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무대 위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정성화 인스타그램


배우 정성화가 과거 급격한 체중 감량 후 아찔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성화와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을 할 때 영화 준비하느라 두 달, 세 달 만에 16kg을 뺐다. 그러다 보니 저혈압 같은 증상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에 안중근 의사가 사형대 위에서 고음을 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노래를 부르며 리프트를 타고 2층 높이까지 올라갔는데, 안전장치도 없었다. 노래를 하던 중 갑자황금성게임다운받기
기 앞이 깜깜해지면서 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정호철이 "너무 급하게 빼서 그랬나 보다"라고 말하자, 정성화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다행히 '오라줄'이라고 해서 목에 거는 줄이 있었다. 내려오면서 그 줄을 잡아서 살았다. 그건 원래 사람을 죽이는 줄인데, 내가 잡은 덕분에 떨어지지 않고 매달릴 수 있었다. 만약 그대로 추모바일릴게임접속하기
락했으면 머리부터 떨어졌을 거다. 2층 높이였으니 위험했다. 결국 대롱대롱 매달려서 살았고, 뒤에서는 난리가 났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급격한 체중 감량, 저혈압·요요현상·면역력 약화 등 야기할 수 있어
정성화가 두세 달 만에 16kg을 감량한 것처럼 체중을 단기간에 급격히 줄이면 신체의 항상성이 무너지고 다우리들생명과학 주식
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압도 그중 하나다.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혈액량이 감소하거나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 쉽다. 이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어지럼증, 두통,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한다. 정성화처럼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지면서 기절하는 증상은 저혈바다이야기주소
압성 실신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빠른 체중 감소는 저혈압 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오히려 요요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지방뿐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커지면 탈수, 부정맥, 신장 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 위험도 있다. 더불어 면역력 약화로 잦은 피로와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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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영양 섭취와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저혈압 개선에 효과적
만약 정성화처럼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저혈압 증상이 나타났다면 체중 조절 과정에서 손상된 영양 균형과 혈액 순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칼로리를 급격히 늘리기보다는 매 끼니에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도 필수적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감소해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물은 하루 1.5~2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어지럼증이 잦다면 이온 음료 등을 통해 나트륨과 칼륨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지럼증이 심하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급격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갑자기 일어서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저혈압성 실신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회복기에는 천천히 움직이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 저혈압이 아니라 빈혈, 전해질 불균형, 호르몬 이상, 심혈관 질환 등 다른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섭취 열량 줄이고 운동 병행하며 체중 서서히 감량해야 안전
한편, 전문가들은 안전한 체중 감량 속도를 한 달에 2~4kg, 즉 주당 0.5~1kg 정도라고 말한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체지방을 위주로 서서히 감량하면서도 근육량은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체가 새로운 체중에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건강에 무리가 덜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먹는 것보다 500~1000kcal 정도 섭취 열량을 줄이되, 단백질·식이섬유·필수 지방산 등 고른 영상소를 공급하는 식단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