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진정한 파트너비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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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05 21:15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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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진정한 파트너비아그라
현대 사회에서 남성 건강은 단순한 신체적 건강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성기능은 남성의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둘러싼 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혁신적인 의약품이 바로 비아그라Viagra입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물이 아닌, 남성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란 무엇인가?
비아그라는 발기부전ED, Erectile Dysfunction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경구용 약물로, 화이자Pfizer에 의해 1998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주요 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은 음경 내 혈류를 개선하여 발기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는 출시 이후 수많은 남성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며, 전 세계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발기부전의 이해
발기부전은 단순히 노화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원인:
심혈관 질환: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경 손상과 혈류 장애를 초래하여 발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비만: 호르몬 불균형과 혈액순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 직장, 가정,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성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심리적 요인은 성적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관계 문제: 파트너와의 소통 부족이나 갈등은 발기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
비아그라는 PDE5phosphodiesterase type 5 억제제입니다. 이는 음경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 자연스러운 발기를 유도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효과: 복용 후 약 30~60분 이내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일정한 지속 시간: 약효는 최대 4~6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높은 안전성: 적절한 복용량을 지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비아그라의 복용 방법
비아그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성관계 30~60분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다음은 비아그라 복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복용하지 않습니다.
고지방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 식사는 약물 흡수를 늦추고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발기부전 증상을 악화시키고, 비아그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의 부작용
비아그라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안전하지만, 일부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코막힘
어지러움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력 변화
청력 손실
심장 관련 문제가슴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비아그라를 선택하는 이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다음은 비아그라를 선택해야 하는 주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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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25년 이상 시장에서 사용되며, 남성 건강의 상징적인 치료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빠른 작용: 필요할 때 복용할 수 있어 성생활의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비아그라와 사랑의 연결
비아그라는 단순히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건강한 성생활은 단순한 욕구 충족이 아니라,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아그라 사용 시 주의사항
비아그라는 모든 남성이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은 아닙니다.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니트로글리세린 등 질산염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심각한 간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결론: 남자의 진정한 파트너, 비아그라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로, 남성들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동반자입니다. 이는 단순히 약물이 아니라, 남성 건강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랑과 자신감은 노력과 준비에서 비롯됩니다. 비아그라는 그 여정에서 남성들에게 힘찬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진정한 파트너입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비아그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의 특별한 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비아그라가 함께할 것입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
내전 상흔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 2025.12.4 dk@yna.co.kr
(하라스타·다마스쿠스·자흘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약 12㎞ 떨어진 소도시 하라스타.
도로변 건물 잔해 한가운데서 작업 중이던 사람들이 "건물 뒤로 몸을 숨기라"고 외쳤다.
반쯤 무너진 건물 외벽 뒤로 피신하고 나자 곧 고막을 찢는 듯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내전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기간 쓰였던 불발탄이 이제서야 터진 것이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시리아를 찾았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3여년 동안 잔혹한 내전이 이어졌던 이 나라를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바논의 국경도시 자흘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을 이동하니 시리아로 이어지는 국경검문소가 나타났다.
알라딘릴게임
시리아 국경 (마스나=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 넘어 시리아 영토의 검문소 건물. 2025.12.4 dk@yna.co.k
한 외교관이 바리케이드 왼쪽 얕은 민둥산을 가리키며 "내전이 벌 바다이야기합법 어지자 시리아 난민들이 저 능선을 걸어 레바논으로 밀려 들어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레바논 쪽 초소를 지나 시리아 진영으로 넘어가자 '시리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커다란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빨간색 별 3개가 수놓인 반군의 옛 상징 '시리아 독립기'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 축출 이후 시리아의 새 국기가 바다이야기5만 돼 검문소 곳곳에 나부끼고 있었다.
기자가 탄 자동차 앞으로 흰색 유엔 차량 수십대가 지나쳐갔다. 차지훈 주유엔한국대사를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대사들을 태우고 시리아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행렬이었다.
