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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것 졸업했으니[※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CJ ENM)



체스 대회에 참가하는 경시청의 시라토리 경부를 응원하기 위해 담임 코바야시 선생님과 부담임 와카사 선생님과 동행한 어린이 탐정단과 코난. 하지만 화장실에서 석궁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장에 있던 경시청 수사 1과의 관리관 쿠로다 효우에는 과거 사건과 관련해 강렬한 기시감을 느낀다.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다잉 메시지가 남긴 석궁 살인범을 잡은 코난에게 쿠로다 관리관은 17년 전 미제사건 속 다잉 메시지 분석을 요청한종가매매
다. 당시 피해자였던 일본의 전설적인 장기 기사 하네다 코지와 미국의 대부호 아만다 휴즈를 최초로 발견하며 수사를 펼쳤던 그는, 하네다 코지와 아만다 휴즈의 풀리지 않는 다잉 메시지, 그리고 사라진 아만다 휴즈의 보디가드에 대한 내용을 코난에게 알려주고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코난은 현재와 교차하는 ‘그날’의 진상에 대한 단서를 풀어나가고릴게임뜻
, 그 시각 ‘검은 조직’의 2인자 ‘럼’ 또한 과거 사건을 쫓기 위해 현장에 나타난다. 그는 17년 전 사건의 목격자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아만다 휴즈의 보디가드인 레이첼 아사카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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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1994년 연재 시작 이후 원작 만화 누적 발행 부수 2억 7,000만 부를 돌파한 『명탐정 코난』 시리즈 사상 가장 큰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전설적 장기 기사 하네다 코지 미제 살인 아모레퍼시픽 주식
사건.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은 이 사건을 포함해 원작 단행본 104권 주요 에피소드의 TV 애니메이션 특별편 4화를 극장판 형식으로 재편집한 작품이다.

‘완전 기억 능력’이라는 포토 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검은 조직의 2인자 럼이 직접 등판한다는 점, 마치 처음부터 기획한 것처럼 과거의 사건과 현재 시점의 테스 주식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인물들의 과거와,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이 감상 포인트다. ‘명탐정 코난’ 세계관 속 최대 빌런인 검은 조직이 17년 전의 하네다 코지와 아만다 휴즈 살인 사건에도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쿠로다 관리관, 검은 조직의 럼, 코난의 학교 부담임 와카사까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세 사람이 하네다 코지라는 인물로 엮인다.
영화에는 희생자가 체스말로 다잉 메시지를 남기는 ‘명탐정 코난’표 클래식 추리의 정수를 보여줄 뿐 아니라 검은 조직의 명사수들까지 등장, 총격 액션까지 등장한다. 극장판 시리즈 중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 전체 상영작 중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에 이어, ‘명탐정 코난’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은 조직의 최대 적수 아카이 슈이치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이후 2년, 메리 세라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이후 4년 만의 극장판 출연이다. 그러나 어색한 영어 대사는 아쉽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이어지는 코난과 아카이 슈이치의 통화 장면 쿠키영상을 놓치지 말 것. 러닝타임 79분.



(사진 CJ ENM)



[글 최재민 사진 CJ ENM]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9호(25.09.3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