상사화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습지 보호를 위해 지정 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다.
북문에서 왼쪽 길은 갓바위, 오른쪽은 산성 따라 0.6km 거리에 입암산 정상이 있지만 통신음영지역이고 안전을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 우뚝 솟은 단일 암봉인 갓바위(641m)가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한다. 갓바위는 멀리서 보면 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갓바위 조망대에 올라서면 호남을 방어하는 요새답게 사방으로 시야가 막힘없이 뚫려 있다. 북쪽으로 기름진 곡창지대와 변산반도, 정읍 두승산, 서쪽으로 고창 방장산, 남쪽으로 담양 병풍산, 동쪽으로 백암산, 내장산까지 조망된다.
갓바위에서 20분 내려가면 영산기맥 노령으로 가는 시루봉 능선과 마주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은선골로 접어든다. 계곡에는 삼나무 숲이 울창하고, 금방이라도 사슴 한 마리가 뛰어나올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다. 40여 분이면 은선동 삼거리다. 이곳에서 남창계곡 주차장까지 30분 거리다. 입암산은 역사 유적지 탐방과 같은 산행지다.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 작은 기왓장과 깨진 자기 조각도 예사롭지 않다. 성을 지키기 위해 가파른 절벽에 돌을 쌓던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생각하며 걷는다.
산행길잡이
▶남창계곡주차장-남창탐방지원센터-새재갈림길-은선동삼거리-산성골-남문-윤진장군 순의비-북문-거북바위-갓바위- 삼나무군락지- 은선골-은선동삼거리-남창계곡주차장(10km, 4시간 10분)
교통
서울 용산역에서 백양사역까지 4시간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는 방법과 KTX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용산역 출발 KTX는 하루 4회(08:53, 10:55, 14:05, 15:20, 16:50) 운행하며 익산역까지 1시간 30분 소요, 요금은 KTX 3만2,000원 한다. 익산역에서 백양사역까지 무궁화호 40분 소요되며 요금은 3,900원이다.
백양사역에서 군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장성사거리 버스터미널에서 23번을 탑승한다. 하루 10회(07:50, 09:10, 10:10, 11:10, 12:10, 13:00, 14:10, 15:10, 16:10, 17:00) 운행하며 요금은 1,000원, 약 20분 소요된다. 백양사역에서 북이면 개인택시(061-392-9090)를 이용하면 요금은 1만7,000원 정도 나온다.
맛집
남창계곡에는 토박이가 운영하는 30년 맛집이 있다. '도아담 감나무집(010-7301-1988)'은 친정엄마가 만들어주는 밥집 같다고 소문난 곳이다. 밑반찬도 푸짐하고 정갈하다. 촌닭으로 요리한 묵은지 닭볶음탕(7만5,000원), 닭백숙(7만5,000원). 오리주물럭(6만5,000원)은 4인이 먹어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주차 공간 넓고 180명까지 단체 예약 가능하다.
월간산 1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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