대형 국제행사가 있어서인지 검문소에서 다마스쿠스까지 이어지는 약 30㎞ 길이의 도로변에 무장 병력이 20∼3 골드몽 0m마다 한 명씩 배치됐다.
내전 상흔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 2025.12.4 dk@yna.co.k
차로의 아스팔트 포장 상태는 레바논보다 시리아가 더 나은 것처럼 느껴졌다.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후 들어선 임시정부가 서쪽 레바논 국경과 북서쪽 튀르키예국경까지 이어지는 'ㄱ'자 축의 도로망을 가장 먼저 손봤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다마스쿠스가 가까워지면서 한 고가도로에 한국 기업 기아가 새로 내건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실제 도로에도 현대차 영문 로고를 단 차가 즐비해 현지인들의 한국차 선호도가 높다는 말이 실감났다.
빛바랜 낡은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 다마스쿠스의 중심 랜드마크인 우마이야드광장에 이르렀다. 대형 분수대 앞에 찢겨나간 건물이 위태롭게 서 있었다. 지난 7월 이스라엘이 폭격했던 시리아 국방부 청사였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방탄차로 갈아타고 30분 정도 더 가니 하라스타에 이르렀다. 한동안 반군과 정부군이 빼앗고 빼앗기는 격전을 수차례 주고받으며 큰 피해가 난 지역으로, 아사드 옛 정권이 이곳에 화학무기를 썼다는 말도 있다.
벌집 같은 총탄 자국, 공습으로 무너진 지붕과 발코니 등 성한 건물을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도였다.
불발탄 폭발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12.4 dk@yna.co.k
UNDP 관계자는 기자에게 "절대로 무너진 건물 곁으로 가까이 가거나 돌무더기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책가방을 맨 어린이들이 잔해를 밟으며 학교로 향하고 모습을 보면 이런 경고가 무색해졌다.
하라스타 시청 관계자는 "내전 발발 이전 인구는 12만5천명 정도였고, 이 가운데 아직도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채로 피란 생활 중인 사람들이 45∼50% 정도"라고 설명했다.
UNDP는 4만∼5만t(톤) 정도 분량의 잔해를 4개월 내로 전부 치우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겉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더미만 보고 추산한 것으로, 실제 건물 내부 등에 있는 잔해까지 모두 치우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한다.
하라스타 외곽에서는 UNDP와 협력하는 비정부기구(NGO) 헤일로트러스트 소속 활동가들이 폭발물 제거 작업에 한창이었다.
방탄조끼에 태극 문양 패치를 단 인원이 막 발견한 불발탄을 제거하기 위한 '통제된 폭발'을 진행했다. 폭발물 주변에 모래주머니를 쌓은 뒤 멀리서 기폭장치를 이용해 터뜨리는 식이었다.
현장 책임자 사이먼 잭슨은 "방금 터진 것은 125㎜ 포탄 UXO(불발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이 지원' UNDP 인력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 2025.12.4 dk@yna.co.k
현재 시리아 각지에 정부군과 여러 반군 무장단체가 만들었던 대인지뢰, 급조폭발물(IED), 포탄 등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이 단체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하라스타에서 해체한 것만 540개, 하루에 4∼5개 꼴이다.
활동가 피어스 브렉먼은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도 폭발물 제거에 참여했는데 여기가 제일 까다롭다"며 "절대적인 양은 우크라이나-러시아에 가장 많았지만 전선을 따라 매설된 것인 대부분인 반면 이곳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파벌들이 너나 할 것없이 도심지에 폭발물을 심어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목 끝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UNDP 인력이 있는 쪽을 유심히 바라봤다.
기자가 다가가 인사를 건네자 그는 아부 마무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바지 왼쪽 밑단을 걷어 올려 보였다. 플라스틱으로 된 의족이었다. 무릎 아래 절단된 부분은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듯 붉은 핏자국이 보였다.
