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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미온적인 러시아의 에너지 구매를 유럽이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관계가 항상 좋았기 때문에 중재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전쟁 때문에 러시아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제1금융권은행 는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역시 러시아의 에너지 차단을 별로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럽은 모든 러시아 에너지 구매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오늘 유럽과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 중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유엔에 대한 디딤돌대출 미혼 불만도 표했다. 그는 "유엔은 거대한 잠재력이 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7개의 전쟁을 종식했다"라면서 "여기에는 캄보디아와 태국, 코소보와 세르비아, 콩고와 르완다,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의 잔혹하고 폭력적인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포함된다"라고 말했 핸드폰 연체 신용 다.
이어 "이를 해냈다는 것이 매우 영광이다. 유엔이 해야 할 일을 제가 대신해야 했다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슬프게도 모든 경우에 유엔은 단 한 번도 도움을 주려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협상 타결을 돕겠다는 전화조차 걸어오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은 정말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전 액트캐쉬 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경한 어조의 서한을 작성하는 것뿐이고, 그 서한에 대한 후속 조치는 전혀 없다. 공허한 말일 뿐이며, 공허한 말로는 전쟁을 해결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자신이 주도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 이슬람 국가들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아브라함 협정을 거론하며 대출 일시상환 "이는 미국이 전혀 인정받지 못한 큰 성과"라면서 "모두가 제가 이 성취들 때문에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에게 진정한 상은 전쟁 속에서 더 이상 수백만 명이 죽지 않음으로써 어머니와 아버지 곁에서 자라날 아들, 딸들이 살아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트럼프는 "오늘 저는 이 자리에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본 총회 내 모든 국가에 대해 미국의 리더십과 우정의 손을 내밀기 위해 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행성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험은 인류가 고안한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무기들"이라며 핵무기 위협에 맞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란을 시작으로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제 입장은 매우 간단하다"면서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국이 가장 위험한 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포르투갈 등이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는 반대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도 저는 깊이 관여해 왔다"라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안타깝게도 하마스는 평화를 위한 협정을 반복적으로 거부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질 석방이나 휴전 수용을 거부하는 하마스에 너무 많은 것을 내주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하마스의 몸값 요구에 굴복하기보다 평화를 단일한 메시지로 단결해야 한다. 20명 전원을 돌려받길 원한다. 지금 당장 인질을 석방하라"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불법 체류나 이민에 다른 국가들도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유엔은 서방 국가들과 그들의 국경에 대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2024년 유엔은 약 62만4000명의 이민자의 미국으로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3억7200만 달러를 예산으로 편성했다. 유엔은 불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을 지원하고 우리는 그들을 다시 내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국가도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여러분의 국가들이 파괴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불법 이민자의 침입을 받는 유럽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유엔 기후협약에 대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1982년 유엔 환경 프로그램 사무총장은 2000년까지 기후변화가 지구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기후 변화"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생물무기금지조약 이행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1시간가량 진행한 이날 연설에서 북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에 총 4차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는데, 마지막 2020년 연설에서도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한국은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라는 대목에서 한 차례 언급됐다.
트럼프는 "유엔으로부터 받은 것은 오르다가 중간에 멈춰 선 에스컬레이터와 작동하지 않은 프롬프터 두 가지뿐이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 때 초반 약 10분간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았는데 트럼프는 "연설하는 데 전혀 문제없다. 원격 프롬프터를 조작하는 사람이 큰 곤경에 처해 있다고만 말할 수 있겠다"라고 해 청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이날 유엔본부 회의장에 입장할 때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 서며 두 사람은 걸어서 올라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멈춰 선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오르고 있다. 2025.09.2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