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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코펜하겐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침입 사건에 대해 "국가 핵심 인프라(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러시아 관련 의심 드론 침입 및 사이버 공격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전날 코펜하겐 공항의 폐쇄를 유발한 드론 침입에 대해 "혼란을 야기하고 불안을 모집직종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배후는 지목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2일 밤 코펜하겐 공항 인근에서 2~3대의 대형 드론이 목격되며 이착륙이 약 4시간 동안 중단됐다. 인접국인 노르웨이의 오슬로 공항도 드론 출현으로 3시간 동안 폐쇄됐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신청방법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번 사건은 덴마크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이라며, "최근 유럽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침입, 영공 위반, 해킹 공격과 흐름이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리는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러시아 드론 침입 의혹, 에스토니아 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진입한 사건도 언급하며 "러시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진행할 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러시아가 코펜하겐 공항 침입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덴마크 경찰은 배후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숙련된 조종자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경찰은 드론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불빛을 켰다 껐다 하며 수 시간 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드론이 선박에서 아파트 담보대출 서류 발사됐을 가능성도 포함해 여러 가설을 조사 중이다. 코펜하겐 공항은 발트해로 진입하는 주요 해상 항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덴마크 해군 함정이 23일 오전 해당 해역을 순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바르빈 주덴마크 러시아 대사는 "이번 사건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을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군 국토해양부주택기금 사 충돌로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서방 안보 기관들은 최근 몇 년간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위협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이브리드 위협은 물리적 인프라 파괴, 허위 정보 유포, 사이버 공격, 스파이 활동 등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유럽 내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