아부 마무드는 "올해 1월 이곳 고향으로 돌아와 거처를 마련하려고 하다가 대인지뢰를 밟았다"며 두 차례 수술 끝에 겨우 살아났다고 말했다.
UNDP의 디마 나자르는 현지 당국과 협업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회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하라스타, 알레포 등지의 활동에 지원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세계은행(WB)은 시리아가 내전으로 입은 물리적 피해를 재건하는 데에 총 2천160억달러(약 319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반군 지도자에서 임시정부 수장에 오른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에 문호를 개방하며 국제사회에 제재 해제와 경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내전 끝난 뒤에도 위험 여전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의 한 주민이 다리 상처를 보이고 있다. 2025.12.4 dk@yna.co.k
시리아 업무를 겸임하는 주레바논한국대사관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한·시리아 국장급 정책협의회에 이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시리이아에서 자국 기업 진출을 위한 포럼 행사를 연 것은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
내전의 상처를 딛고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는 시리아의 재건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한국은 지난 4월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축사에서 "4월 한국과 시리아는 공식 수교로 새 장을 열었다"며 "이는 양국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이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결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시리아는 무역,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역내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며 "시리아는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과 중동의 중동성장 구상 '샤인 이니셔티브'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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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스타·다마스쿠스·자흘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약 12㎞ 떨어진 소도시 하라스타.
도로변 건물 잔해 한가운데서 작업 중이던 사람들이 "건물 뒤로 몸을 숨기라"고 외쳤다.
반쯤 무너진 건물 외벽 뒤로 피신하고 나자 곧 고막을 찢는 듯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내전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기간 쓰였던 불발탄이 이제서야 터진 것이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시리아를 찾았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3여년 동안 잔혹한 내전이 이어졌던 이 나라를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바논의 국경도시 자흘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을 이동하니 시리아로 이어지는 국경검문소가 나타났다.
알라딘릴게임
시리아 국경 (마스나=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 넘어 시리아 영토의 검문소 건물. 2025.12.4 dk@yna.co.k
한 외교관이 바리케이드 왼쪽 얕은 민둥산을 가리키며 "내전이 벌 바다이야기합법 어지자 시리아 난민들이 저 능선을 걸어 레바논으로 밀려 들어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레바논 쪽 초소를 지나 시리아 진영으로 넘어가자 '시리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커다란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빨간색 별 3개가 수놓인 반군의 옛 상징 '시리아 독립기'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 축출 이후 시리아의 새 국기가 바다이야기5만 돼 검문소 곳곳에 나부끼고 있었다.
기자가 탄 자동차 앞으로 흰색 유엔 차량 수십대가 지나쳐갔다. 차지훈 주유엔한국대사를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대사들을 태우고 시리아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행렬이었다.
대형 국제행사가 있어서인지 검문소에서 다마스쿠스까지 이어지는 약 30㎞ 길이의 도로변에 무장 병력이 20∼3 골드몽 0m마다 한 명씩 배치됐다.
내전 상흔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 2025.12.4 dk@yna.co.k
차로의 아스팔트 포장 상태는 레바논보다 시리아가 더 나은 것처럼 느껴졌다.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후 들어선 임시정부가 서쪽 레바논 국경과 북서쪽 튀르키예국경까지 이어지는 'ㄱ'자 축의 도로망을 가장 먼저 손봤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다마스쿠스가 가까워지면서 한 고가도로에 한국 기업 기아가 새로 내건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실제 도로에도 현대차 영문 로고를 단 차가 즐비해 현지인들의 한국차 선호도가 높다는 말이 실감났다.
빛바랜 낡은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 다마스쿠스의 중심 랜드마크인 우마이야드광장에 이르렀다. 대형 분수대 앞에 찢겨나간 건물이 위태롭게 서 있었다. 지난 7월 이스라엘이 폭격했던 시리아 국방부 청사였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방탄차로 갈아타고 30분 정도 더 가니 하라스타에 이르렀다. 한동안 반군과 정부군이 빼앗고 빼앗기는 격전을 수차례 주고받으며 큰 피해가 난 지역으로, 아사드 옛 정권이 이곳에 화학무기를 썼다는 말도 있다.
벌집 같은 총탄 자국, 공습으로 무너진 지붕과 발코니 등 성한 건물을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도였다.
불발탄 폭발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12.4 dk@yna.co.k
UNDP 관계자는 기자에게 "절대로 무너진 건물 곁으로 가까이 가거나 돌무더기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책가방을 맨 어린이들이 잔해를 밟으며 학교로 향하고 모습을 보면 이런 경고가 무색해졌다.
하라스타 시청 관계자는 "내전 발발 이전 인구는 12만5천명 정도였고, 이 가운데 아직도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채로 피란 생활 중인 사람들이 45∼50% 정도"라고 설명했다.
UNDP는 4만∼5만t(톤) 정도 분량의 잔해를 4개월 내로 전부 치우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겉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더미만 보고 추산한 것으로, 실제 건물 내부 등에 있는 잔해까지 모두 치우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한다.
하라스타 외곽에서는 UNDP와 협력하는 비정부기구(NGO) 헤일로트러스트 소속 활동가들이 폭발물 제거 작업에 한창이었다.
방탄조끼에 태극 문양 패치를 단 인원이 막 발견한 불발탄을 제거하기 위한 '통제된 폭발'을 진행했다. 폭발물 주변에 모래주머니를 쌓은 뒤 멀리서 기폭장치를 이용해 터뜨리는 식이었다.
현장 책임자 사이먼 잭슨은 "방금 터진 것은 125㎜ 포탄 UXO(불발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이 지원' UNDP 인력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 2025.12.4 dk@yna.co.k
현재 시리아 각지에 정부군과 여러 반군 무장단체가 만들었던 대인지뢰, 급조폭발물(IED), 포탄 등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이 단체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하라스타에서 해체한 것만 540개, 하루에 4∼5개 꼴이다.
활동가 피어스 브렉먼은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도 폭발물 제거에 참여했는데 여기가 제일 까다롭다"며 "절대적인 양은 우크라이나-러시아에 가장 많았지만 전선을 따라 매설된 것인 대부분인 반면 이곳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파벌들이 너나 할 것없이 도심지에 폭발물을 심어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목 끝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UNDP 인력이 있는 쪽을 유심히 바라봤다.
기자가 다가가 인사를 건네자 그는 아부 마무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바지 왼쪽 밑단을 걷어 올려 보였다. 플라스틱으로 된 의족이었다. 무릎 아래 절단된 부분은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듯 붉은 핏자국이 보였다.
아부 마무드는 "올해 1월 이곳 고향으로 돌아와 거처를 마련하려고 하다가 대인지뢰를 밟았다"며 두 차례 수술 끝에 겨우 살아났다고 말했다.
UNDP의 디마 나자르는 현지 당국과 협업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회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하라스타, 알레포 등지의 활동에 지원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세계은행(WB)은 시리아가 내전으로 입은 물리적 피해를 재건하는 데에 총 2천160억달러(약 319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반군 지도자에서 임시정부 수장에 오른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에 문호를 개방하며 국제사회에 제재 해제와 경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내전 끝난 뒤에도 위험 여전 (하라스타=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4일(현지시간) 13여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하라스타의 한 주민이 다리 상처를 보이고 있다. 2025.12.4 dk@yna.co.k
시리아 업무를 겸임하는 주레바논한국대사관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한·시리아 국장급 정책협의회에 이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시리이아에서 자국 기업 진출을 위한 포럼 행사를 연 것은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
내전의 상처를 딛고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는 시리아의 재건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한국은 지난 4월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축사에서 "4월 한국과 시리아는 공식 수교로 새 장을 열었다"며 "이는 양국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이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결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시리아는 무역,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역내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며 "시리아는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과 중동의 중동성장 구상 '샤인 이니셔티브'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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